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가볍게 그린 첫 벗꽃을 두배 큰 2절지에 매화로 그리려는데 죄다첫작보다 못합니다.
아무래도 목공실을 끊던지 해야지..ㅠㅠ
그래도 앞서 보여드린 두 장(한장만 보여드린것도 같네요)보다는 나아졌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꽃 표현이 어색해서 출품을 못하겠습니다.
결국 프랑스 산 직수입 비싼 폐지만 쌓입니다.
세 장 다 동네 학교 식당에나 기증하던지 아님 찟겨질 운명입니다. ㅋㅋㅋ….
한 번만 다시 그려봐야겠어요…
사실 저는 오래전부터 한국화의 사군자 스타일을 수채화로 표현해보려 제법 애 써봤습니다.
그 중 제법 분위기 나오는게 매화와 대나무인데.
이 그림은 한국화 분위기를 냈다고 보기엔 너무 설명이 많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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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As Good As It Gets, 1997)
재수없는 역을 이보다 더 잘할 순 없다고 봅니다. ㅎㅎ 오래된 명작이죠.
…강박성 인격장애로 결벽증이 있는 멜빈유달(Melvin Udall: 잭 니콜슨 분)과 그 옆집에 사는 유명 화가인 게이 사이먼, 사이가 좋을 리 없다. 빈 은 강박증 증세가 있는 로맨스 소설 작가이다. 뒤틀리고 냉소적인 성격인 멜빈은 다른 사람들의 삶을 경멸하며, 신랄하고 비열한 독설로 그들을 비꼰다. 그의 강박증 역시 유별나다. 항상가는 식당에 항상 앉는 자리에앉는 멜빈은 그 자리에 누군가 있으면내쫓기도 하는 등 결벽과 강박이 심하다스푼도 가지고 다니는 1회용으로만 먹는등 사람들을 무시하며 무례하게 굴고 곤란하게 만든다. 모든 사람들이 그를 꺼린다.
식당의 웨이트레스로 일하는 캐롤 코넬리(Carol Connelly: 헬렌 헌트 분)만은 예외이다. 언제나 인내심있는 태도로 멜빈을 대하는 그녀는, 그의 신경질적인 행동을 참고 식사 시중을 들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다. 캐롤은 홀로 천식이 심한 아들을 키우며 경제적으로 어렵다.
사이먼이 강도를 당하면서 멜빈이 싫어하는 그집 강아지를 강제로 잠시 보호하게 되면서 반전이 시작된다.
강아지가 너~~~무 귀엽거든요… ^^
겨우 강아지와 소통을 시작한 이 멜빈이 강아지를떠나 보낸 다음날 처음으로 “허전함과 그리움이라는 감정”에 직면한 것으로 보입니다.
혼자 나직하게 말합니다.
“개 때문에” “못생긴 개 한 마리 때문에….”
다음날 늘 가는 식당에서, 하지만 캐롤이 사라지고 없는 그 식당에서 새로 들어온 알바생과 갈등하다가 경찰에게 쫒겨나는 수모를 당합니다.
이제 캐롤의 빈자리가
이 환자의 심장에 ‘그리움’까진는 아니더라도 ‘ㅂㄱ ㅅㄷ’정도는 박아넣은 것이죠. ^^
그렇게 영화가 본격 훈훈모드로 넘어갑니다.
식당을 그만 둔 캐롤은 멜빈에게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멜빈이 천식을앓고있는 그녀의 아들에게 의사를 소개시켜주는 등 시크하지만 행동으로 호감을 표현하자 차츰 마음을 연다
이웃의 사이먼이 오랫동안인연을 끊고살던 부모를 찾아가는여행에 캐롤과 멜빈이 동참하게되면서멜빈은 그동안 몰랐던 자신안의인간적인 면을 발견하게된다
그러면서 캐롤과의 로맨스가진행되고 좋지 않았던 이웃과의관계도 서서이
봄바람이 불어옵니다.
강박증환자의 까칠함도 그냥 그저그런 성격으로만 보기 시작하면 각 사람의 내면에 필요하고 있어야하고 또 존재하는 서로를 향한 관심과 ‘사랑’이 드러나는 것이죠.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 보는 내내 저절로 미소짓게 되는 좋은 영화입니다.
캐롤: 칭찬은 상대방의 좋은 점을 얘기해주는 거예요.
멜빈: 당신은 내가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도록 만들었어.
내가 지구상의 오직 한 사람일 수 있어.
당신이 지구상에서 가장 훌륭한 여자라는 사실을 아는
내가 유일하게 당신께 감사하는 사람일지 몰라.
당신이 하는 모든 면이 얼마나 놀라운지 아는 사람.
모든 생각 하나 하나가
그리고 말 한마디 한마디가 전부 진실돼~~!!
항상 진실되게 말하고
많은 사람들이 당신의 그런 점을 알아보지 못해.
