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마다 마음을 씻는곳, 세심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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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이나 이 먼 곳에와서 허탕쳤으니 오늘은 아침일찍 가서 주변산책하며 기다렸습니다.

영월 천년사찰 보덕사 경내에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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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데나 걸어도 힐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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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으면 작품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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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잎시든 호숫가 너머 멀리 경내에서 은은한 목탁소리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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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돌테이블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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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이 네개씩 있는 작은 찻집입니다.

주인아주머니 혼자 운영하시는데 순식간에 다양한 차를 끓여 내 오십니다.
몇년 전보다 더 예뻐지신것 같았는데…
주인이 바뀌셨다고 하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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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차는 깔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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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차는 진하고 걸죽하게 대추를 갈아 넣어서 살짝 허기를 면합니다.

주차장은 너무 넉넉하고…
수백년된 나무들을 스쳐야 갈 수 있습니다.

가격은 웬만한 곳 절반으로
매우 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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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힐링여행시 꼭 들르는 곳입니다.
점심 후 다른곳에서 차나 커피를 드신다면
현명하지 못합니다.
주소: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보덕사길 34


맛집정보

보덕사 세심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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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보덕사길 34


가을 끝자락 아침 마음을 씻는곳, 세심다원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테이스팀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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릉수호 천년사찰 보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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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정선에서 그램핑을 했습니다.
돌아오는 아침, 볼 것 많은 영월을 패스할 수 없습니다.

넓게 쳐진 담장과 보덕사 일주문을 지나 세심다원에서 차 한잔을 하고 처음으로 절 안을 구경했습니다.

유치원도 있는 시내에서 가까운 절이라 그저 최근생긴 작은 절인 줄 알았는데…
영월 ‘보덕사’도 과거에 왕릉의 수호 사찰로, 인근 사찰에 대한 통솔권을 갖기도 했답니다. 신라때 668년 의상대사가 창건하고 영조때 개칭했습니다.

유서가 깊습니다.

일주문 안은 넓은 공터 잔디밭인데 수백년 넘은 고목들이 즐비합니다.

천왕문 안은 사대천왕이 지킵니다.


천왕문을 지나면 바로 넓은 마당이 있고


3*2칸 다포식 팔작지붕의 극락보전이 아름답습니다.
오른쪽에는 단종어각이 있어 단종의 모습을 그림으로 만날수 있습니다. ^^
태백산 산신령이 되었다는 단종의 모습이 벽에 그려진 산신각도 보시고…
산신각에는 호랑이를 탄 태백산 산신령과 백마를 탄 단종이 충신 추익환에게 산머루를 받고 있는 그림이 걸려 있습니다.

추익환은 단종이 관풍헌에 있을때 산머루를 따다가 자주 드렸다고 합니다. 전설에 의하면 단종 사후에 추익환이 단종을 만났는데 어디로 가시냐는 물음에 태백산으로 가신다고 답을 하고 사라졌다고 합니다. 그 후 단종은 태백산의 산신령으로 신격화가 되어서 군왕신의 하나로 모셔지고 있다고 합니다.


사성전과 칠성각은….
잘 정리된 정원처럼 편안하게 들어 앉았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산으로 오르면 단종이 궁궐에 있을때 꿈을 꾼 인연으로 터를 지은 원당, 금몽암이 있습니다.

… 가을의 향기를 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영월에 오시면 장릉, 청령포를 보시고 식후에 꼭 들러도 좋을 곳입니다.



릉수호 천년사찰 보덕사



이 글은 스팀 기반 여행정보 서비스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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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걸크러시와 따스한 로봇

이런 영화 제 스타일은 아니지만, 영화광 차 없는 미국인 동료 드라이버로 봤습니다.
여전히 박진감넘치네요

너무나 막강하고 어마어마하게 강한놈이 바싹 붙어다니니
긴장감이 늦춰질 틈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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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영화는 두 단계 미래가 현재에서 엮입니다.
엄청 저돌적인 옛 성모와 걸크러시뿜는 예비투사, 그리고 로봇으로 업글된 여전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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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이 싸워줍니다.

아놀드 슈와제네거가 변신하여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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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포인트도 살짝 두번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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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가 살짝 아재개그를 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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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는 있습니다.

워낙 센놈이라 사람만으로 어찌 안됩니다.

스토리를 너무 딱 맞게 이해하려하면 살짝 꼬일수 있습니다.

