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평에 첫눈 왔어요 스키시즌, 파크가 곧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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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평에 첫눈 왔어요

The white ho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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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시즌이 곧 시작 됩니다.
휘닉스 평창에 오시면
희닉스 평창 안에 작은 호텔이 더 화이트 호텔이 있습니다.
비싸지 않고 아기자기 합니다.
그 로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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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연락주시면
직원가 할인 주선해드립니다. ㅎㅎ

식사를 하실때는 휘닉스 주변에서만 드시지 마시고 5분거리 봉평에도 들러 주세요
두부 만드시는 할머니가
“스키장 생겼다고 아무도 안와! 도움 안돼” 하시네요
봉평순두부 - 올해 콩값이 올랐다며 9000원으로 올리셨네요


제가 애용하는 중국집
가끔 문닫는게 문제지만 “자글자글” 1인분도 자금성

그리고 오늘은
봉평에도

돈카츠, 돈코츠 라멘

일식을 맛있게 하는 집이 올해 오픈했어요
우리돼지로 맛있게 구우시고 라멘도 먹을만합니다.

빠삭

by:@raah


단점은

혼자하셔서 식사시간은 동네 직원들 몰려서 대기시간이 좀 있어요

전화로 미리 주문하시고 가시는 게 좋아요

주소: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기풍로 150-1

  • 마지막으로 친구 그림 한점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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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ostfiles.pstatic.net/MjAxODAzMTRfNTUg/MDAxNTIxMDEyOTY4NzAy.WkPZT5ZqHJDAo3iYZ1Rw7Vrq4JMFIQ_F-NbgQ8f6nisg._ET7V9tqnxbBVkPG7Opf6vVOiQBFoz6Y-SlO9U6htVgg.JPEG.raah2/%EB%B3%B4%ED%8C%85.jpg?type=w773

보팅을 강요하는 요 소녀 이미지는@cheongpyeongyull 님이 그려주신 작품입니다.감사드립니다


[몸챙김, 마음챙김] 존재로의 용기

[영화 패터슨의 마지막 장면-하이쿠] 너무 바쁘게 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자 즐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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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통 신드롬- 대놓고 일본 욕하는 소설 [ 두려움과 떨림] @raah의 노통브읽기3. booksteem

안녕하세요 노통브읽기 마지막 포스팅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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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과 떨림-“ 일본스럽기는…”
아멜리 노통브




> @raah의 아멜리 노통브읽기.
> 1. 노통의 세 권의 소설과 시원한 욕지거리
> 2. 돼지, 역겹고 냄새나는- 문학 [살인자의 건강법]
> 3. 스스로 망각한 너의 비겁함 [적의 화장법]
> 1) 화장품들-제롬
>
2) 내 안에 적들의 화장법
> 3) 텍셀, 텍스트 말, 행위
>
4) 반전, 화장을 지우면
> 4. 관료주의 엿 먹어라! [두려움과 떨림]오늘 내용이요^^
> 1) 먼 나라 일본기업
>
2) 일본 여성으로 살기
> 5. 아멜리 노통브의 마초적 우월감


두려움과 떨림ISBN: 9781515436577

#### -1. 노통의 세 권의 소설과 시원한 욕지거리

오늘 소개할 [두려움과 떨림]은
저자가 첫 소설을 발표하기 바로 전 해에 일본 회사에서 겪었던 일본의 비 정규직 외국여성으로서의 ‘일본’에 대한 기록이다. 일본 기업 문화 또는 우리의 회사분위기와도 크게 다르지 않은 비 인간적, 비 합리적인 무시와 변견이 적나라하다. 그리고 거기에 베이고 찔린 저자 자신의 체험기라 할 수 있다.

작가가 일본 무역상사 유미모토사에 입사하고 1년간 겪었던 일을 적은 자전적 소설로 배경이 1991년이다. 그러니까. 이 소설의 마지막에 등장하는 주인공의 첫 소설 출판이 바로 히트작인 [살인자의 건강법]인 것이다.

뒤집어 이야기하면 일본회사의 한 상사에 의해 화장실을 홀로 지키던 한 ‘인간 쓰레기 바보 멍청이’가 사실은 ‘나 아멜리 노통브였다’ 라고 6년 만에, 세계적 작가가 된 이후에야 증언하는것이다. 개인적 추측이지만 저자가 며칠 만에 써 내려갔을 이 이야기를 여섯 편의 소설을 히트시키는 내내 보류하고 간직했다는 점도 흥미롭다.

[6년, 여섯편의 히트소설] 이라는 그 시간이 ‘일본, 혹은 우리 조직문화’를 조금이라도 흔들보기 위해 필요한 허울스스로 가장 가증스럽게 여긴 첫 소설의 주제 허울이라 여겼을까?

아멜리 노통브는 이 세권의 소설마저 묘하게 현실과 창작물 사이를 뒤 섞어 허위와 가식등에 대해 하고 싶은 이야기를 거침없이 쏟아낸다. [두려움과 떨림]은 소설이라고 하지만 일본인 입장에서는 그냥 [재수없는 일본문화 체험기]이다. 하지만 독자들은 누구든 그렇게 비난할 수 없도록 그 스스로 독자들이 인정할 수 밖에 없는 허위와 권위 뒤로 안전하게 숨어버린다. 세계 문학계와 독자를 대상으로 장난을 치고 있다. 놀라운 도발이고 놀라운 작가다.


#### - 2. 돼지처럼 역겹고 냄새나는- 문학 [ 살인자의 건강법]
아멜리 노통브1.처녀작으로 노통브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그책. 살인자의 건강법

#### -3. 스스로 묻어둔 너의 비겁함 [적의 화장법]


아멜리 노통브 읽기2.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적의 화장법]!!!

### 4. 관료주의 엿 먹어라! [두려움과 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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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첫 소설을 발표하기 바로 전 해에 일본 회사에서 겪었던 일본의 비 정규직 외국여성으로서의 ‘일본’에 대한 기록이다. 일본 기업 문화 또는 우리의 회사분위기와도 크게 다르지 않은 비 인간적, 비 합리적인 무시와 변견이 적나라하다. 그리고 거기에 베이고 찔린 저자 자신의 체험기라 할 수 있다. 마지막에 포스팅 입니다.

작가가 일본 무역상사 유미모토사에 입사하고 1년간 겪었던 일을 적은 자전적 소설로 배경이 1991년이다. 그러니까. 이 소설의 마지막에 등장하는 주인공의 첫 소설 출판이 바로 히트작인 [살인자의 건강법]인 것이다.

뒤집어 이야기하면 일본회사의 한 상사에 의해 화장실을 홀로 지키던 한 ‘인간 쓰레기 바보 멍청이’가 사실은 ‘나 아멜리 노통브였다’ 라고 6년 만에, 세계적 작가가 된 이후에야 증언하는것이다. 개인적 추측이지만 저자가 며칠 만에 써 내려갔을 이 이야기를 여섯 편의 소설을 히트시키는 내내 보류하고 간직했다는 점도 흥미롭다.

[6년, 여섯편의 히트소설] 이라는 그 시간이 ‘일본, 혹은 우리 조직문화’를 조금이라도 흔들보기 위해 필요한 허울스스로 가장 가증스럽게 여긴 첫 소설의 주제 허울이라 여겼을까?


