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를 마신다. 수화까페/ 윤리적 소비, 농아인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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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가 사는 세상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전쟁도, 힘도, 이념도 , 어떤 운동도 아닌것 같습니다.
심지어 투표로도 세상을 바꾸지 못합니다.

이제 자본이 전 지구를 잠식하는 21세기에 세상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
우리가

무엇을 소비하는가 입니다

카페 수화
청각,언어장애인 협동조합

응원해주세요


#####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까페

제가 수화통역사인것은 세달전에 말씀 드렸고요 ^^

원주 농아인들을 주축으로 지난해 창립한
‘농아인 협동조합 수화더하기’는

정부의 지원을 받아 다양한 교육복지 사업을 합니다.
그 중에 주력사업은 바로 이 ‘까페 수화’ 운영입니다.
대문사진에서 보셨듯 운영자이신 전도사님이 센스 넘치는 분이고



입구도 아기자기 합니다.


개업 1년,내부도 깔끔하고 예뻐요


크게 넓지 않은 작은 까페이지만 손님이 많지 않아 혼자와서 작업하기도 좋은 곳이죠.
원래 일반 손님이 거의 없다시피 했는데 요즘 인근 유치원샘등 조금씩 애용자들이 늘고 있어요

농아인들도 커피에 일가견이 있어요
> 원하시면 일반 아메리카노
일반 드립커피
슬로우드립
더치커피 선택 가능합니다.


최근에 유행하는 슬로우 드립, 정성스럽게 내려주시네요


천천히 진하게 소량 내려서
따끈한 물이 든 커피잔 벽면을 타고 추출한 커피를 아래로 깔아넣어 줍니다.


윗면엔 맑은 물이 아래엔 진한 커피가 어우러 집니다.



일반 까페에 있는 메뉴는 다 있어요
### 가격은 어마무시하게 착해요


거기다가 조합원이 되시면1구좌 3만원 모든 메뉴 50% 할인. ㅎㅎㅎ

제가 통크게 25명에게 아메리카노 쏜 적 있습니다. 25,000원. ㅋㅋㅋ

전도사님이 직접 만드신 수제 청, 밀크티, 더치커피 등을 요렇게 판매하는데

6~7000 원에 팔아요
밀크티 사다가 우유에 한,두방울 넣으면 아주 맛있어요 아마 40잔은 사용할듯요. ㅎㅎㅎ

######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요


조기 아래 미술기초반중 수채화 운영 교사는 바로 저 @raah
청각장애 수강생이 8회 만에 그려 낸 작품이 전시되어 있네요


장소는 몇년 전 신축해 옮긴 [원주농아인 교회]랍니다.
일요일 11시~12시는 예배를 드려요. 그 외에는 이용 가능합니다.
교회는 잘 안 다니지만, 이 교회신축때부터 힘 보태고, 조합 이사직도 떠맡았으니

##### 이 아름다운 곳을 제가 어찌 애정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저를 불러주시면 무료로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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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집정보
### 수화더하기 까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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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원주시 단구동 단구동 137-2번지 원주시 강원도 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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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를 마신다. 수화까페/ 윤리적 소비, 농아인협동조합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사랑한 카페에 참가한 글입니다.


테이스팀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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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울 땐 메밀국수 메밀 막걸리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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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러시아 여행에서 돌아온 첫 날 ,
푹 자고나니 여독이 풀리며 얼큰한 게 땡기는 날입니다.

날은 여전히 덥네요. 에어컨도 힘을 잃어가고…
봉평에 가서 그림이나 그릴까 나섭니다.

이달 1일부터 동대문시장 휴가철이라 영동고속도로가 북적입니다. 그래서인지 봉평의 수많은 막국수 집들이 다 차들로 빈틈이 없습니다.

망설여졌지만 오늘은 굳이 막국수를 먹어주기로 합니다. ^^

두달전에 밝혔듯 @raah는 메밀축체의 고장 봉평 막국수집 30곳 순례한 1인입니다.
3년간 거의 모든 막국수집을 다녀 봤죠 그리고 그때 포스팅에서 소개한 랭킹 3위 중 한 집입니다.
봉평막국수 총정리 참조<==

허생원 메밀국수

자극적인 맛 ^^

메밀비빔국수. 메밀막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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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쥬얼은 평범해요
양념맛이 가장 자극적이고 맛있어서 순위안에 넣었습니다.
명태회가 들어가서 더 쫄깃하고 맛있는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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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를 넣고 섞어주면

매콤해요

숙성한 명태회와 독특한 맛의 무청김치와 함께 흡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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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와 무우반찬, 깔끔하게 딱 세종만 나오네요

면 나오기 전에, 요 무채와 막걸리한잔 합니다.

