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 생각] 중년에 색깔.. 중년이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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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은 많은 색깔을 갖고 있는 나이이다

하얀 눈이 내리는 가운데서도
분홍 추억이 생각 나고
초록이 싱그러운 계절에도
회색의 고독을 그릴 수 있다
그래서 중년은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도 본다.

중년은 많은 눈물을 가지고 있는 나이이다
어느 가슴 아픈 사연이라도
모두 내 사연이 되어버리고
훈훈한 정이 오가는 감동어린 현장엔
함께하는 착각을 한다
그래서 중년은 눈으로만 우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도 운다.

중년은 새로운 꿈들을 꾸고 사는 나이이다
나 자신의 소중했던 꿈들은
뿌연 안개처럼 사라져 가고
남편과 아내 그리고 자식들에 대한
꿈들로 가득해진다
그래서 중년은 눈으로 꿈을 꾸고
가슴으로 잊어가며 산다.

중년은 여자는 남자가 되고
남자는 여자가 되는 나이이다
마주보며 살아온 사이
상대방의 성격은 내 성격이 되었고
서로 자리를 비우면 불편하고 불안한
또 다른 내가 되어 버렸다
그래서 중년은 눈으로 흘기면서도
가슴으로 이해하며 산다.

중년은 진정한 사랑을 가꾸어 갈 줄 안다
중년은 아름답게 포기를 할 줄도 안다
중년은 자기주위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안다
그래서 중년은 앞섬보다
한발 뒤에서 챙겨가는 나이이다

  • 좋은 글 중에서-
- 중년 : 마흔 살 안팎의 나이. 또는 그 나이의 사람. 청년과 노년의 중간을 이르며, 때로 50대까지 포함하는 경우도 있다.

난 나를 중년이라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초년이라곤 생각하지 않았지만..
이 글을 읽으며 많은 부분 공감하는
나를보며 ‘중년에 생각을 가지고 있구나’
이런 생각을 해본다.

중년에 사전적 의미를 보며 아~~ 내가
노년을 바로앞에 두고 있구나 하는 생각에
살짝 서글픔이 생긴다. 아니 정확히 이야기해
조급함이 생긴다. 그건 그렇고~~
알아서 잘 살면 된다. 난 아직 마음은 뜨거우니

그래서 중년은 눈으로만 우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도 운다.

왜 그럴까? 남앞에서 울어본지가 언제인지
모르겠다. 가슴은 많이 울었던거 같다.

그래서 중년은 눈으로 꿈을 꾸고
가슴으로 잊어가며 산다.

서글프다. 중년은 가장,가족,
그리고 사회적위치… 그 무게로
변화와 도전은 쉽지 않다.
그렇다고 눈으로만 꿈을 꾸어선
안된다. 후에 가슴으로 엄청 울어야
할지도 모른다. 눈으로 꾼 멋짐 세상을
어둡게 만들수도 있다.

이 글을 읽으며 엄청많이 고개를
끄덕였고 또 한참을 고심하게 했다.

중년 그러나 우린 아직도 용기있는
가슴뜨거운 중년이다.
중년이여 내일을 향해 힘차게 뛰어라
중년이여~~ 화이팅!!! - 카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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