프랑스 학술원 소설 대상을 받은 이 책 『두려움과 떨림』(1999년)은 그녀의 대표작 중 하나이다. 일본의 종합 상사를 무대로 주인공이 적대적인 환경 속에서 갖은 실수 끝에 완전한 무능의 경지에 떨어지는 과정을 희극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1) 먼 나라 일본기업

아멜리는 일본의 대기업에 통역으로 1년 계약, 입사했다 그녀는 프랑스어 , 영어도 가능한 벨기에 사람으로 일본어에 능통한게 함정(?)이다 . 아멜리의 직속상관은 바로 미스 모리. 모리의 첫인상은 매우 매력적이고 친절하며 완벽한 상사이다.
아멜리가 이 회사에서 하는 일은 모리상이 주는 허드렛일이다 . 커피 심부름을 하고 복사기를 돌린다 .
이 소설의 대부분은 자신 스스로를 ‘유능한 철학적 존재인 인간’으로 인식한 정상적인 인간(아멜리 자신의 자아)이 ‘비정규직 바보 멍청이 하급직원 나부랭이’로 인식되는 경직된 시스템 속에서 겪어야 하는 비난과 모멸에 대한 원망의 비아냥기록이다.
우편물 배달 같은 기계적 일을 인간적 일로 승화시키기 위한 아멜리의 노력은 많은 사람의 호응을 얻지만 그럴수록 직장상사의 방해에 직면한다. 하급직에게나 어울리는 무의미한 단순 복사업무가 떨어진다. 그러다가

경솔하고 무례하게도 과분한 능력을 보이고야 만다.
아멜리가 고난의 길로 들어서게 된 결정적인 사건이 생긴다 . 옆 부서 부장이 은밀히 벨기에의 버터 회사와 협의하여 저지방 수입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게 한 것이다 . 아멜리는 무의미한 복사일을 요령껏 해 가며 훌륭한 보고서를 만들었으나, 능력을 인정받고 승진제의를 받는 즉시 고난이 시작된다. 분에 넘치는 일을 도둑질한 도둑으로 취급당했다.
모리와의 갈등이 시작되었다. 더 단순한 업무가 쏟아졌다.
송장 전산화작업 사이에 모든 송장을 정리하는 , 할 필요조차 없는, 일 아닌 일이었다.
철학을 전공한아멜리는 여기에도 적응하고자 노력한다. …

며칠을 통째로 글자와 숫자를 다시 베껴 쓰는 데 보냈다. … 그래서 기막힌 고요함을 맛보고 있 는 것이다. … 회계 장부로 하는 선(禪) 수련이었다 . 문득 , 이렇게 달치근하니 넋을 놓고 40년 생을 보내야 한다 하더라도 괜찮을 것같다고 내가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와, 내가 바보라서 대학 공부를 했다니! 사실 바보짓을 되풀이 하면서 행복에 겨워하는 내 머리통보다. 덜 이지적인 것도 없을 것이다. 나는 관상수도회에 투신할 운명이었다.
자신의 입장을 시치프스의 신화에 빗댄 것이다. - 상사의 말대로 자신은 ‘교만을 버리고 지능없이 사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이었는지! ’ 경험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마저도 정확하게 처리하지 못 했음이 드러난다.
아멜리는 ‘지능이 발휘될 필요가 없으면 두뇌가 잠을 자기 때문’ 이다.
”당신의 지능은 필요가 생겨야 발휘된다? 거 별나네. /지극히 정상이지요.

그 다음 주어진 두뇌가 필요없는 숫자분류 일에서는 완전히 무능함을 드러낸다. 아멜리는 숫자에 약했다.ㅋㅋ그는 잠시 미쳐버린다. - 자세한 내용은 책에서

2) 일본 여성으로 살기

소설의 중반, 저자는 일본사회 회사원들의 비 인간적 일과와

> “그런데 회사밖에서 숫자로 뇌가 세척된 경리들을 기다리는 것은 무엇인가? 그들만큼이나 두개골에 구멍이 생긴 동료들과 의무적으로 맥주를 마시고 터질 듯한 지하철을 몇 시간이나 타는 것, 이내 잠든 아내, 벌써 무감각해진 아이들, 물 빠지는 세면대처럼 당신을 빨아들이는 잠, 아무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모르는 드문 휴가. 삶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것은 찾아볼 수가 없다. 그런데 제일 끔찍한 것은, 이 사람들이 지구상에서 특권을 받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는 데 있다”

일본여성의 아름다움, 그것에 포함된 엄청난 편견과 제약, 금기, 신조, 비탄들, 그녀들의 머릿속에 가득한 어처구니 없는 믿음을 나열한다.

> 25세 미혼은 부끄러운 일이다..
웃으면 품위를 잃는다.
감정을 드러내는 것은 저속하다.
> 남 앞에서 남자애가 네 볼에 뽀보하면 넌 창녀다.
먹는게 즐거우면 넌 돼지다.
좋은일은 절대로 바라서는 안 된다. 성적 쾌락을 바라지마, 기쁨이 너를 파멸시킬테니까 사랑에 “빠지는 꿈을 꾸지 마, 넌 그럴만한 사람이 아니니까…
넌 아름다울 의무가 있어. 아름답게 되어도 별로 기쁨을 느끼지는 못할 거야, 서양인들야 칭찬하겠지, 그 아름다움은 네게 상실의 공포를 줄테니까.
모자른사람이 아닌 한 네 남편은 네게 사랑을 주지 않을거야. 어쨌든 넌 그를 볼 기회가 없을거야. 새벽2시에 녹초가 되어 때로 만취상태로 와서 … 6시에 나설테니까…



그리고 또 하나의 중요한 사건이 일어난다.
상사가 직원을 다른 사람 앞에서 대놓고 40분간 모욕주는 것은, 모리에게는 일상이지만 아멜리는 이해할 수 없다.

동료들이 가득한 앞에서 상사의 험한 욕을 온몸으로 받고 있는 직원의 모습- 그것은 아멜리의 눈에 강간과 같다.”네 교만함이 상처받고 괴로워하는 걸, 네가 변명할 입장이 못 되는 걸 보는 게 좋아 미치겠어. 나는 이런 식의 강간을 끔찍이도 즐기지”

강간(?)이 끝나고 화장실에 가서 울고 있는 아멜리의 상사 모리, 그 부끄러운(?) 모습을 감히 위로하러 가서 눈으로 상사의 치부를 보고 만 아멜리는 이제 모리의 적이자 바보 멍청이다.

그녀는 무능한 바보가 되었다. 승진한 미스 모리는 그녀에게 대놓고 바보 , 정신지체 , 멍청이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문제는 그때부터 모든 다른 회사원들도 아멜리애 대한 모리의 평가를 수긍하고 멀리한 것이다. 모리의 편집증적 미움은 한국인인 내가봐도 히스테리적이다. 과장일까?

결국 아멜리가 맡은 업무는 44 층 화장실 청소다 .
여기서 아멜리는 깨달음을 얻는다 .
그들이 상사를 대하는 태도, [두려움과 떨림]에 대한 이야기다 . 과거 천황폐하를 알현할 때 백성들에게 요구되는 자세다 . 천황폐하에 대한 경외심을 드러내고 , 그래야 천황의 권위가 서는 것이다 . 아멜리에게 부족한 것 또한 두려움과 떨림이다 .

이 일본 회사의 많은 사람들은 아멜리상에게 두려움과 떨림을 기대하고 있었다 . 외국인이고 여자라서 지시하는 일에 무조건 복종하고 상관을 두려워해야 했다 .