막걸리도 외국산 밀과 아스파탐이 포함되어 있지만,메밀5%, 우리쌀 25%등 나름 먹을 만해요

얼큰한 막국수와 막걸리 한잔 했더니 아주 흡족합니다. ^^

사장님이 저를 발견하고 오셔서 한 잔 주시네요. 오늘 첨 앉아 본다면서요.
요즘 봉평도 핫해서 손님이 많다고 합니다.
곧 메밀축제기간 까지 지나야 좀 한가해 진다네요

이 분 저만보면 어느집이 가장 맛있냐고 물어봅니다.
맛에 대해서는 자신있다는 뜻 같아요
저는 양념은 이집이 가장 맛있다고 말씀드립니다. 뻥 아님

메밀함량을 여쭈어보니 30%라고 합니다.
순메밀 100%는 주문하면 직접 손반죽한다고 합니다. 3인분 정도 는 되어야 한답니다.

순메밀은 물 국수가 맛있다고 추천하시네요 강한 양념보다는 메밀의 구수한 맛을 느껴야 한답니다.
물메밀 비쥬얼은 정말 평범해요 패스!! ㅎㅎ

입안이 얼얼하니 감자떡으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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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평범해요

비빔메밀막국수 8,000원
물메밀막국수 6,000원
메밀묵사발 7,000원
메밀묵무침 7,000원
메밀전병 6,000원
메밀전 5,000원


맛집정보

허생원 봉평메밀 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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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이효석길 134


더울 땐 메밀국수 메밀 막걸리와 함께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테이스팀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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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연해주 프리모르스키 안중근 의사 12인 단지 동맹비에 헌화하고 왔습니다.

[춘천 의병마을]에서 교육부지원으로 학생들을 데리고 나라사랑 유적지 탐방을 다녀왔습니다.
많은 곳을 찾아 다녔지만

대부분 관광객들은 전혀 찾지 않는 곳들이었습니다.
몇년전까지는 풀도 자라고 초라했는데 더 나아진 곳도 있었습니다.
단지 동맹비는 그런 유일한 유적지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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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씨 30도를 훌쩍넘는 무더운 날씨에 산속의 초라한 비석들을 찾아다니는 일이 반복되자 아이들이
짜증을 냅니다.
토지에 나왔던 나라잃은 백성들의 이야기를 해주면서
…….손가락을 자르면서 목숨을 내 놓고 독립을 위해 헌신하 독립군들의 마음을 공감하기를 바래 보았습니다.

국가 없는 백성의 비참한 타국에서의 삶

국가없는 백성이 중국과 러시아 황무지를 일구는 삶은 그야말고 황야의 먹잇감 자체로 보인다. 중국의 마적단들, 일본군들에게 그들은 그저 힘없는 먹잇감일 뿐이었을 것이다. ㅠㅠ

중국 땅에서의 삶은 허무함이요. 참을 수 없는 비참함이다.
그 밟아죽일 놈들, 그 원수놈들이 연장을 마구 들내놓고서 댕기는 개쌍놈의 새끼들이 아 금매,” “시아부지 앞에서 며느리를 범하는디 그런 일들이 부지기수였다니, 젊은 사내는 보는 쪽쪽 작살내고 젊은 여인네는 보는 쪽쪽 겁탈 이라, 혀서 목 매어 죽고, 물에 빠져 죽고. 차라리 흑룡강 너머 시베리아로 가는 게 살기 나을게요” - 토지 중에서

이야기를 들은 아이들이 조금 그 아픔에 공감하면서 헌화행사가 숙연하게 치루어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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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한아들보아라
네가 어미보다 먼저죽는 것을 불효라 한다면 이 어미는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

안중근 의사 어머니의 편지가 낭송되자 아이들이 울컥합니다.

헌화를 하고 차를 드립니다.

뙈약볕에 수십명의 아이들이 오랜시간 풀뽑고 예를 드리는 모습을 본
러시아 운전기사가 볕 속으로 걸어 나가더니 러시아어 비석의 안내문을 꼼꼼하게 읽고 있습니다.


이 열 다섯개의 돌은 안중근의사를 사형시킨 15개의 죄목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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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teem인생의발견_4최종]알아야할 가치가 있는 것들은?

권리를 쟁취하라. 저항하라! 공포를 무시하고 마음껏 즐기며 행복하게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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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9791160560060

[돈을 벌고 열심히 일하고 권력을 쟁취하라? 주름살을 감춰라? ]

이런 고리타분한 충고가 고안된 시대는 이미 옛~날에 지나갔다.
인생의  발견
시어도어 젤틴

사실 오늘날 우리는 과거 어느 때 보다도 더 많이 안다. 그리고 기억하는 것 이상으로 무수히 좌절해 봤다. 숨겨졌거나 표현되지 않았거나 인류의 기억에서 지워진 이상을 찾을 수 있다.

*1. 취업에 매달려 아등바등 살지 말라.- 위대한 모험

*2. 헛된 삶- 자본주의의 자살감행. 저항하고 무시하라

*3. 신앙들 간의 단절- 정말 내 신앙만이 진리일까? 다 죽여 버려도 될 만큼?

4. 자유능력-편견의 극복, 유머 5. 인간의 기쁨은 다른 인간에서: 국민 VS 세계인

*4. 자유능력- 편견의 극복, 유머

안락과 행복을 목표로 삼는 윤리적 기반을 나는 돼지우리의 이상이라 부른다. 아인슈타인.