구석구석 미국스럽습니다.

※ The following part is needed to put filled in and added to your text, as otherwise it will not be included later on phase II on Triple A.
※ 리뷰 하단에 다음 두가지 항목 포함 필수 (미포함 시 차후 자체사이트에 반영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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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귀여워 죽는 그래서 슬픈, 편견저격영화

홀로 코스트를 다룬 영화중에 [쉰들러리스트] [인생은 아름다워]등도 좋은 영화이긴 하지만
이 영화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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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주인공 브루노와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슈무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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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한 두 소년의 우정을 통해 그들 확신범들이 저지른 잔혹함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얼마전 아이들에게 보여주였는데 슈무엘의 너무나 귀여운 연기에 난리가 났습니다.
마지막엔 감동에 눈물 찔끔거리며 분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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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사에게 수업을 받는 브루노와 브루노의 누나.
어쩌면 이 영화에서 갈등관계에 있는 부르노의 부모의 두 입장차이가 나타난 사회적 문제의 원인점이 바로 이 장면입니다.
가정교사는 파시즘과 게르만 인종우월주의 편견에 제대로 사로잡힌 노인입니다. 민족우월주의와 유대인 혐오 사상을 가르칩니다.

그에 대해 누나는 무비판적으로 수용하고
세뇌가 되는 과정이 나옵니다.

교과서나 교과과정이 왜 한쪽으로 치우치면 위험한 가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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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잘생긴 대위가 유대인들을 잔혹하게 대할 때 일말의 망설임이나 주저함이 없습니다.
    당연한 일을 하는 거죠

자신들이 저지른 일들을 스스로 직면했을 때 처음으로 인간의 표정을 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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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의 오늘은 가을의 마지막을 불태우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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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키운 국화가 탐스럽게 잘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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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50m만 산 위로 올라가면
당장 눈이와도 이상할 것이 없는 늦가을 정취가 스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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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가을의 마지막 날입니다.

※ 리뷰 하단에 다음 두가지 항목 포함 필수 (미포함 시 차후 자체사이트에 반영 안됨)

Movie URL: (Look at https://www.themoviedb.org/ for your title and put the URL here)

Critic: (Choose between A, AA, AAA and input the Data)

영화 URL: (https://www.themoviedb.org/search?query=%EC%A4%84%EB%AC%B4%EB%8A%AC%20%ED%8C%8C%EC%9E%90%EB%A7%88&language=en-US)

별점: ( AA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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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짤린 하나님, 하나님 당신이 회개하세요. 예수와 자유주의

낙골연가. 김흥겸. 혀짤린 하나님, 하나님 당신이 회개하세요.

“너무도 아름다웠던 참 좋은 예수를

흠뻑 사랑하게 될 때,

예수마저 팔아먹고 이 세상에서 어떻게 잘 먹고 잘 살아 보려는 그들을,

, 그런 유혹을 느끼는 자신마저도

싫어하지 않을 수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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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보고 회개하라고요? 우리가 죄인이라고요?

정말 울며 불며 회개해야할 것든 당신이요 죄인중의 죄인은 바로 당신입니다.

우리보고 하라말고 당신이 한 번 이땅에서 당신 하고싶은 대로 해봐요. 그래요

우린 아무것도 못해요. 그런 당신은 뭘했습니까?

독재자들이 백주 대낮에 수천명을 학살하는 광주에서 당신은 뭘했냐고요.

그 악의 무리들을 뚫고, 당신을 믿지 않는 학생들이

유리창깨고 나올 때

당신을 믿는 우리도 아무것도 못했지만,

당신은 또 무엇을 했는가요? - 김흥겸전도사 기도문.


김흥겸

1997년 그가 죽었을 때 나이가 서른 여섯

81학번 신학대 신입생고개때. 자신을 집 근처에 사는 창녀들의 친구가 되고 싶다고, 제소자들을 돌보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개한 특이한 신입생이었지요.

그는 연세대 신학과를 나와

판자촌으로 유명한 신림 7동의 낙골교회 전도사로,

또 노점상으로 살아가면서 치열하게 세상과 맞섰습니다.

1995년 그는 위암 선고를 받았고

그 이후 2년 동안 그가 세상과 맞섰던 것만큼이나

처절하게 병마와 싸우다가 숨을 거두었습니다……

그의 삶은 한 노래와 맞닿아 있습니다.