그렇게 아멜리는 그녀의 외국생활의 마지막을 44층 화장실에 구속되어 보낸다.마지막 최고의 조롱은 아멜리가 계약 종료 날짜가 임박해 사임을 밝히는 장면이다 .
직속상관 미스 모리에게.그리고 과장과 ,사장에게 사임을 표한다 . 정해진 문화(?)대로 대사를 읊어야 한다.
”… 아쉽지만, 계약을갱신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유미모토사는 제게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여러 번 주셨습니다. 죽을때까지 고맙게 생각할 겁니다. 안타깝지만 ,제게 과분하게 해 주셨는데도 저는 걸맞는 못습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 모순과 가식의 극치를 보여주는 대사의 3회 반복이다.
물론 이 책이 제 줄거리 소개처럼 무미건조하지는 않습니다. 사이사이에 위트라 말하기에는 너무 자극적인 혐오가 넘치죠

미스 모리는 그저 아멜리는 ‘너무 멍청해서 더 이상 이 일을 할 수 없었던 사실’을 확인 받고 내보냅니다. 두 번째 부장은 자신이 게걸스레 먹던 초코릿을 맛보라고 권한다. -이직도 일본을모르는 아멜리는 물론 거절하죠
자, 들어봐요 / 아니요 됐습니다.
…(중략)
”제발 성의를 봐서라도 한번 드세요.“ / 나는 거절했다.
”들어요 “/ 거절.
”처먹어“ / 거절
”이런 참 나, 계약 만료전이니 당신은 나한테 복종해야 하오! /제가 먹든 안 먹든 그게 무슨 상관입니까?
“이렇게 불손하다니? 당신은 나한테 질문할 필요가 없어요. 내 지시를 따르면 되지.”/ 만일 제가 말을 듣지 않으면 내쫒기는 겁니까? 잘 된 일이네요. 하지만 후회하고 사죄한다.
“처먹으라니까!”
나는 에덴동산에서도 아마 일이 이렇게 벌어졌겠지, 하고 생각하면 손을 뻗었다.
초코릿맛은 과히 나쁘지 않았다. ”가기 막히게 맛있어요“ 나는 마지못해 말을 했다.

#### 5. 아멜리 노통브의 마초적 우월감

### 관료적 일본 기업문화를 한국도 조롱하는 그녀의 마초적 시선은

탈놀이에서 양반을 조롱하는 것과는 좀 다르다. 그녀는 자유로운 우월감을 가진 성공한 서양인으로써 마음껏 구시대의 유물 같은 일본문화를 조롱하고 있다. 마음이 불편하면서도 크게 반박할 수 없는 주변의 모습이 불편하다.

회사 곳곳에서 갑질을 해 대며 부끄러운 줄 모르는 우리 꼴이란. 하지만 노통브의 교만한 시선도 중심을 잡진 못한 것 같다.

세권의 소설이 모두 그렇다.
현란하고 모호한 언어적 유희뒤에 숨어서 마음껏 욕지거리를 내뱉는 식이다.
[살인자의 건강법]에서 문학의 고전들과 현대 작품들을 싸잡아 비겁하고 조심스러우며 창조성도 지지부진함을 비꼬고 [적의 화장법]에서는 우리 내면의 비겁한 억압과 표현되지 않으므로 나타나지 않는 우리 욕구의 더러움을 직면하라고 말한다. 우리 모두가 허위에 싸여 살고 있다고. 물론 작가 자신은 아니 그렇다고 말한 적은 없다.

사실, 거칠게 따지더라도 사실 어느 인간사회에 이런 집단주의와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는 눈치 보기가 없었던가.

사피엔스, 총균쇠, 바른마음, 전쟁과 문명 등,조금 만 거시적으로 눈을 돌려보면 현생인류는 모두 그렇게 집단 평판에 목숨을 걸고, 튀는 사람들을 학살한 사피엔스의 후손이다.

하지만 그런 예의와 균형잡힘, 공평함 따위가 다 뭐란 말인가? 거칠게 “내 멋대로, 개의치 않고” 내지른 게 그녀의 마초적 모토다. 이 자신감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엄청난 독서량? 많이 읽는 사람은 세상에 차고 넘친다. [적의 화장법]과 [살인자의 건강법]에 나타난 거친 표현법을 그대로 빌리자면, 그녀는

자지와 부랄이 큼직한, 그래서 비겁하게 남의 허명 뒤에 숨지 않는 유일한 작가다. 엥? ㅋㅋ난 또 아는 것 뭣도 없으면서 뭘 안다고 함부로 ㅋㅋㅋ


참조, 제 블로그에 ㅎㅎ

BY: @raah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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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팅을강요하는 소녀 이미지는@cheongpyeongyull 님이 그려주신 작품입니다.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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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챙김, 마음챙김] 존재로의 용기
[영화 패터슨의 마지막 장면-하이쿠] 너무 바쁘게 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자 즐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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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작품으로 노통브 신드롬을 일으킨 그녀의 [ 적의 화장법] @raah의 노통브읽기2. bookste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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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대표작 - 적의 화장법
아멜리 노통브




> @raah의 아멜리 노통브읽기.
> 1. 노통의 세 권의 소설과 시원한 욕지거리
> 2. 돼지, 역겹고 냄새나는- 문학 [살인자의 건강법]
> 3. 스스로 망각한 너의 비겁함 [적의 화장법]
> 1) 화장품들-제롬
>
2) 내 안에 적들의 화장법
> 3) 텍셀, 텍스트 말, 행위
>
4) 반전, 화장을 지우면
> 4. 관료주의 엿 먹어라! [두려움과 떨림]
> 1) 먼 나라 일본기업
>
2) 일본 여성으로 살기
> 5. 아멜리 노통브의 마초적 우월감


ISBN: 9788970753119

#### -1. 노통의 세 권의 소설과 시원한 욕지거리

프랑스 문단에 ‘노통브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그녀의 첫 장편소설 [살인자의 건강법]은 젊은 작가의 과감하고 독창적인,문학에 대한 문학에 의한 문학의 도발이다.

첫 소설을 내는 젊은 작가가 노벨상에 빛나는 대가들의 작품들에 대해 부족한 창조성과 과감성을 거침없이 지적한다. 하지만 기존 문단의 비평가들은 그를 경계하기도 전에 그의 작품은 사람들의 관심의 중심에 서 버린다. 아멜리 노통브의 소설은 그만큼 흡인력있고 흥미로우며 거침없지만, 이 모든 것을 모호한 뒤틈과 이중적 가려집 뒤에서 이루어지기에 비판적 생각이 세워지기도 전에 순식간에 읽혀버린다. 그리고 그는 즉시 프랑스의 유명작가가 되었고. 그녀는 그 모든 것을 이 첫 소설에서 이루어 냈다.

르 몽드지는 그의 이 첫 소설을 이렇게 칭찬했다.
“ …우리가 소설에서 기대하는 바는 늘 똑같지 않을까? 우리를 놀라게 할 것, 동요시킬 것, 변화시킬 것. 자신만의 문체, 자신만의 세계를 품고 있을 것. 한마디로 문학다울 것. 아멜리 노통의 첫번째 소설 『살인자의 건강법』은 이 모든 조건들을 두루 충족시키는 야심만만한 작품이다

그리고 그녀는 그후 매 년 한 권씩 새로운 소설을 발표해서 그 모든 책들을 베스트 셀러에 올린다. 일관된 특징은 그 모든 이야기들이 우리가 한번도 접해본 적 없는 독특하고 흥미로운 이야기이며 또한 새로운 형식으로 전개된다는 점이다.