그는 한 번도 모임이나 가족, 국가에 진심으로 소속된 적이 없다.

그에게 “‘경쟁’이란 돈이나 권력에 대한 열정만큼 끔찍하고 사악한 노예제”였다.

치매환자는 기억에 갖히거나 왜곡하기도 하지만, 미래를 상상하지 못한다.

안락함 위해 경쟁? VS 자유의 기술을

객관성은 충돌하는 기억이 주는 보상이다. 자유는 단지 권리가 아니라 획득해야할 기술이다.

  • 나만의 렌즈가 아니라 다양한 렌즈를 통해 세상을 보는 기술이자 아무도 상상한 적 없는 것을 상상해서 의미와 영감, 아름다움을 찾는 기술이다. 각자의 삶은 이런 자유에 관한 우화다.
유머

저@raah는 초등학교 때 단체 벌 받다가 웃는다고 따귀 맞은 적 있습니다.. “그만 좀 히죽거려” 담임선생님은 내가 자신을 비웃는 줄 알고 매를 때리며 말했습니다. ㅎㅎ

권력자들은 자신이 얼마나 웃음거리가 되는 것을 두려워하는지 감추려한다. 풍자와 유머가 권력에 대한 조롱의 방법으로 사용되긴 하지만, 권력자들과 기독교 교회로부터 무자비한 처벌을 받았다.

하지만 그 선생님께서 내 웃음에 적의가 아니라 애정이 깃들었었다는 것을 알았다면 그는 더 행복한 교사가 되었겠죠. 그 일을 계기로 그 샘을 깔보게 되었죠 ㅋㅋ

15c 토머스 모어는 부조리한 세상에서 [유토피아]같은 상상 속으로 도피했다. 그는 사회 제도와 관행에 혐오를 느꼈다. “국민을 위하는 척 하면서 오직 사적인 영리만 추구하며… 가난한 사람들을 최소한의 임금으로 힘든 노역으로 부려먹는 부자들과 공모”한다고 비판했다.

저자는 유머의 가치가 현재 드러난 것보다 어마어마하다면 노벨이 시대정신에 좀 더 민감했다면 노벨 경제학이 아니라 노벨 유머상을 제정했을 것이라 하지만 유머에 대한 그의 긍정적 평가는 의문이다. 실제로 유머와 풍자는 권력자가 허용하는 한에서 잠깐 빛을 비출 뿐이다. 국가주의가 팽배한 이후 유머는 더욱 박해받았다. 실제로 어느 독일 번역가는 저자의 책[프랑스인] 번역본에서 ‘유머’ 부분을 통 편집한 적이 있다.

*5. 인간의 기쁨은 다른 인간에서: 국민 VS 세계인

‘인간의 기쁨은 다른 인간’이라는 바이킹 속담을 간직한 덴마크 인들은 “자기 나라‘에서 편안함을 느끼기보다 다른 곳에서 자기와 비슷한 사람을 찾았다. 국가는 영토를 확장하면서 국민들 사이에 동일한 가치관과 희망을 공유시키기 위해 차이를 은폐한다.

근대국가가 추구하는 국가에 대한 충성심, 즉 개인적으로 모르는 사람들에 대한 충성심이다.

국가가 탄생하고 대규모 군대에 동원된 사람들은 약탈의 현장에서 비참하게 죽는다.

저자는 위대한 덴마크인을 찾는다.

세상의 모든 불화와 불안으로 두려워했던 안데르센.

안전한 사회를 꿈꾸는 덴마크 중산층을 혐오하고, 아프리카의 사자들 사이를 감상적으로 그린 블릭센.

불안해야 자유로워질 가능성이 생긴다고 주장한 키에르케고르.

복지국가의 계몽사사에 실용적 디자인의 아름다움의 민주화를 이루려한 벵과 올룹센.

개별성을 무시하고 서두르지 말라고 하는 얀테의 법을 피해 덴마크를 떠난 100만 명중 한명, 산테모제.

근대 덴마크의 국부 그룬트비는 국민들을 선택받은 민족으로 만들고 싶어했다.

그는 보통사람들을 이상화 했다. 같은 시기 미국의 허먼 멜빌이 그랬던 것처럼. 11세기 중국의 역사가들도 자국민을 오랑캐와 구분 지으며 충성심을 갖게 하려고 했다. 배신은 반역이 되었고, 국가이익에 충실한 것이 도가 되었다.

많은 사람들은 스스로를 자국 국민으로 여기지만 프랑스인의 51%~독일인의 34%~ 러시아인의 17%는 자신을 세계시민으로 인식한다. 애국심과 세계시민주의는 어떤 관계일까?

교육수준이 높고 어리고, 여행을 많이 다닐수록 세계시민으로 여긴다.

세계 다섯 개 지역 사람을 아는 사람들의 47%가 스스로 세계시민으로 여긴다. ..

계몽주의자들은 경계없는 자유로운 세계를 꿈꾸었지만 지난 200년 동안 국가의 탐욕이 더 많은 추종자를 끓어모았다.

