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 생각 ] 쓰레기에는 절대 거짓이 없습니다

예전에 인터넷이 발달하지 못한 시절
미국의 한 식품회사에서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한 대학교수에게 특정 지역의 식품 선호도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식품회사에서는 그 지역 사람들이
어떤 종류의 음식과 음료를 많이 먹고 선호하는지
조사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교수는 많이 난감했습니다.
집집마다 찾아다니면서 모르는 사람들의
냉장고를 조사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고,
지역 사람들에게 일일이 질문을 하며 돌아다니려면
너무 많은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아이디어가 떠오른 교수는
그 지역의 쓰레기장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1년 후 교수는 자신에게 조사를 의뢰한
식품 회사를 찾아가 자신의 연구 결과에 대한
자료를 보여주었습니다.

교수가 제출한 자료에는 쓰레기를 분류한 것으로
식품과 관련된 제품의 종류와 이름, 무게, 수량, 포장 등을
자세하게 정리한 것이었습니다.

그 안에는 그 지역 사람들이 선호하는 음식과
음료는 물론 가장 많이 사용되는 식기와 조리도구까지
모든 선호도가 조사되어 있었습니다.

자신의 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교수는 당당히 말했습니다.

“쓰레기에는 절대 거짓이 없습니다.
쓰레기를 살펴 분석해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판매 연구 방법입니다.”

친구가 보내준 좋은글 공유합니다.

“쓰레기에는 절대 거짓이 없습니다”
이 말이 마음에 와 닿았다.
쓰레기가 들어가면 쓰레기가 나온다. 이런 말도 있는데
그건 좀 다르게 생각한다. 쓰레기가 어디로 들어갔냐에
따라서 똑같은 쓰레기가 나올수 있고 더 악취나는 쓰레기로
나올수도 있다. 그러나 재활용품이나 멋진 창작물로도
나올 수 있다.

‘어디로’ , ‘누구’와 쓰레기가 만났나에 따라 결과물은
확연하게 달라진다.

반대로 아무리 좋은것도 ‘어디로’ , ‘누구’와 만났나에 따라
역시 결과물은 틀려진다.

쓰레기는 절대 거짓이 없다.
인생살이도 그런것 같다. 아무리 잘 포장을 했어도
까보니 쓰지도 못할 형편없는 것인 경우도 많다.

내가 걸어온 그 길 뒤에 난 쓰레기를 흘리고 다녔는지
아님 다른 사람이 복잡한 미로를 벗어날 수 있도록 작지만
방향을 알려준 표식을 남겼는지 고민을 해본다.

오늘밤 이렇게 마무리해본다.
아직도 정신이 맑지 못하다.

좀 있으면 내일이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란다. - 카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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