아멜리는 외교관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두 살 때부터 3년간 일본에서 살았고(고베에서 태어났다고 주장한다), 이후 중국, 미국, 방글라데시, 버마, 라오스 등지에서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보냈다. 브뤼셀 리브레 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였다.
1992년 25세에 쓴 첫 소설 『Hygiene de l’Assassin(살인자의 건강법)』의 원고를 처음에는 갈리마르 출판사에 투고했으나, 간단히 출판을 거절하였다고 한다. 거절 이유는
”남이 써준 소설“
출간된 살인자의건강법은 천재의 탄생이라는 비평계의 찬사를 받으며 10만 부가 넘게 팔리는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이후 매년 발표하는 작품들마다 대성공을 거두었다.
공쿠르 상 후보에 올랐던 『시간의 옷』(1996년)은 거의 대화로만 이루어진 소설로, 세계사의 질서에 대해 경쾌하고 장난스러운 야유를 퍼붓고 있다.

노통의 작품은 줄거리로 작품의 내용을 설명하긴 어렵다. 문맥과 사용하는 문장,단어의 선택 가운데에 해학과 모호한 도발, 직면으로 이끔이 숨어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내용을 스포하더라도 줄거리만 보고 책을 이해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읽어보기 전엔 그녀의 소설의 맛을 느낄 수 없다는 것이 그녀의 책의 장점이다.
하지만 아멜리 노통브의 [적의화장법] 만은 줄거리 스포를 해선 안 될 책이다. [미리니름 별로없음]

그리고 [두려움과 떨림]은
저자가 첫 소설을 발표하기 바로 전 해에 일본 회사에서 겪었던 일본의 비 정규직 외국여성으로서의 ‘일본’에 대한 기록이다. 일본 기업 문화 또는 우리의 회사분위기와도 크게 다르지 않은 비 인간적, 비 합리적인 무시와 변견이 적나라하다. 그리고 거기에 베이고 찔린 저자 자신의 체험기라 할 수 있다.

작가가 일본 무역상사 유미모토사에 입사하고 1년간 겪었던 일을 적은 자전적 소설로 배경이 1991년이다. 그러니까. 이 소설의 마지막에 등장하는 주인공의 첫 소설 출판이 바로 히트작인 [살인자의 건강법]인 것이다.

뒤집어 이야기하면 일본회사의 한 상사에 의해 화장실을 홀로 지키던 한 ‘인간 쓰레기 바보 멍청이’가 사실은 ‘나 아멜리 노통브였다’ 라고 6년 만에, 세계적 작가가 된 이후에야 증언하는것이다. 개인적 추측이지만 저자가 며칠 만에 써 내려갔을 이 이야기를 여섯 편의 소설을 히트시키는 내내 보류하고 간직했다는 점도 흥미롭다.
이건 내일쯤 올릴께요 ^^

[6년, 여섯편의 히트소설] 이라는 그 시간이 ‘일본, 혹은 우리 조직문화’를 조금이라도 흔들보기 위해 필요한 허울스스로 가장 가증스럽게 여긴 첫 소설의 주제 허울이라 여겼을까?

아멜리 노통브는 이 세권의 소설마저 묘하게 현실과 창작물 사이를 뒤 섞어 허위와 가식등에 대해 하고 싶은 이야기를 거침없이 쏟아낸다. [두려움과 떨림]은 소설이라고 하지만 일본인 입장에서는 그냥 [재수없는 일본문화 체험기]이다. 하지만 독자들은 누구든 그렇게 비난할 수 없도록 그 스스로 독자들이 인정할 수 밖에 없는 허위와 권위 뒤로 안전하게 숨어버린다. 세계 문학계와 독자를 대상으로 장난을 치고 있다. 놀라운 도발이고 놀라운 작가다.


#### -2. 돼지처럼 역겹고 냄새나는- 문학 [ 살인자의 건강법]
아멜리 노통브.처녀작으로 노통브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그책. 살인자의 건강법

#### -3. 스스로 묻어둔 너의 비겁함 [적의 화장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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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는 포마드를 잔뜩 바른 손바닥으로 머리카락을 매끈하게 가다듬었다. 예술의 규칙 안에서 희생자와 맞닥뜨리기 위해서는 우선 그럴듯하게 보여야만 하는 법

서평을 쓰기위해 책을 다시 열었을 때 이 이야기의 시작이 그 ‘남자’와 화장법으로 시작하는 것을 확인하고 웃지 않을 수 없었다. 그 ‘남자’가 ‘머리손질’을 하는 ‘규칙과 법’을 가지고 있었군.노통브. 이런 깜찍한 사람같으니, 이래 놓았으니 마지막까지 눈치를 못챘지ㅋㅋ ^^ 제가 놀란 이유는 핵심 결말이므로 비밀입니다.
1) 화장품들-제롬

공항에서 비행기가 연착 되었다는 방송을 듣고 기다리는 제롬 앙귀스트는 짜증이 난다. ‘기약도 없이 이런 대기실에서 죽치고 있어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는 점이 몹시 짜증나는’ 제름.
소설의 첫 두 문장은 이 소설이 지금 우리 앞에서 조만간 확 까뒤집고 뒤틀어서 그 허울과 거짓됨을 보여줄 대상 즉, 우리가 가지고 살아가는 룰, 약속, 법, 법칙, 관습, 예의등을 좌판위에 펼쳐놓는 것이다. 처음엔 전혀 알 수 없다.


그 남자가 비행기를 기다리며 책을 읽으려는 제롬 앞에 다짜고짜 말을 걸어와서 자신을 텍스토르 텍셀 이라고 소개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텔섹은 집요하게 제롬을 따라다니며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시작 한다. 어떤 방법으로도 그를 떼어낼 수 없다. 끝없이 계속 제롬을 귀찮게 한다.
> “누가 독서를 하고 있다면 그건 금방 알아볼 수가 있지요. 책을 읽는 사람은-진짜로 책을 읽는 사람은- 이곳에 없소. 한데 선생은 이곳에 있단 말이거든.”

> 도데체 당신같은 사라을 내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화장실에라도 틀어박혀야 합니까?
“친애하는 선생님 아마 그것도 소용 없을겁니다. 여긴 공항이예요. 화장실도 방음까지 되어 있는건 아니죠. 나는 거기까지라도 끝끝내 따라가 문을 사이에 두고 이야기 할 겁니다.”
대체 왜그러는 거요?
“그러고 싶으니까요. 하고싶은건 늘 하니까요”
그래요 그럼 난 당신 낯짝을 한 대 갈겨주고 싶소
“안된 일이지만 그건 합법적이지 못해요. 난 인생의 낙이 바로 공인된 공해를 유발하는 것이랍니다. 희생자가 스스로를 방어할 수 없는 만큼 그것은 재미나지요”

이것이 아주 직설, 노골적인 비유인 것은 책을 다 읽고 두 번째 읽을 때에야 깨닫게 된다.

우리는 상념이 일어나면 독서는 물론 아무것도 할 수 없고 떨치기 어렵다. 게다가 그 생각들은 ‘나의 것’인가하며 그렇지도 못하다. 다양한 자기억업과, 허위의식과 집단 인식속에서 엉거주춤 챙겨입은 것들일 뿐이다. 하지만 쉽게 부정하지도 못하고 우리는 그 속에서 분열된다.

텍셀의 과거 이야기는 살인으로 시작된다. 기도로 친구를 죽였다느니 구역질나는 고양이밥을 자신도 모르는 사이 싹싹 핥아 먹어버린 이야기 등이다. 이런 줄거리의 대략을 안다고 해서 이 책의 면모를 좀 알았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전혀 줄거이 와는 관계없는 독창적 이야기이다. 책의 마지막 장을 읽고서야 모든 것이 명료해진다.

텔섹은 자신 안에 어쩐 적(敵)이, 자기 안에 숨죽이고 있던 다른 이가 하나님보다 강력한 힘으로 드러나면서 자신은 그를 거부할 수 없었다고 이야기한다.
2) 내 안에 적들의 화장법 (이하 미리니름 20%?. 주의하세요!!)