우리는 한번도 만난 적 없는 사람을 사랑할 수 없다. 사람의 나이를 햇수로만 세지 말고 그 사람이 살아온 강도와 흡수한 경험의 다양성으로 헤아린 다음 다시 멍하니 절반만 존재하며 흘려보낸 시간을 빼서 계산하듯이 각 개인의 조국도 다양한 등급으로 이루어 질 수 있다. 234

자유,평등,박애 이상에 빠진 것들

자유,평등,박애의 이상이 법으로 제정될 때 불가피하게 이상에서 섬세하고 도취시키는 맛이 빠져나간다면 어떤 미래가 펼쳐질까? …미국인의 3/4이 미국이 지나치게 물질적이고 이기적이라고 말하면서 실제로는 3/4의 목표가 고액연봉을 주는 직장이라고 말한다. 미국 시민들이 서로 숙고해서 이런 사회를 만든 것은 아니다. …. 자유,평등,박애의 법이 이루어 졌지만 이상이 명백한 허위로 밝혀질 때, 무언가 빠진 것이 아닐까 자문해야 한다.

우리는 아직 여전히 존중받지 못하고 절반만 살아있다고 느끼는 사람이 너무 많다.

법이 자유의 권리를 준다지만 아무도 우리 말을 듣지않는데도? 따라서 존중받고 이해받는 것이 헌법상의 권리보다 중요하다.

평등한 아메리카에서는 실제로 대다수가 노력해도 성공하지 못한다. 일부 성공한 소수가 빝바닥 인생보다 더 열심히 일한 것도 아니다. 적어도 그들이 받는 임금만큼 500배나 더 열심히 일한 것은 아니다.

차별이 철폐된 것은 좋지만, 탐욕과 악의가 평등의 기쁨을 앗아갔다. ㅠㅠ

정치로 이상을?- 그것은 우리를 굽신거리게 해

왕이 없는 나라에서는 부자들이 보호받지 못하고… 아내가 남편을 공경하지 않는다. 9세기 캄반 [라마야남]

왕은 권좌에 오르자마자 마땅히 이웃나라를 공격해야 한다. 2C 인도 정치학논문 Arthasastra

마키아벨리는 무자비한 군주를 위한 것이 아니라 무자비해야만 왕좌를 지킬 수 있는 현상을 발견했을 뿐이다.

각국의 정부는 신의 이름을 찬탈해서 자유,평등을 좌절시켰다.
  • 자유를 쟁취하려는 시도들이 좌절된 이유는 개인들 사이에 격차와 경쟁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충분히 존중받는 사람은 거의 없고, 세상이 붙여준 꼬리표를 순순히 받아들이는 사람이 많다. 소외된 사람들은 무력감과 고통에 빠진다.

굽신거리지 않고도 스스로 일을 통제하고 창조력을 발휘하고 대체 불가능한 존재가 되는 것

사람들이 한 회사를 위해 일하는 것을 굶지 않기 위한 방법이라고 선택한 것은 최근의 일이고 자유로운 선택도 아니었다. 주기적으로 금융위기가 발생하고 한 세기 내내(1720~1825) 회사설립이 범죄로 취급될 정도였지만 곧 회사는 번창했다. 처음엔 공익을 위한 기업과 사익을 위한 기업이 겨우 허용되었지만오하이오 주는 기업의 사익추구를 금지했고 뉴저지는 허용했다. 곧 후자가 전체적 현상이 되었고 곧 대중은 기업에 대한 통제력을 잃었다. 그러나 기업은 고작 한 세기 밖에 되지 않은 제도이고, 번영과 즐거움을 위한 유일한 방법도 아니다.

고대 아테네에서는 남에게 굽신거려며 일을 해서 임금을 받는 것을 부끄럽게 여겼으나 오늘날은 고용되지 못하는 것을 부끄럽게 여긴다.

굽신거리지 않고도 스스로 일을 통제하고 창조력을 발휘하고 대체 불가능한 존재가 되는 것은 열려 있지만 많지 않다. 그런 일을 요구하지도 않는다.

일이란 본래 그런 것이라고 체념하고 일 밖에서 대리만족을 찾는 법을 배웠기 때문이다. 1848년 혁명으로 ‘노동권’을 얻었지만 이제 곧 다른 수십억 청년들이 사람을 무감각하게하거나 지루하게 만들지 않는 직장에서 일할 권리를 요구할 것이다. 누가 매혹적이고 정신을 고양시키는 일자리 10억 가지를 만들어 낼까?

살아볼 가치가 있는 이상은 무엇일까? 안타깝게도 이상이 실현되면 아름다운 나비로 변신하기를 멈추고 그저 희망의 사체를 파먹는 벌레로 남는다. -오시오 헤이하치로 251

우정이나 가족에 애착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을까?

이제 사람들은 더 이상 동반자를 운명의 반쪽으로 여기지 않는다. 다른 존재 안에서 자기를 잃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옛날처럼 첩을 들이거나 대가족이 노예와 함께 살거나하면서 경험의 폭을 넓힐 수 없게 되자 찾아온 병이 더 이상 할 말이 없는 권태이다.