그것은 “혀 짤린 하나님”이란 노래이지요(제목: 민중의 아버지)

전두환 정권의 서슬이 시퍼렇게 쑥물 들었을 1980년대 초반

그는 목숨걸고 띄운 마당극에서 백골단에게 사로잡혀

십자가에 못 박혀 죽는 예수 역을 맡았습니다.

그 마당극에서 한 처연한 노래가 불리워지는데

그 노래를 지은이가 바로 신학생 김흥겸이었습니다.

우리들에게 응답하소서 혀 짤린 하나님

우리 기도 들으소서 귀먹은 하나님

얼굴을 돌리시는 화상 당한 하나님

그래도 내게는 하나뿐인 민중의 아버지……

신학생의 입으로

“하나님 당신은 혀가 잘렸는가,

화상 당해 얼굴을 돌리고 있는가를 외칠 정도로 참혹했던 세상에서

온전한 하나님의 얼굴을 되살리고자 노력하다가 결국 우리 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살아남은 사람들에게

돌아가야 할 곳으로 먼저 돌아가는 자가 드리는

미안함과 위로

그리고 미처 다 못한 사랑의 고백을

미처 다 못한 감사의 고백을

내가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아왔는지… -“낙골연가”중에서

<아주 특별한 배웅>엔 김흥겸이 쓴 수필과 옥중서신, 투병일기는 물론 시, 노랫말이 실렸다. 또 지금은 열여섯이 그의 딸 봄이가 아빠에게 쓴 편지도 담겼다.

….

광장에 나와 철야기도하는 기독교인들이요

사유재산을 인정하지 말자고 하는 지도자가 있으면
빨갱이라고 죽이자고 하겠지요

예수님이 “자기 소유를 버리라” 하셨고
초대교회는
“아무도 자기 재산을 제 것이라 하지 않고 모든 것을 서로 나누어 썼”지요

자유주의란 개인과 기업의 재산권을 최대한 보장하는 체제지요. 남이야 굶든말든
“계업이 답이다.”
“빨갱이 처단,”
“자유대한민국 수호”
“개경심구속”이라 외치며
헌금걷는 가장행복한시간을 즐길때.

생각해 보는 것

예수님이 언제
‘사회주의자 죽이라’
‘자유주의 수호하라’
‘빨갱이 처단하라’ 모범 보이신적 있었던가???

사회주의 자유주의는 자본주의에 대한 일종의 경제정책 일 뿐인데…

오히려 함께 먹고 함께 나누라 하지 않았던가?
바울도 부자들이 자기 가져온 음식을먼저 먹은것을 탓하지 않았던가?
너희는 택하라 누가 예수에 가까운가?

스스로 가르침을 따르기보다 목사의 지시에 잘 따르는게 천국가는 길인양 여기는 분들….
여러분이 따르는 목자가 혹 진실한 목자가 아닌 이리는 아닌지
다니시는 교회가 혹 진짜교회가 아니라 모종의 회사가 아닌지
숙고하시길… 그래서 저도 교회를 ㅠㅠ

발칙해보이는 전도사 김흥겸같은 이들이냐? 기독교정당을 만들고 싶어하는, 빤스를 내리라 명하는 목사냐?

창녀와 죄인의 친구가 되어 그들을 보살피는 자들이냐? 오직 전철에서 “불신지옥”만을 외치는 자들이냐?

한 편의 자들은 결코 예수를 알지 못합니다.

김형민 pd님 글 참조해서 쓰게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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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요리, 타파스에 beer # 클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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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로 맥주한잔하러 간 집인데
분위기 좋은데 손님이 많지 않았어요

그런데 요리도 맥주도 맛있었다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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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 다음에 1차로 오기로 하고
와서 검색해보니 꽤 유명한 집이던군요.

몇년전 까지 요리사 5분이 있었나봐요
그런데 그 날은 두분 정도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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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이라면 밖에서 먹어도 좋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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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오면 여기서…

안쪽엔 테이블이 많이 있어서 꽤 넓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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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가성비까지…

다시 갈 집입니다.
원주 봉화산 택지 술집거리요.

각지에 분점이 있는 집인가 봅니다.
주소: 강원도 원주시 천사로 22


맛집정보

클램 원주단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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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강원도 원주시 단계동


스페인 타파스에 beer # 클램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테이스팀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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