강박성 인격장애
[ obsessive-compulsivepersonalitydisorder ]
정의
일반 인구에서 가장 흔한 성격장애 중 하나로, 유병률은 2.1~7.9%로 추정되며 여성보다 남성에서 2배 더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된다. 강박성 인격장애의 주요 특징은 융통성, 개방성, 효율성을 희생시키더라도 정돈, 완벽, 정신적 통제 및 대인관계의 통제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광범위한 양상으로, 청년기에 시작되며 여러 상황에서 나타난다. 미국정신의학회의 정신 장애 진단 및 통계 편람 제5판에 따르면 다음 8가지 항목 중 4가지 이상이 일상생활과 대인관계
에서 지속적으로 나타날 경우 강박성 인격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다.1. 내용의 세부, 규칙, 목록, 순서, 조직 혹은 스케줄에 집착되어 있어 활동의 중요한 부분을 놓침2. 완벽함을 보이나 이것이 일의 완수를 방해함 (예, 자신의 완벽한 기준을 만족하지 못해 계획을 완수할 수 없다)3. 여가 활동이나 친구 교제를 마다하고 일이나 성과에 지나치게 열중함 (경제적으로 필요한 것이 명백히 아님)4. 지나치게 양심적임, 소심함 그리고 도덕 윤리 또는 가치관에 관하여 융통성이 없음 (문화적 혹은 종교적 정체성으로 설명되지 않음)5. 감정적인 가치가 없는데도 낡고 가치 없는 물건을 버리지 못함6. 자신의 일하는 방법에 대해 정확하게 복종적이지 않으면 일을 위임하거나 함께 일하지 않으려 함7. 자신과 타인에 대해 돈 쓰는데 인색함, 돈을 미래의 재난에 대해 대비하는 것으로 인식함8. 경직되고 완강함을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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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 하단에 다음 두가지 항목 포함 필수 (미포함 시 차후 자체사이트에 반영 안됨)
Critic: (aaa)
영화 URL: (https://www.themoviedb.org/movie/2898-as-good-as-it-gets?language=en-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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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제가 봉평인근 메밀막국수집 30여곳 다녀보고
다섯곳을 소개한적 있습니다.
얼마전 최고의 집으로 [초가집 옛골]을 소개 드렸습니다.
오늘은 2위로
[미가연] 소개 드립니다. ^^
이 집 2014년 프랑스 * 요리 뭐시기에서 뭔 시연을 했다나…
아무튼 온갖 TV에 소개된
나름 자부심 가득하기로 유명한 집입니다.
주차장도 넓고 큰 길가에 있습니다.
주인 아주머니와 서빙하는 분이 밀집모자로 멋을 내셨네요.
비쥬얼이 보통 아닙니다.
예쁘게 탑처럼 쌓아서 나옵니다.
100% 봉평메밀이고요
아주 맛있고 육회가 부족한 단백질을 채워줍니다.
제가 거의 1년만에 왔는데
갑자기 주인아주머니가 반가운 얼굴로 알은체를 하시며
서비스를 주십니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생각에도 없던 막걸리를 시켰는데
음주운전 염려까지 해주시고 제 직장도 다 아시네요 ㅠㅠ
사람 잘 몰라보는 제가 최근에 이분과 무언가 만난일을 잊었나봅니다.
실내에 천장밑에 자세히 보시면 방향제향수가 있는데(파리퇴치용임)
1년전 왔을 때 사람이 많아 방향제 밑에 앉았었는데
그 향기가 싫었습니다.
“뭐 이런 식당이 있나” 싶어 안 갔었는데
오늘은 갑자기 육회비빔국수 이게 땡기는 바람에 왔습니다.
오늘은 방향제에서 가장 먼 곳에 앉아서
방향제 말씀 드렸더니
“방향제 종류를 바꿨다”고 합니다.
파리가 안 덤벼 청결하고 향이 자극적이지 않아서 괜찮다네요
정말 별 향이 없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제 가끔 오게 될것 같아 여러분께도 소개합니다.
매일 10:00 - 20:00연중무휴 (마지막 주문 : 저녁 7시까지)
15,000원 대표명품 100% 메밀싹 육회 비빔국수
10,000원 이대팔 100% 메밀국수
10,000원 메밀싹 육회 비빔국수
25,000원 메밀싹 육회
10,000원 메밀싹 육회 비빔밥
주소: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기풍로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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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고 곤하고 지친 육신엔 뜨거운 소머리 국밥 한그릇 넣어줘야 합니다.
휘닉스 평창 (휘팍) 스키장 주변에 제가 오랫도안 다닌 국밥집입니다.
완전 뜨거운 국물에 쫄깃한 머릿고기가 엄청 충분하게 들어 있습니다.
며칠전 갔더니 기본 반찬이 좀 바뀌었는데요?
문제는 살짝 비싼감이 있어요. 봉평보다는 좀 …
오늘 옆사람이 우거지 해장국 시켰는데 완전 얼큰해서 본인은 좀 매웠다고하네요.
문제가 생겼네요
이번에 여러명 함께 갔었는데 당연히 저는 소머리국밥을 추천했습니다. 그런데…..
늘 먹던 그 머릿고기가 아닙니다.
고기 양은 여전히 많지만, 좀 퍽퍽한 일반 한우고기가 대부분이었어요…
이런적 없었는데 …
이 집 인근에 제법 유명한 집인데….
