안녕하세요, 나라세운@kimseun입니다.
요즘 스팀잇이 업데이트 된 후 댓글을 봤음에도 댓글을 달지 못하는 슬픈상황이 되었네요 ㅠ
갑자기 제가 포스팅을 올리는 것은 다른게 아니고 위의 제목처럼 비누가 있어서 든든한 방금 전의 상황을 전하고 싶어서 입니다. ㅎㅎ 어이가 없어가지고요…
예전에 저는 여고를 나왔습니다. 여고 주변에는 늘 변태들이 출몰하는 지역이 있지요 ㅎ 어릴때는 변태를 만나면 무서워서 전력 질주를 했었는데요.
몇달 전까지만 해도 무서워서 못 본척 뛰어 갔었는데요. 조금 전에 비누와 산책을 나와 집에서 몇 발자국 걷지도 않았는데 개천 앞에 아저씨가 노상방*를 하려고 가만히 서계시더라고요.
그래서 못본척 쓰윽 지나가는데 계속 바지를 내리는 시늉을 하면서 저에게 뭐라고 하시더라고요. 때마침 비누가 저를 막 잡아당기기에 눈썹이 휘날리게 끌려 가는데..아저씨가 저를 바지 내린 상태로 야!!!하고 부르더라고요…
순간 화가 너무 나서 운동할때만 나오는 득음한듯한 목소리로 “뭐—————- 요” 라고 하면서 뒤를 돌아보니
아저씨가 그러시더라고요…아니 개가 힘이 쎄다고!왜 화를 내고 그래 ㅎㅎㅎㅎㅎ
개가 힘이 쎄다는 걸 바지 내리고 부르시나봐요 ㅎㅎ
아…… 진짜 너무 험한 세상이네요 ㅠㅜ산책 간단히 마치고 들어가야 겠네요! 다들 행복하고 좋은 불금 보내세요 ㅠ 우리 비누 짱짱!!!고마우이 비누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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