그의 이야기는 계속해서
무덤에서 한 아름다운 여인을 강간 했다는 이야기로 이어지고, 나아가
10년 동아 그 여인을 찾아다니다 끝내 그 여인을 찾아내어 뒤 따라간다.
잔인하게 살해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 지난 10년 동안 내 삶은 온통 기억 속에서 당신을 지우는데 바쳐 졌어요
… 당연히 당신이 날 강간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여기는 더 이상 묘지가 아니라 엄연한 내 집이니까요. 필요하다면 저기 있는 저 칼들을 서슴없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하더군요 그래서 나는 이렇게 말했죠 ‘바로 그겁니다. 그 때문에 여기 이렇게 온 거예요“
두 가지 이유 때문에 당신을 다시 보고자 했오. 우선 당신의 이름을 알고 싶어서. 그리고 당신이 복수하도록 하기 위해서.
“그 어는것도 이루지 못할 겁니다. 당장 나가요.!”
그럼 복수하고 싶다는 마음이 없단 겁니까?
당신에게 세상 모든 불행이 쏟아지길 원하지만 내가 관여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당신이 내 인생에서 깨끗이 사라져주기를 바랄 뿐입니다.
“그러니 나를 죽임으로써 … 내가 당신 인생에서 한방에 영원히 사라져 버리는데 말입니다.”

살인자는 자신이 경찰 따위 할인된 ‘정의’는 원치 않으면 직접 집행되는 정의 즉, 손수 자신을 죽임으로써 그녀 자신이 수행할 정의를 원했다고 말한다. 자신은 자신이 할 만한 사랑의 행위인 강간을 했고, 뉘우치지 않으며, 그녀가 그에 상응하는 행위, 즉 자신을 강간하기 싫다면 일종의 대안으로 자신을 죽여서 보복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진정한 자아와, 억압, 허위는 자기 자신만의 문제이고 자신만이 해결할 수 있다.
살인과 섹스를 등가적 위치에 놓는다. 살인자의 건강법에서도 같은 논리가 있다.

3) 텍셀, 텍스트 말, 행위

그는 여자에게 “왜 자신의 책무를 회피하고 욕망을 남에게 미루느냐”고 추궁한다. 그리고 칼을 가지고 와서 여자의 손에 쥐어주며 자신을 찌르라고 요구한다. 여자는 거절한다. 이 대화의 반어법은 텍셀에겐 텍스트 그대로 현실이다

> “자 해보세요”
“다시 말하지만 난 그러고 싶지 않아요. ”
“그럼 하고싶은 마음 없이 하세요 내가 기뻐할께요”
“당신이 기뻐하는 일을 하느니 차라리 칵 죽는게 낫지”
“조심해요 당신말을 곧이 곧대로 믿을 수도 있으니까 ….이 칼은 사용되어야만 하오”
4) 반전, 화장을 지우면 – 50% 스포 여기 읽으면 책 재미 줄어듬.

아 내용 스포하면 안되니까 ….조금만 남기고 삭제합니다.
하지만 이 책은 정말 끝까지 반전이 반복됩니다. ^^

> 난 뭐든 하고 싶은대로 한다고 했지. 즉 모든걸 스스로 허락하는 자네의 부분인 셈이지
자네가 지킬박사보다 훨씬 떨어지는 널려있는 셀러리맨인 만큼 당신안에 도사리고 있는 괴물도 하이드씨보다 형편없는 건달이니까.
그날 자네 아내가 자넬 못마땅해 한건, 자네 안에서 강간을 꿈꾸며 입맛을 다시는 괴물을 보았기 때문일세. …


….
이 소설은 아직도 반전이 끝난 것이 아니다. 감추어진 것은 마지막 순간에서야 모두 드러난다. 하지만 다 드러난 것일까?
내기처럼 텍셀의 요구대로 제롬이 텍셀을 죽인다면 그 후에 제롬은 살아남을까? 책의 마지막 장을 보아야 알게 된다.

참조, 제 블로그에 ㅎㅎ

BY: @raah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postfiles.pstatic.net/MjAxODAzMTRfNTUg/MDAxNTIxMDEyOTY4NzAy.WkPZT5ZqHJDAo3iYZ1Rw7Vrq4JMFIQ_F-NbgQ8f6nisg._ET7V9tqnxbBVkPG7Opf6vVOiQBFoz6Y-SlO9U6htVgg.JPEG.raah2/%EB%B3%B4%ED%8C%85.jpg?type=w773

보팅을강요하는 소녀 이미지는@cheongpyeongyull 님이 그려주신 작품입니다.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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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바위역 근처 이작 Cafe

프렌치 토스트와 아메리카노. 사실 샌드위치가 더 맛있는듯 ㅎ Sponsored ( Pow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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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밭머리 입구 #"김가" 의 성에서 밥 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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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치악산 입구에는 꽃밭머리라는 까페 촌이 있습니다. 전망좋은곳에 식당과 까페들이 늘어서 있죠.
그 입구에는 길까페 거리입니다.
그리고 길까페 들어서기전 행구동 식당가 시작되는 첫집 비탈에….
오래된 작고 예쁜 석조 성이 있습니다.

옆으로 더 넓은데 사람이 많아서 한쪽만 한 컷!! ^^

꽃밭머리 입구 공작의 성에서 한 상

더덕밥 김가 photo by @raah

전망이나 건물이 예뻐서인지 점심때는 예약이 필요해 보이고요
지상2충 지하1층의 이 건물은

다양한 식당이 업종을 바꿔가며 들어서고 있는데
레스토랑할때나 까페할때나
항상 살짝 2% 부족한 맛에 갸우뚱하면 결국 문닫더라고요 ^^

올해 개업한 이집은 더덕을 내세운 한정식입니다.

입구에 분수도 있고 내부도 그러대로 깔끔하게 정리했습니다.
새건물 느낌은 아닙니다.

10분만에 한 상 , 상 째 나옵니다.

흡족한 한상 15000원 2인
photo by @raah



###### 일단 고등어구이가 아주 맛있고요


###### 더덕구이도 원래 맛있는 메뉴


###### 밥,수육,잡채, 국,도라지 등등 평범한 수준으로 맛있어요




#### 절반 이상이 대부분 창가 자리입니다.

사람이 많고 뚫려있어 조용하진 않아요

#### 지하엔 셀프로 커피가 제공됩니다.


지하라지만 지하가 아닙니다. 비탈이라 웬만한 라운지 뺨치게 전망이 좋아요.
하지만 셀프고, 커피머신에, 커피상태 보니…..그냥 나옵니다.
늘 살짝 부족한 이집 ㅋㅋㅋㅋ

### 아쉬운점
> 따근시원한 배추 된장국이 하나임 - 내것인줄 알고 한참먹다보니 반대편엔 없음.
딱히 특별한 메뉴가 없음.
뜨끈뜨끈한게 뭔가 하나가 없음.

제가 한식집은 딱 두 곳 소개했었습니다.

