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황지연못
태백에 거의 10년만에 왔습니다.
빛났던 과거의 흥청거림으로 인해
태백의 거리가 우울하게 늙어가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저만의 느낌은 아니겠지요
한 때 탄광산업의 붐을 타고 개들도 만원짜리를 물고 다녔다는 이야기는
20년전 가성비 갑인 태백 갈비살 먹으러 올 때부터 들었습니다.
인근 50KM에서 몰려가 300g 18000원 숯불소고기가 왜 맛있는지 논했었지요
강원랜드개발로 반짝했지만,
O2리조트 실패로 주춤주춤….인구는 3만으로 줄었다고 합니다.
어디에나 사람들은 살지요
태백 떠난 후 국내 최고 설질을 자랑하는 하이원스키장을 한번도 못 와봤네요 ^^
수화통역
제가 수화통역사인것은 1년전에 한번 말씀 드렸는데 기억하시는 분이 있을까요?
오늘은 황지교회에 수화통역하러 왔습니다.
한산해 보이는 교회지만 실은 황지연못 앞 황지시내 한 복판에 넓은 대지를 품고 있는
태백에서 가장 전통있고 큰 교회입니다.
황지의 주도로에서 확장중인 진입로를 들어가면 좌우아래에 어린이집, 4층짜리 봉사관, 식당, 서점등 많습니다.
태백의 농아인들이 힘겨운 노력 끝에 이 큰 교회에 농아부 자리를 얻어
첫 예배를 드리나 봅니다.
요즘 교회 잘 안다니지만 태백수화통역센터의 통역사와는 사이가 안 좋은지
어찌하고 원주의 저를 불러내렸습니다.
예배후에 가보고 싶었던
초막 고갈두 고등어찜은 일요일 문을 닫아 못가고
한정식집을 찾았습니다.
태백에는 1년전 @hjk96 반님이 소개한 강원랜드에 #운암정이 문닫고 난 후로는
너와집, 정원이라는 한정식이 있었는데 다 문닫은 듯 하고
현재 태백에서 가볼만한 점심 한정식은 이집 뿐인가 봅니다.
한정식 12000원
가성비도 좋고 맛도 있어서 예약손님이 많습니다.
가오리찜
게장
대문사진처럼 홍어회무침, 꽁치구이, 소 불고기, 코다리조림으로 배를 채우고
야채와
밥과 대구전부침이 특히 맛있네요
태백의 명소 황지연못이 창으로 보이는 집입니다.
가성비 좋은 태백 한정식 #한정애
주소:강원 태백시 황지로 169
033) 553-1331
#z-museum #zzan #dblog
맛집정보
한정애 한정식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테이스팀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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