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속초 목공배우러 갔을대 저녁마다 현지 맛집 투어를 했습니다.
속초현지인인 사무실 후배 부부가 저에게 딱 한곳 대접하고 싶은 집이 있다며 바닷가로 갔습니다.
바닷가 옆에 포장마차들이 줄세워져 있습니다. 어두운 바닷가를 바라보며 파도소리를 안주삼아 만취하기 좋은 곳입니다. 성수기에는 줄을 서야하는 집들도 있습니다.
열달전 @sonofpoet 님이 올린 사진
여름에는 길가에 테이블 놓고 파도소리와 함께 술을 마신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말자네 입니다.
이렇게 허름하지만 이곳이 본점이고 100m 옆에 좀 깔끔한 2호 분점도 있습니다.
네비 찍으면 2호점으로 안내하네요
이곳은 기본적으로
간장새우가 밑반찬입니다.
이런 맛있는 메뉴를 그냥 더 달라니 더 주네요
해물모둠 시켰습니다.
대문사진입니다.
이집이 좋은 이유는 해산물이 신선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고갈비하나 추가했습니다.
골뱅이무침
통조림 골뱅이가 아니라 바다에서 갓 잡은 신선한 생골뱅이 같았습니다. 크기, 식감 모두 우리가 알던 그 골뱅이가 아닙니다.
이곳의 또 다른 대표메뉴는 털게탕입니다.
별다른 재료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털게, 무, 된장 등?
끓이면 끓일수록 털게의 폭발적인 향이 우러난다고 합니다.
2차를 또 말자네로
제가 답례로 한잔 사기로 하고 나왔는데 딱히 근거리에 갈데가 없어 또 말자네로 들어갑니다.
이번엔 속풀이 대구지리탕을 시켰습니다.
운치있고
맛있는해산물 요리를 먹을 수 있고
바닷가를 바라보며 파도소리를 들으며
소주 한 병 기울일 수 있는
아름다운 곳에서
스승님 혹은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면
다음에는 그분들이 여러분을 모시게 될지도 모릅니다.
말자네 주소 : 강원 속초시 영랑해안길 111
맛집정보
말자네 포차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한국의 소울푸드 국밥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테이스팀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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