오늘만 그런건지 주인장 맘이 변했는지….
즉
맛이 여일하지 않을 수 있다는 문제가오늘 생겼네요,.,.,.
ㅠㅠ 한 번만 더 가보고 이글 수정하겠습니다.
주소: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태기로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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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음악, 노래, 스토리 완벽한 영화.
이분이 움짤로 올리셨네요 ^^
아이들과 수십번 봐도 질리지 않고 볼때마다 집중하는 영화가 두편 있습니다.
그중 한편 오늘 소개드립니다.
98년작이니 이미 설날특선으로도 여러번 나왔겠지요.
이집트 왕자
The Prince Of Egypt, 1998
1998 .12.19 개봉
감독: 브렌다 채프먼, 스티브 히크너, 사이먼 웰스
주연: 산드라 블록, 레이프 파인즈, 대니 글로버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9527
드림웍스(DreamWorks)
당대 최고의 여가수인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 휘트니 휴스턴(Whitney Houston)정도가 듀엣으로 불러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켰죠. 스티븐 슈워츠(Stephen Schwartz)의 작품
제4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 장편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 「When You Believe」
제작비 $70,000,000
유대교와 구약성서 대부분에 거론되고 관련되는 인물 모세(Moses)와 람세스 2세가 주인공입니다. 신왕국시대.
이집트에 가시면 조각상들, 아부심벨 신전 등 이집트 역사상 가장 많은 조각을 남긴 그 장본인이 람세스 2세입니다.
히브리영웅 모세와 동시대 사람으로 심지어 한집에서 컸죠
시대적 배경은 고대 이집트, 히브리인들이 노예로 부려지던 출애굽기의 바로 그때다. 출애굽기 시대의 역사적으로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지만, 종교학자 및 역사학자들이 만든 가설은 기원전 13세기 ~ 15세기 설이있죠.
성경내용이지만 종교를 떠나서 그냥 영화로 보시면 …..대~ 단한 영화입니다. ^^
히브리 인이 모두 이집트의 노예로 소유되었던 시대. 히브리 인의 반란과 예언자의 출현을 두려워한 이집트 왕 세티는 히브리 신생남아를 모두 죽이라는 명령을 내린다.
아기 모세의 어머니와 형제들은 아기를 광주리에 담아 강물에 띄워 보내고, 왕비에게 발견된 모세는 람세스와 함께 건장한 이집트 왕자로 성장한다. 어느 날 밤 모세는 파티에서 선물받은 미디안 처녀 십보라가 도망치는 뒤를 밟다가 자신의 친형제 미리암, 아론과 마주친다. 미리암으로부터 자신의 출생과 성장의 비밀을 들은 모세는 아버지로 믿어왔던 세티에게서 이 사실을 확인하고 괴로워하죠.
그러던 어느 날 모세는 히브리 노예가 학대받는 것을 보고 실수로 건설감독을
밀어 죽인다. 자신의 성장배경과 예기치 않은 살인으로 충격받은 모세는 왕궁을 떠나 사막을 배회하다가 미디안 처녀 십보라가 속한 유랑민을 만난다. 그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아름다운 십보라와 결혼하여 행복하게 살던 모세는 우연히 양을 찾으러 나갔다가 불붙은 떨기나무를 보고 하나님의 계시를 듣는다. 그 계시는 바로 이집트인의 박해로부터 히브리인을 구하라는 것. 왕궁으로 돌아온 모세를 보고 람세스는 뛸듯이 반가와하지만 모세가 히브리인의 해방을 요구하자 저주를 내리겠다고 협박한다. —-그래서 열가지재앙이 똬따닥 일어나고결국 이집트를 탈출하고 가가가 바다가 똭 갈라지는데 장관이죠. ㅎㅎㅎ
명대사 중 하나인데 교회다니는 분들 면접보기전에 외워두시면 위로가 되실 거같네요 ㅎㅎ
GOD : “ I am that I am” (나는 나다 -스스로 있는 자다)
모세:저는 말이 어눌해요 딴사람 보내세요.
하느님: 누가 사람에게 입을 주었느냐? 벙어리, 귀머거리, 눈 밝은자, 소경(盲人)을 만든 것은 내가 아니더냐! 어서 가라!
물론 최대 압권은 홍해바다가 갈라지는 장면이고 그 물이 다시 합쳐지고 출렁이는 파도와 바람…..
파도 표현이 정말 대단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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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 하단에 다음 두가지 항목 포함 필수 (미포함 시 차후 자체사이트에 반영 안됨)
Critic: ( AAA)
영화 URL: (https://www.themoviedb.org/movie/9837-the-prince-of-egypt?language=en-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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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이번 강원지역 아트페어 특별전 전시회에 낸 작품인데 제가 볼 때 가장 괜찮은 작품같아서 소개합니다.
한국호에서 이런식으로 어두운 배경을 왕창 칠해서 빛나는 명암의 숲을 표현한 것은 처음 본것 같습니다.
보통은 이렇게 그리면 탁해져서 망하기 딱 쉬운데, 워낙 스케치와 실경작업을 많이하는 작가라 이정도 뽑아냈습니다.
마치 연필소묘 같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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