야동을 봐야 보리굴비를 맛 봅니다 #천년향

맴이 아픈 엄마에게, 건강하게 태양을 머금은 산채 한 끼 @금마정

금마정이 허름 평범해서 이곳을 왔는데 금마정 뜨거운 계란찜이 그리워 집니다.
이번에도 뭔가 일부러 찾아오기 거시기한 아쉬움이 남는 엉거주춤한 컨셉의 집입니다.
주소: 원주시 행구로 238
@raah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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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팅소녀 이미지는@cheongpyeongyull 님이 그려주신 작품입니다.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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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정보

더덕밥 김가

score

대한민국 강원도 원주시 행구동 행구로


꽃밭머리 입구 #”김가” 의 성에서 밥 한 상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테이스팀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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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여행] 잊을 수 없는 죽음의 도시 갠지스 in 바라나시 - 디왈리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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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여행] 잊을 수 없는 죽음의 도시 갠지스 in 바라나시 - 디왈리 축제



죽음을 향한 축제, 디왈리축제 in 바라나시

photo by @raah



##### 디왈리 추제

> 데오 디왈리(Dev Diwali)는 ‘스칸다’라는 신을 위한 축제로 디왈리 축제(힌두교의 제사, 10~11월의 초승달이 뜨는 날)로부터 처음 맞는 보름날 열린다. ‘파괴’와 ‘생성’의 양면성을 가진 ‘쉬바’신과 그의 아들인 코끼리 모양을 한 ‘가네쉬’, 그리고 ‘쉬바’의 또 다른 아들 ‘스칸다.’

‘스칸다’는 전쟁의 신이다. 상업의 번창과 재물을 뜻하는 ‘가네쉬’가 인도 어디를 가도 사랑받고 추앙받는 것에 반해전쟁의 신 ‘스칸다’는 그 대우가 형편없으니 이에 ‘스칸다’가 ‘쉬바’신에게 부탁해 일년 중 하루만큼은 자신을 위한 날로 해달라 청하였고 이 ‘스칸다’를 위한 날이 바로 데오디왈리(Dev Diwali)이다.
불꽃과 촛불 폭죽에 풍등도 날리고 빛과 연기로 가득한 축제입니다.

하지만 내가 느낀 바라나시는 디왈리든 아니든 그저 죽음을 향한 장소이다.

https://photos.google.com/photo/AF1QipM8xMXO9Iqlqbvqkek_uDzB_3mRZ29nNT-4014b

### 죽음의 여정
흰두교도들으 갠지스의 이 가트에서 태워져 강에 뿌려지기를 소망합니다.

발디딜 틈 없이 밀려온 사람들이 어수선한 출제의 장 , 그 가운데 자비를 베푼다 하지만

길 양쪽으로 빼곡하게 늘어선 빈 그릇들, 밤새 음식을 기다리는 사람들,




아무데고 쓰려져 죽음을 기다리는 노인들,
~~ 사람들은 그곳 갠지스의 버닝 가트에서 죽기위해 몰려온다.~~


길 바닥 가득히 똥을 싸대며 돌아다니느 소들.

아무데고 누워있는 노인과 다친 소들은 한 자리에서 자리다툼하며 완벽하게 공존하죠.

어둠이 오면 현란하게 양초들을 흔들어 대는 사제들…

P109037777.jpg

메인가트에선 잘생긴 브라만이 뿌자를 행합니다.

IMG_0951.jpg
사진 별로 안찍어서-출처
P1090444.jpg
버닝 가트에선 죽은 자들을 태우죠
갠지스 가트에서 태워 뿌려지는 것이 이 힌두교도들의 소망입니다.
20171006_063646.jpg

정말 다 죽어가시는 노인이 길바닥에 누워 그 소망의 순간을 기다립니다.

이생의 육신은 마지막으로 작은 온기를 남기고 사라집니다.
#### 남은 시체와 온기는 개들의 몫
* 후지와라 산야. [황천의 개]는 이곳의 그런 삶과 죽음의 뫼비우스를 담은 사진으로 가득합니다. .ISBN:9788992492522


후지와라 산야.jpg
황천의 개.jpg


photo by @raah
….


갠지스 강엔 꽃과 양초가 가득합니다.
제 블로그 바탕입니다.

바라나시의 모습과, 냄새와, 이미지는 잊을 수가 없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인도 각지에서 이곳에서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 몰려온다.



단순해지면서도 생각이 많아지는 곳이다.


생뚱맞지만 조르주 바타유.의 [에로티즘의 역사]
ISBN 978-89-374-2389-5





축제, 죽음, 무감각과 쾌락
photo by @raah



전체내용은 @raah 블로그

분명한 것은 생명력과 무관한 허공 또는 파멸에의 인력, 거기서 오는 현기증은 우리를
파멸이 아닌 축제의 물결로 인도한다는 것이다. 일단

#### 금기들은 축제의 위반을 준비한다.

그리고 축제는 항상 지나침을 보이면서도 행복의 원칙을 지미며 금기들이 보장하는 삶으로 복귀한다. 금기란 자연의 부정을, 자연여건의 종속을 벗어나려는 인간의 의지이지만, 그것은 실패하며, 그 실패는 의지와 상관없는 일이다. 149

https://photos.google.com/photo/AF1QipOSeUdm3Ly3XVYgETnAz6z_z0YJGyu-9Trwz5fi

### 축제도 허구이다. 문학, 의식은 더욱 허구이다. …

환희를 맛보려면 죽음은 피해야 한다. 이렇게 문학,제의에 의한 거짓 죽음만이 우리의환희를 예고하는데, ….

소설은 우리가 대해같은 방대한 충동속에 빠뜨려버리고 싶은 욕망을 비극적 혹은 희극적으로 표현해 주는 것들이다. …

부정할 수 없는 것은 과감성만이 우리로 거짓 북음 또는 파멸에 빠지는 극단적 희열을 찾아낼수 있게 해준다는 점이다. 그런 과감성이 없이는 종교, 예술의 풍요와 동물적 삶의 빈곤함을 대립시킬 수 없다. 152




#### 우리를 호리는 것은 열정이지 지성에 호소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논리만을 강제하려드는 지성은 자기 기반에 빠지곤 한다. ….지성을 넘어서는 것을 <신성>하다고 이름붙여서 그 영역을 만들어낸다.154

관능적 욕망은 스스로를 파멸시키고 싶은 욕망…. 그리고 나는 그 대상에 나와 마찬가지의 욕망을 불러일으켜야한다.. 사랑이란 본질적으로 두 욕망의 일 치여서, 거기세서는 사랑 외에는 아무것도 의미가 없다. 156


### 그리고 욕망과 에로티즘에….

깊은 반발감은 두 연인을 묶는 힘이되고,
대상은 욕망이 욕망하는 엄청나고, 고통스러운 욕망외에 다른 것일 수 없다. ..
지성이 분별력을 잃던지, 충동이 마비되든지 결과는 둘중의 하나일 수 밖에 없다.

그러나 환상이 유효하고 작용하는 한, … 물러설 쪽은 지성이다. 157 …


인도 카주라호 사원에는 이런 성행위 미투나상이 많다. 8~12세기까지 성행한 ‘탄트리즘’~~ ‘탄트라’는 ‘스스로 지식을 넓히고 몸의 실천적인 수행을 통해 익히는 것’~~
남성의 신과 , 우주의 생명력을 의미하는 성적 에너지인 여성의 신을 숭배하였단다. 이들은 ‘차크라 푸자’ 의식을 통하여 한밤중에 같은 수의 남녀가 둥글게 둘러앉아 성교 의례를 거행하였다고 한다. 남녀가 성교를 하여 그 절정의 상태에서 자아의식과 우주의식이 하나 되고 해탈의 경지에 이른다나?

너무 노골적인 조각이 많지만 조심스럽게 두 장만


혐오스러운 동물성에대한 공포감의 실재를 존재의 총체성에 이르는 순간 발견할 수 있다. …거부감,공포감…다만 그것을 애타게 갈구할 뿐이다. 그 공포를 쾌락이 되어버린 그 불쾌함을 과감하게 탐닉한다.

나는 존재의 ‘용납할 수 없는’ 비밀을 파고들어 ‘더러운 용어들을 확보하기에 이른다.

