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라세운 @kimseun입니다.
오늘의 오랫만에 비누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계속되는 폭염과 폭염이 끊길쯤 이중모인 비누는 아가때부터 헥헥 거리는게 습관인줄 알았다고 했는데,
날도 덥고 집 안에서 키우는 것이 무리가 와서 우리집 대빵이 비누의 털을 밀었답니다.처음엔 밀까말까 고민을 하다가 한계지점에 도달하여 바리깡으로 밀었는데….이중모이다보니….안 밀려서…
애견샵에서 양털 미는 빠리깡을 9만원이나 하는 걸 사다가 밀었습니다.결과는 대~~에박 잘 밀린다고 하더라고요 ㅎㅎㅎㅎ
태어나서 5년만에 처음 털을 밀었는데요. 털을 처음 밀어서 그런지 비누가 하루는 멍~때리더라고요 ㅎㅎ
개가 멍때리는거 엄청 웃기던데요 ㅋㅋㅋ
갑자기 털빨이 사라져서 길을 갈때도 아무도 안쳐다 봐주고 믹스견인줄 알고 그러시는 분들도 계신데, 좋은점은 털도 안날리지만 비누 자체가 몸에서 열이 많이나서 늘 헥헥 거렸는데 이젠 헥헥 거리지 않고 이불을 덮고 잔다는 것 ㅋㅋㅋㅋ
대빵의 출장으로 비누랑 저랑 아침,저녁으로 산책후 출근 한지 2일차!! 해가 짧아졌지만 너무 멋있어서 찍어 올려봅니다.
그 시각 우리집 비누는….
나뭇꾼도 아니고 어디서 나무를 해와서는 옆에서 엄청 큰 나무를 씹고 있어요 ㅎㅎ 저러다가 집까지 물고 가는거 아닌가 모르겠어요 ㅜ
이 모습에서….
이렇게 바뀌어 아무도 몰라 보고 어머 비누예요??!이렇게들 물어보시지만 비누는 지금이 더 행복해 하는거 같아요. 저 털이 다시 자라려면 2년은 걸린다고 하던데 2년 후에는 마당있는 집으로 가서 비누 집을 멋지게 지어줘야 겠어요! 옵션으로 수영장도요 ㅎㅎㅎ
그래야 개더워 안할거 같아서요 ㅎㅎㅎ
다들 좋은 저녁되시고, 다음에 다른 소식으로 또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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