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을 분류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 하나는 공동의 미션을 협력하여 클리어하는지 아니면 서로 경쟁하여 우위를 가리는지에 따라 분류될 수 있다.
내가 이번주에 경험한 게임은 광기의 저택으로 플레이어가 서로 협력하여 저택에 발생한 미스테리한 사건을 해결하는 대표적인 협력게임이다. 인상적인 점은 모니터를 통해 앱의 가이드를 따라 이벤트가 발생하여 단서를 얻고, 문제를 해결하며 게임이 진행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시작용 판을 오프라인에 깔아 플레이어말을 정해진 룰에 맞춰 판에서 이동시킬때 해당 정보를 앱에 주면 앱은 이에 맞춰 아이템을 주고, 몬스터를 출현시키고, 새로운 캐릭터를 등장시키는 등의 이벤트를 플레이어들에게 알리는 것이다. 그럼 이에 맞춰 오프라인에도 몬스터말을 놓고, 아이템카드를 부여받고, 행여 몸에 상처가 나거나 공포스러운 상황으로 정신적 데미지가 쌓이면 또 해당 스탯을 조정하며 온라인 앱이 제공하는 상황들을 기준으로 오프라인을 맞춰가는 셈이다. 한편, 난이도는 조절이 가능하며 제일 쉬운판에서도 2시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었다. ㅠㅜ
이런 미스테리 공포물 협력게임은 취향이 갈리는데 나에겐 새로운 방식이라 나름 신선했다. 밤 12시가 넘자 반쯤 눈을 감으며 서서 플레이 하였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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