그 용어들은 드러난 비밀들을 외치는 데 쓰이고 그것은 내가 혼자만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확신을 얻기위한 것이다. 순간 나는 총체성을 기꺼이 끌어안아서즐긴다. 그렇지 않고는 총체성의 밖에 머물수 밖에 없으니까.164


### 기독교 이후에야

에로티즘하면, …근친아내을 낯선 남자에게 증여하던 결별로서의 최초형태를 잊고 만다 . 사실 양도된 여자의 경제적 가치는 과정의 에로틱한 양상을 최소화하는데 기여하며, 그런 차원에서 결혼은…쾌락을 별것 아니게 하는 습관의 의미를 지닌다.175

그때는 비합법이자 합법이었다. 당시에는 그것이 한시적이기만 하다면, 제거되지 못할 글기가 없었다…
.그러나 당당한 선을 지향하는…. 기독교는 에로티즘을 단호하게 악과 결부시켰다.. 용서받을 수 없는 악의 본질로 여겨졌다.185


배우자는 애로틱한 대상일 수 없다. 그래서 가구와 같은 방식으로 형태를 갖는 배우자는 사물이자 애 낳고 일하는 존재이다. 창녀는 전적으로 애로틱한 대상이다. 인간의 동물적 성행위의 반응을 지배하는 형태들의 원천이기 때문이다.

동물적 느낌. 우리는 <인간적> 삶의 형태가 받아 마땅한 관심을 창녀들에게 주지는 않는데, 이는 경박한 지성에서 비롯된 태도이다.

당연한 관심의 대상에서 고개를 돌리는 위선이다.

.수치는 욕망의 다른 얼굴이다….

. 우리를 호리는 ,죽음을 예고하는 그러면서도 더욱 끌어들이는 창녀의 소모행위는 상실의 본질이다

### 인간을 인간이게 하는 것은 죽음에 대한 인식이다. ..

. 그 근본에 노동이 있다. 현재 미래에 기대하는 그 결과를 위해 지금 일을 시작하지 않는다면 미래의 진정한 나를 기대할 수 없다. 그러나 죽음은 나의 기다림의 대상을 탈취해 가려고 위협한다. 113


자율적이고 독자적인 삶을 찾아 이 미끼 저 미끼를 헤메는 것이 인간적인 것이다.213


### 인간의 소모적 사랑은

결혼 안이든 밖이든 인간의 사랑은 동물 성행위와 달리 위반의 의미를 지닌다.220

마술을 닮은 사랑은 기존 질서와 대립적이다.221

사랑하는 대상의 유일성 배타성, 사랑할 때 사랑의 대상은 언제나 우주 그 자체이다.223

사랑은 오직 소비를 위해서, 오직 쾌락을 위해서 , 기쁨에 기쁨을 더하기 위해서 연인들을 결합시킨다. 연인들의 사회는 소모의 사회이다. 그에 반해 국가는 취득의 사회이다.225


무감각은 기생적 애정들을 파괴하고, 즉흥적 열정도 반대한다.
즉흥적으로 악습을 즐기는 자는 자신을 망쳐버릴 뿐이다.
….끓어오르는 쾌락을 다른 것도다 우위에 놓는다. 얼마나 간편하고 위험한 생각인가.
.. 쾌락-자유자들이 위대할 수 있다면, 쾌락의 모든 역량을 제거했을 때.. 그들은 끔찍한 비정상을 저지를 수 있다. .. 무감각, 감성의 거부, 제거를 즐긴다. 그래서 그들은 잔인해진다.252

### 무감각 VS 무질서

그 무질서가 퍼지고 퍼져, 전반적 부패, 절저한 와해를 초래해서 내 생이 마감되고 난 뒤에조차 그 결과가 지속되기를 바란다.-클레르빌.

자신의 파멸을 의식하면서 더 큰 행복을 맛볼 뿐이다. 그래서 이 부정적인 사람은 우주 안의 모든 것을 부정할 뿐만 아니라, 그 부정은 부정을 일삼는 본인조차 벗어날 수 없는 부정이다.255
무한 에너지가 무한반항- 이 반항의 자율성이 없다면 우리는 산다고 할 수도 없다.- 에 쓰여지는지 알고 모르고는 중요하지 않다.

#### 중요한 것은 우리가 죽지 않은 채 ‘무감각’이라는 죽음의 끄트머리를 알고 싶어한다는 사실이다.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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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4. 아르메리아
갯질경이과에 속하는 여러해 살이풀로 유럽, 북아메리카 및 쿠릴열도의 바닷가에 자생하며 속명인 …




[책과 여행] 잊을 수 없는 죽음의 도시 갠지스 in 바라나시 - 디왈리 축제


이 글은 스팀 기반 여행정보 서비스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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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막에서 그는 너무 외로워 때로 뒷걸음질로 걸었다. 자기 앞에 찍힌 발자국을 보려고//n 누으면 좋아지는 저압성 두통

그 사막에서 그는 너무 외로워 때로 뒷걸음질로 걸었다. 자기 앞에 찍힌 발자국을 보려고
[사막]-으르팅스 블루

[booksteem]사랑하라 한번도상처받지 않은것처럼.… 류시화
ISBN:9788995501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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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것들을 보라.

사랑하라

놓지마라- 더그라스 딘

초대

당신이 생존을 위해 무엇을 하는가는 내게 중요하지 않다.

당신이 무엇 때문에 고민하고 있고 자신의 가슴이 원하는 것을 이루기위해 어떤 꿈을 간직하고 있는지 나는 알고 싶다.

당신이 몇 살인가는 내게 중요하지 않다. 나는 다만 당신이 사랑을 위해 진정으로 살아있기위해 주위로부터 비난받는것을 두려워하지 않을 자신이 있는가 알고 싶다.

어떤 행성주위를 당신이 돌고 있는가는 중요하지 않다. 당신이 슬픔의 중심에 가 닿은 적이 있는가 삶으로부터 배반당한 경험이 있는가 그래서 잔뜩 움츠러든 적이 있는가 또한 앞으로 받을 더 많은 상처 때문에 마음을 닫은 적이 있는가 알고 싶다.

나의 것이든 당시의 것이든 당신이 기쁨과 함께 할 수 있는가 나는 알고 싶다. 미친듯이 춤출 수 있고 그 환희로 손가락 끝과 발가락 끝까지 채울 수 있는가. 당신 자신이나 나에게 조심하라고 현실적이 되라고 인간의 품위를 잃지 말라고 주의를 주지 않고서 그렇게 할 수 있는가

…다른 사람들을 실망시키는 한이 있더라도 자기 자신에게는 진실할 수 있는가 배신했다는 주위의 비난을 견디더라도 자신의 영혼을 배신하지 않을 수 있는가 알고 싶다.…

나와 함께 불길의 한 가운데 서 있어도 위축되지 않을 수 있는가 모든 것이 떨어져 나가더라도 내면으로부터 무엇이 당신의 삶을 지탱하고 있는가

그리고 당신이 자기 자신과 홀로 있을 수 있는가 고독한 순간에 자신과 함께 있는 것을 진정으로 좋아할 수 있는가 알고 싶다. -오리아 마운틴 드리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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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ah의 블로그

여인숙-잘랄루미 루딘

기쁨 절망, 슬픔 그리고 약간의 깨달음이 예기치 않은 방문객처럼 찾아온다.