사랑과 성, 사생활영역이 이제는 더 이상 공적 영역의 보조제가 아니다. 누구에게나 박애의 정신이 필요하다. 형제애를 나누고 자존심의 벽을 넘어 내가 가진 것을 나누어주고, 경험해 보지 못한 감정을 느껴보고 다른 사람들의 생각 속으로 들어가 보고 사적인 대화를 통해 위안과 용기를 얻게 해줄 배우자를 만나고, 다른 사람에게 발견되고 다른 사람을 발견하고 서로 주고받을 때 충만하게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예술은? 일이 예술이던 때도 있었다.

1789년 당시 가장 부강한 나라임에도 프랑스 시민들의 의심은 혁명을 일으켰다. 지금도 가장 부유한 나라임에도 그들은 가장 적게 일하고 여전히 무언가 더 갈구한다. 당신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고 물으면 가족이라고 말하고 여가와 일(12%)은 가장 나중에 나온다. 일이 돈버는 수단으로 전락해 버렸다. … 삶을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만드는 것은 새로운 도전이다. 예술작품 하나하나가 의사소통의 모험이다. 테일러의 과학적 관리법이 천천이 일하고 쉬면서 영혼의 불꽃을 피우던 노동자들의 일을 노예의 노동으로 만들어버린 것이다. 성과급은 늘었지만 삶이 피폐해졌다. 술련공 기술자는 기계를 따라다니는 게으름뱅이로 대체되었고 실업자가 늘어났다. 개인의 손재주는 낡은 것이 되어 살아남지 못했다.

야심가는 ‘환자’다

과학연구를 혁신하고 하는 일마다 리더십을 발휘하여 대법관을 지낸 존경받는 프란시스 베이컨의 삶은 한편 재앙이었다. 부패로 공직에서 물러나면서 유죄를 시인했고 31살 어린 아내는 외도를 일삼다가 떠났고 평생 빚에 시달리다가 위선과 배신을 일삼으며 300만 파운드의 빚을 남기고 죽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불행을 초래한 자신읠 야망을 거리를 두고 보편타당한 태도로 분석해 놓았다.

그의 삶은 경솔히 “권력을 추구하고 자유를 잃거나 남들에게 권력을 휘두르고 스스로에 대한 권력을 잃는 이상한 욕구”에 짓밟힌 삶이었다. 이상하게 고위직에 오를수록 틀에박힌 행정의 ‘종’으로 전락했다. 권력을 차지하는 과정은 때로 비열하고, 지키는 과정은 교활하고, 잃는 것은 우울했다. 그는 권력이 그를 남들로부터 소외시킨다고 생각했다.

메탈박스컴퍼니를 세운 바트 발로는 교활하고,용감하고,잔인하고 관대하고 친절한 태도를 적절히 구사하면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지만, 항상 도전에 시달렸다. 스스로 말하기를

“내가 왜 이짓을 계속하는 지 모르겠다. .. 지긋지긋하다.

야망을 품지마라 비참한 결과만 따른다.

나와같은 일을 하지마라, 차라리 죽는게 낫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을 끌어내리려는 시도에 일일이 대응했다. 그의 성공과 업적이 죽은 후에 큰 비난에 빠질 줄은 몰랐을 것이다. …거물들의 해결해야 하는 문제들은 너무 어려워서 해결되지 못할 때가 많고, 자신을 위협하는 문제를 걱정하는 데 점점 더 많은 시간을 쓰게된다.

월마트는 세계 곳곳에서 아이디어를 훔치고 상권을 장악하면서 성장을 거듭해서 전 세계 56곳을 ‘정복’해서 8500개의 매장을 복제했다. 미국인구 1/3이 고객이다. 이들은 대부분 가난하다. 거기서 일하는 사람은 최저임금을 받는다. 지역에 만들어 낸 일자리는 사실 다른 상점들의 더 많은 일자리를 몰아내서 만든 것이다.

GM 경영자가 생산라인 노동자 임금의 135배를 받는 것에 비해

월마트는 1500배를 가져간다.

한편 이케아는 직원들이 스스로 인간으로서 발전하고 자유롭고 얽매이지 않는 삶을 누리기를 바라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더 나은 삶을 만들어 주는 것이 목표이다. 저렴한 가격에 아름다운 가구를 제공한다. 이익금을 배당하기 보다는 저축해서 회사가 살아남도록 하는데 대비한다. 직원들은 가족처럼 일하고 서로를 끔찍이 좋아한다. 구매자들도 이케아에서 사람을 만나러 오기를 바란다.

마음에 드는 일자리를 구할 수 없다면 ‘새로운 삶의 방식’을 창조해야 한다.

포기하고 떨어져나가는 것은 새로운 길이 아니다. 저자는 100세 시대에 필요한 것은 노후의 연금 따위가 아니라고 강변한다. 나이보다는 어떻게 열정을 가지고 살고 있는가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결론은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그가 찾아낸 여러 인물들을 통해 그가 찾아낸 삶의 중요한 포인트들은 대체로 명료해 진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을 통해 우정,사랑, 박애를 나누며, 더 많은 시간이나 돈이 아니라 더 많은 경험과 새로운 장소와 삶의 방식을 접해 보라고 조언한다. 더 많은 책을 읽을 것을 권한다. 그 속에서 자신만의 새로운 삶의 기쁨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전체정리: 알야 할 가치가 있는 것은 무엇인가?

오늘날 너무 방대한 양의 책과 정보가 쏟아져 나온다. 누구도 모든 세대의 인간들의 삶을 정리할 수 없다. 많은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지식으로 무엇을 하는가가 중요하다. 무언가 쓸모 있고 아름다운 것을 창조하는 것이 중요하다.

바보같이 굽신거리며 인생을 허비하지 말라는 것이다. 부나 명예를 향한 욕망은, 이루기는 겁나 어렵고 이루어 봐야 헛된것이라는 것이다. 그럼 무엇을 할까?

저자는 일단 독자들을 구렁에서 끌고 나온다.

부와 성공이라는 자본주의의 늪 ,종교나 애국심 이라는 편견의 구렁, 개인주의의 감옥에서 그리고 대체로 그가 이끌고 가고자하는 곳은 자유, 경험, 연대, 예술의 세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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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해주 크라스키노 안중근의사 단지동맹비에서
by: @raah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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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팅소녀 이미지는@cheongpyeongyull 님이 그려주신 작품입니다.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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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teem[인생의발견_3 ]신앙과신앙n신은 정말 우리 신앙만 구원할까 ?내 신앙은 언제 생긴건데

권리를 쟁취하라. 저항하라! 공포를 무시하고 마음껏 즐기며 행복하게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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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9791160560060

[돈을 벌고 열심히 일하고 권력을 쟁취하라? 주름살을 감춰라? ]

이런 고리타분한 충고가 고안된 시대는 이미 옛~날에 지나갔다.
인생의  발견
시어도어 젤틴

사실 오늘날 우리는 과거 어느 때 보다도 더 많이 안다. 그리고 기억하는 것 이상으로 무수히 좌절해 봤다. 숨겨졌거나 표현되지 않았거나 인류의 기억에서 지워진 이상을 찾을 수 있다.

*1. 취업에 매달려 아등바등 살지 말라.- 위대한 모험

2. 헛된 삶- 자본주의의 자살감행. 저항하고 무시하라 3. 신앙들 간의 단절- 정말 내 신앙만이 진리일까? 다 죽여 버려도 될 만큼?
4. 자유능력- 편견의 극복, 유 5. 인간의 기쁨은 다른 인간에서: 국민 VS 세계인

*3. 신앙과 신앙사이

오직 믿음,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된다는 신앙을 중심으로 살아가시는 분들이여…

여호와도 “나와 포도원 사이에 판단하라!” 하지 않던가요?

한번만 이성적, 역사적, 논리적으로 판단해 봅시다.

지금은 아니지만, 저도 한 때 한 분 God이 우주의 유일한 창조주이시고 JESUS를 위해 생명과 모든 것을 헌신할 각오를 품고 산 적이 있었어요.

사실 그 때만큼 행복하다고 느낀 적은 없죠. 그러나 어느 순간

**나와 ‘똑같은 열정과 확신’을 가지고 또 다른 ‘유일한 대상’을 향해 나와 ‘똑같은 고백’을 하는 지구 절반의 순수한 신앙인들의 이야기를 읽게 되었어요.

[이단자 아완 아르시 할리]이다.

이슬람 근본주이 신앙에 깊이 심취하여 기도와 믿음, 절제의 삶을 살다간다 . 날마다 제가 그랬던 것처첨 그녀도 이교에 파진 기독교도의 회개를 하나님께 갈구한다. 그러다 우연한 순간 그 속에서 무언가 모순과 고통을 발견한다.

  • 유발하라리의 [사피엔스]를 보면

1세기의 중국관리, 3세기 로마 장군, 12세기 아랍 수피, 그리고 17세기 마녀를 사냥하던 미국 청교도까지 그들 모두는 자기 문화와 종교 이외의 모든 문화권들의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는 이단으로 인식했다.

[바른마음]에서도 언급했지만, 11세기 십자군 성전십자군도 다른 신앙을 가진 사람들을 학살하는 것을 정의로운 의무로 여겼고 그 이후 거룩한 수도사들도 그 견해를 지지한다.

영화[킹덤오브해븐]을 보면 순례를 가는 기사들의 진군로에는 “이교도를 학살하는 것은 살인이 아닙니다.이교도를 죽이는 일은 상받을 선행입니다.” 라고 소리치는 전도자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평생을 예루살렘 수호에 바친 기사들은 마지막에 이렇게 말합니다.

“여기에 평생을 헌신하면 신앙이라 여겼는데 이제 보니 욕심이었어. 부끄럽네”

3. 신앙들 간의 단절-와힛,무슬림형제단,마니

3년간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역임한 와힛은 ‘아리스토텔레스’를 통해 이슬람 근본주의자가 되지 않을 수 있었다.