그 모두를 환영하고 맞아들이라. 설령 그들이 슬픔의 군중이어서 그대의 집을 난폭하게 쓸어가 버리고 가구들을 몽땅 내가더라도 그렇다 해도 각각 의 손님을 존중하라 그들은 어떤 새로운 기쁨을 주기위해 그대를 청소하는 것인지도 모르니까

어두운 생각, 브끄러움, 후회 그들을 문에서 웃으며 맞으라.…..저 멀리에서 보낸 안내자들이까

봄의정원- 루딘

본의 정원으로 오라 꽃과 술과 촛불이 있으니 만일 당신이 오지 않는다며 이것들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그리고 만일 당신이 온다면 이것들이 또한 무슨 의미가 있는가

생의계단-헷세의 유리알 유희에서

…생의 모든 과정과 깨달음도 그때 그때 피었다 지는 꽃처럼 영원하진 않으리 삶이 부르는 소리를 들을 때마다 마음은 슬퍼하지 않고 새로운 문으로 걸어갈 수 있도록 이별과 재출발을 각오를 해야만 한다.

무릇 모든 시작에는 신비한 힘이 깃들어 있어 그것이 우리를 지키고 살아가는데 도움을 준다.…..여행을 떠날 각오가 되어있는 자만이 자신을 묶고 있는 속박에서 벗어나리라 그러면 임종의 순간에도 여전히 새로운 공간을 향해 즐겁게 출발하리라 우리를 부르는 생의 외침은 결코 그치는 일이 없으리라 그려면 좋아, 마음이여 작별을 고하고 건강하여라

춤추라 아무도 보고있지 않은것처럼,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것처럼, 노래하라 아무도 듣고 있지 않은 것처럼…일하라 돈이 필요없는 것처럼, 살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수자

바람직하고 존경할 만한 삶을 살라 늙어서 사신의 생을 돌아볼때 또 다시 그것을 살게 될테니까…규칙을 배우고 나서 그중 몇 가지를 위반하라. 무엇을 위해 무엇을 포기했는가를 자신의 성공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삼으라. 자신의 성격이 곧 운명임을 기억하라- 작자미상

슬픔이 밀려와 소중한 것들을 쓸어가 버릴 때면 그대 가슴에 대고 다만 말하라. 이것또한 지나가리라. 행운이 미소 짓고 기쁨과 환희로 가득 찰 때 조용히 가슴에 새기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 앤터 윌슨 스미스


침묵의소리- 글카크 무스타카스

존재의 언어로 만나자

부딪침과 느낌과 직감으로

나는 그대를 정의하거나 분류할 필요가 없다. 그대를 겉으로만 알고 싶지 않기에

침묵속에서 나의 마음은

그대의 아름다움을 비춘다.

그것만으로 충분하다.

소유의 욕망을 넘어 그대를 만나고 싶은 그 마음 그 마음은 있는 그대로의 우리를 허용해준다.

함께 흘러가거나 홀로 머물거나 자유다

나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그대를 느낄 수 있으므로


중세 회교도의 충고- 오마르 카이얌.…

슬픔이 너를 지배하도록 내벼려 두지 말라

쓸데없는 근심이 너의 날들을 뒤흔들게 내벼려 두지 말라

책과 사랑하는이의 입술을

풀밭의 향기를 저버리지 말라

대지가 너를 그의 품에 안기전에

어리석은 슬픔으로

너 자신을 너무 낭비하지 말라

그대신 축제를 열라

불공정한 길 안에

정의의 예를 제공하라

왜냐하면 세계의 끝은 무이니까

내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가정하라

그리고 자유롭다고


이제 난 안다.-장가방

,,,꼬마였을때 난 사나이가 되기위해 큰 소리로 외치곤 했지 난알아 난 다 알고 있다구!

열 여덟살이 되었을때 난 또다시 말했지 난 알아 이번엔 진짜로 알아

스물다설살 무렵 난 모든걸 알았었지 사랑과 열정 삶과 돈에대해

그중에서 사랑에 대해서라면 모든걸 다 해봤지

생의 가을 내게 아직도 삶에서 경이로운것은

그토록 많은 슬픈 저녁들은 잊혀지지만 어느 행복했던 아침은 결코 잊혀지지 않는다는 것

젊은시절 내내 난 알아 하고 말하고 싶었지만 그 답을 찾을수록 알게되는건 더 적었지

난 아직 창가에 서 있지

그리고 이제야 난 알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지

삶과 사랑 돈과 친구 그리고 열정에 대해

그것들이 가진 소리와 색에 대해 결코 알 수 없다는 것을

이것이 바로 내가 알고 있는 것

더통.jpg

누우면 나아지는 두통에 대하여

체위성, 자발성 두개내 저압성 두통

전혀 의사 아님. 환자자격으로ㅋㅋ쉽게 풀어섴ㅋㅋ

일년에 한번 정도 살짝 두통이 와서 몇일 지속되곤 합니다.
옛날 학부때도 그랬으니 수십년오래 된것 같은데
심하지 않기 때문에 걍 사는 것 같습니다.
어제밤 증상과 치료에 대해 서핑으로 조사한 것 ㅋㅋㅋㅋ 공유합니다.
오늘 건강검진받으며 문진담당 의사샘께 여쭸더니 웃으시며
‘다 첨듣는 얘기네요ㅎㅎ’ 신경외과 전문의 만나 보시겠어요?
하시길레 저도 그냥 “에이~ 안녕히 계세요 이대로 살지요^^” 했어요

증상

누워서 머리를 낮게하면 호전됩니다.
술 마시면 더 아프고
자고 나면 나아지고 배가 고파질때 즈음 좀 심해지는 것 같기도 같고
목베개를 베고 누우면 확실하게 나아집니다.
논문에 환자는 토하고 어지럽고 온갖 병원 전전한 후 온 사례로 난린데
전 다행이 그건 아니고요

자료논문

비슷한 증상을 찾다보니 00대 신경외과, 00대 마취과 교수님들이
미국 모 대학의 임상사례를 참고로 수술을 진행한 결과를 쓴 논문들이 있습니다.

원인

알수 없거나 척수 추출, 디스크 수술 등 이후에 나타나는 경우가 있답니다.
머리에서 목을 지나 허리까지 척수중 일부에 미세한 빵구나 나서 척수가 새면
피나 액이 그리로 스미면서 머리 내 압력이 떨어져요
그럼 해골안에 통증세포부분이 아래로 내려오면서 두통이 온답니다.

수술 경과

논문의 의사는 MRI를 비롯 몇가지 촬영으로 해당 천공을 찾는데

  • 결국 실패 합니다. 아주 미세해서
    못찾는답니다. ^^ 솔직하신데요?
    그래서 그냥 일반적으로 천공이 빈번한 허리 척추 부분에 본인의사말고 환자의 피 10ml를 주사
    또 실패하셨답니다. !!! 효과 없자
    다시 경추 와 흉추 사이에 10ml 투여하자 (혈액으로 땜빵하는 거같아요ㅋㅋㅋ)

    다행히 말끔하게 나았답니다.

— 보고 끝.
내용인 즉슨 술과 무관한것 같아 보드카 두잔 먹어 봤더니 역시 아프네요 ㅎㅎㅎ
척수 + 혈관의 문제라는 글도 본것 같아요

뭐 복잡하고 쉽지도 않고 알기도 어려운것 같아서 그냥 절주하고 운동하며살기로 했어요^^

혹시 스티미언 중 의사분 계시면 저 이렇게 무식하게 살다 큰일 나는 건 아닌지 조언 해 주세요 ㅠㅠ
오늘 병원 같다가 대기줄이 너무 길어서 엄두를 못내고 왔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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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팅을 강요하는 소녀 이미지는@cheongpyeongyull 님이 그려주신 작품입니다.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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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아르메리아

갯질경이과에 속하는 여러해 살이풀로 유럽, 북아메리카 및 쿠릴열도의 바닷가에 자생하며 속명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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