종교에 의존하지 않고 이성과 정신의 이해를 통해 진리에 도달할 있다고 믿었다.

힌두교 철학도 공부했다. 대통령이 되자 가장먼저 힌두교 사원에서 기도했고, [악마의 꽃]을 옹호했으며, ‘너에게는 너의 종교, 나에게는 나의 종교’라는 구절이 포섭과 관용의 이슬람교의 본질이라고 말했다.

민주주의가 이슬람의 금기가 아닌 필수요건이라고 했다.

신의 뜻을 다 안다고 믿고 주제넘게 자신이 이해한 것을 남에게 강요하는 사람은 사실 자신을 신과 동일시하는 신성모독을 범하는 것이다.

반면, 무슬림 형제단의 알바나는 모든 흔들리는 마음들을 거부하고 철저한 금욕주의와 오직 코란에서만 마음의 양식을 얻었다.

마니(213~276)는 우리가 모두 같은 신을 섬기며 불신자를 포함 보든 종교인들을 서로 인정하면서 통합하는 단일 종교가 가능하다고 믿었다. 마니교는 300년 넘게 지구상에서 가장 널리 퍼졌다가 사라졌다.

내가 믿는 종교만이 유일한 진리라고 믿는 사람은

사우디아라비아인의 79%

한국 기독교인의 65%,한국 불교도의 31%,

인도 이슬람인의49%,

페루 가톨릭교도의 25%,

러시아 정교회인의 24%

미국 개신교도의 16%, 미국 가톨릭교도의 15%이다.

  • 종교의 변화

초창기 종교들은 절대적으로 정의된 신앙이 완벽히 받아들여지기를 기대하지 않았고 실제로 그랬다.

예수 사후 일부는 유일신을 믿었고, 일부는 두 가지 신을, 또는 서른 가지 또는 365가지를 믿었다. 신앙의 개념 자체가 지적 동의 보다는 정서적 애착을 의미했다. 실제 신앙인과 선행사이의 관계를 연구한 조사를 참조하면 이는 거의 확실한듯하다. [바른마음]-종교는 믿음의 문제가 아니다. 참조 종교인의 ‘행동’은 ‘믿음’보다 ‘동료신앙인과의 관계’ 즉 집단성과 관련된다.

교리는 원래 내 마음을 주고 사랑한다는 뜻의 ‘cor do’에서 나왔다. 성서는 원래 영웅담 모음집의 가치를 지니고 있었고 랍비들은 성서에서 지속적 토론과 발전을 끌어내는 전통을 정립했다.

‘이단heresy’은 원래 선택을 뜻하는 말로 비난의 요소가 없었다. …

후에 교회는 과학적 질문에 대응하기 위해 하느님을 다르게 상상해서 정확성을 기하려고 시도하기도 했다.

종교는 원래 ‘시’였으나 공격을 받자 산문이 되고 과학과 같은 링에 오르면서 몰라보게 달라졌다.

종파들이 서로에게 진 빚을 많이 알아볼수록 … 다른 종파에도 관심을 가진다면 서로에게 적대시하는 데 에너지를 쏟지 못할 것이다.

고대 이집트의 기이한 신앙이 파라오만의 것이 아니라 모두의 것이라는 결론에 이르는 순간 더 이상 무관한 종교가 아닌 것이 된다. 십계명중 7가지가 고대 이집트 문헌에서 차용된 사실을 아시나요?

BC500 공자의 황금률 : 네가 원치 않는 일을 남에게 시키지 말라

유대교 힐렐: “내가 원하지 않는 것을 남에게 베풀지 말라. 이것이 유대 율법의 모든 것이고 나머지는 주석에 부과하다.”

예수의 황금률: 누구든지 네가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남에게 베풀라.

마호메트가 유대인과 기독교인들에게 통일된 개혁 종교에 대한 종의를 얻으려한 노력이 묵살되지만 않았다면 역사가 어떻게 달라졌을까?

당신의 믿음이 무엇인지 묻지 않겠다. 그보다 이렇게 묻고 싶다.

당신은 당신의 믿음을 어떻게 실천하는가?
  • 나는 지나온 신앙생활을 후회하지 않는다.

그리고 과학적으로 생명진화 증거세포를 들이대며 창조설을 부정한 도킨스나계획성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진화한 땜질세포

역사적으로 기독교의 불합리함을 파헤친 기번의 책들을

[로마제국쇠망사]6권중 한 권은 거의 당신이 오늘날 믿는 교리 하나하나가 얼마나 피비릿내 나는 탐욕적 정치 학살의 결과물인지 지루하게 설명한다.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인간이 아직 세상과 생명의 기원과 신의 문제에 대한

믿음직한 답을 얻지 못한 상태라고 인식한다.

하지만 내가 과거에 가졌던 습관하나, 수입의 10%정도를 나누는 것으로 자위하는 것은 쉬지 않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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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날씨좋은 백두산에서
by: @raah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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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teem인생의발견_2]헛된 삶/자본주의의 자살감행/무시하고저항하라

권리를 쟁취하라. 저항하라! 공포를 무시하고 마음껏 즐기며 행복하게 살아라.

20180726_165110.jpg

ISBN:9791160560060

[돈을 벌고 열심히 일하고 권력을 쟁취하라? 주름살을 감춰라? ]

이런 고리타분한 충고가 고안된 시대는 이미 옛~날에 지나갔다.
인생의  발견
시어도어 젤틴

사실 오늘날 우리는 과거 어느 때 보다도 더 많이 안다. 그리고 기억하는 것 이상으로 무수히 좌절해 봤다. 숨겨졌거나 표현되지 않았거나 인류의 기억에서 지워진 이상을 찾을 수 있다.

1.*취업에 매달려 아등바등 살지 말라.- 위대한 모험

2. *헛된 삶- 자본주의의 자살감행. 저항하고 무시하라

3. 신앙들 간의 단절- 정말 내 신앙만이 진리? 4. 자유능력- 편견의 극복, 유머
*5. 인간의 기쁨은 다른 인간에서: 국민 VS 세계인

2. 헛된 삶- 자본주의의 자살감행. 저항하고 무시하라

지금까지 1000억 여 개의 삶이 타올랐다가 기억도 남김없이 사라졌다.

17c 명나라 말기 명망 있는 학자 모기령은 자기학식을 뽐내는 것이 박식함으로 여겨지는 시대에 살았고 그런 시대를 혐오했다. 훗날 새 왕조 청나라를 섬기다 스스로를 부끄럽게 여기며 자신의 묘비에 “헛되이 살았다.”고 적었다. 요즘도 자기 삶을 허비했다고 느끼는 사람은 많다. ###### 헛된 삶은 혼자서만 말하고 자기 의심에 사로잡히는 삶이다.

저항.

반항하는 천재들은 예술을 통한 저항으로 ‘문명을 완성’하고 ‘인간관계를 지탱’하려 했다.

하지만 반항아들이 독재자들에게 대처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반항이 아니라 도망치고 이주해서 저희끼리 싸우고 파멸하게 놔 두는 것이다.

맞다 독재자는 항상 많은 추종자가 필요하다.

도망,무시.

1866 뱅골에 태어난 센은 9살에 45세 남편을 여의고 과부가 되었다.

부모도 죽었다.

더부살이로 떠돌다, 첩이나 매춘의 운명으로부터 도망쳤다. 구걸도 하지 않고 굶주리는 속에서도 공부하여 의사가 된 센은 가난 속에서도 고아들을 데려다 어머니와 자식으로 삼은 이가 485명이나 되었다.

남성위주의 사회에 순종하고 남편에게도 복종했다.

그가 남자 중심의 잔혹한 세상에 저항한 방식은 힘과 돈이 지배하는 혐오스런 세상 옆에 그녀만의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옹졸한 남자들을 무시하는 것이었다.

자본주의: 사회적 연결고리의 죽음/ 우울의시대

저자는 자본,자유주의를 냅두면 부자들이 사회구성원들 사이에 담을 쌓아 파괴한다고

그래서 모두가 외로워지고 우울에 빠진다.

영국의 베스티 경은 냉장육 수입 다국적 기업으로 거부가 되었지만, 세금은 0.0004%였다. 그렇게 부자와 빈자를 연결해 주던 정서적 끈이 끊겼다. 20세기 런던의 60여개 다국적 조세피난처들은 힘없는 납세자들에게 도박 빚을 갚으라고 강요할 만큼 전능해졌다. 부자들은 인류와의 정서적 유대를 끊어버리고 스스로 혈관을 끊고 자살을 감행했다. 이제 부자와 가난한 자들은 완전히 결별했다. 돈은 사회를 결속하는 역할을 그만 두었다.

이제 ‘고마워하는 마음’도 자살했다.

  • 고마워하는 마음은 비싸다(에드워드 기번),

  • 고마워하는 마음은 짐이다.(디드로).

  • 감사는 개들이 앓는 병이다(스탈린).

요즘 주목받는 경제학자 조지프 스티글리프, [불평등의 대가] 민주주의의 위기는 신자유주의는 명백하게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 가난한 이들은 힘들고 병들어 죽고, 부자들은 외롭고 우울해 죽어간다는 뜻입니다.

거부인 카네기가 평생 갈망했고 결국 얻지 못한 것은 진정한 [우정]이다.

카네기는 자신의 진가를 알아줄 친구가 필요했다. 각 분야의 유력가로부터 경험 많은 현자로 인정받고 싶어했다. 늘 그를 찬양하던 어머니를 잃고 다른 유명인의 찬사를 듣고 싶어했다.

자본주의의 탐욕에 어떻게 반항해야할까요.?

재벌 갑질에 대해 심판하도록 요구하는 요즘의 사회 분위기가 그런 반항의 일종이라 여겨지기도 합니다. 봉급받아 세금내는 대신 계속 여행중인 르바고님도요 ㅎㅎ

애들 좀 키웠으면, 다 던져버리고 ‘체험활동’ 떠나는 것 고려해 볼까요?


by: @raah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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