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 [불평등의 대가] “ 미국인 몇이 전 세계 저소득층을 쓸어버렸다.” coinkorea n♥ lovesharing.

안녕하세요 수채인물화 그려드리기[이벤트]를 하는 @raah 입니다. 주말엔 그림 못 그려요. 서평 포스팅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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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수채화 한점은 대문으로 올려요.

  • 곧. [불평등의 대가] [노동 성 권력] [총균쇠] [문명과 전쟁] [정의란, 죽음이란, 행복은- 무엇인가] 시리즈 등을 쓸 계획입니다.
    이미 모두 요약본을 준비해 둔 상태입니다. 이중에는 꼭 봐야 될 책도있고, 사서 본 걸 후회한 책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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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0393345068

서평제목: 자본주의 길들이기
오늘의 책은, [불평등의 대가]이고 신자유주의의 무한적 확산을 그냥둬도 될까하는 문제제기입니다.(뒷부분에 자세한 요약을 일부 덧붙였습니다.)

몇 년 전 미국 발 서브프라임 사태와 모기지론의 부동산 붕괴가 몰고 온 경제 공황은 전세계 저소득 층을 쓸어버렸다.

  • 수많은 서민들이 집을 잃고 내 몰렸고 영세사업가들이 문을 닫고 일부는 목을 매었다.

그러나 조금만 돌아보면

  • 이런 충격적인 경제 불황은 이제 이변이 아니라 일상이 되었음을 알 수 있다.

수 년이 멀다하고 곳곳에서 국가 파산과 경제 불황이 터져 주가가 하락하고 수 많은 작은 공장들이 파산했다. 환율이 조금만 술렁여도 작은 나라들은 국가 자체가 붕괴해 버렸다. 그 과정에서 세계 대부분의 노동자들의 삶은 더 불안하고 더 피폐해 졌다. 하지만 그런 최악의 사태를 만들어낸 장본인들은 국가로부터 천문학적 구제금융을 받는 상황에서도 거액의 보너스를 챙겼다. 하위층의 부가 상위 1%로 급격하게 이동했다.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수많은 경제학자들은 그렇게 천문학적 수입을 올리면서도 왜 이런 사태를 예상하지 못했을까? 그들의 말대로 이것은 단순한 불운이나 천재지변이었을까? 최근에 쏟아지는 책들은 이 질문에 “NO!” 라고 답하다. 경제불황은 단순이 거품이 꺼지는 현상에 불과하며 이제 그러한 사태는 일상이라고 말한다. 그들이 말하는 이 불황의 원인은 다름 아닌 ‘고삐 풀린 금융자본주의’라고 지적한다.

세계를 불황에 빠뜨리는 원인은 단지 ‘자본가’의 ‘판단’이라는 학설

자본가가 경제가 호황이라고 생각하면서 과 투자가 발생하고,
☞과잉 생산이 경제 불황을 예견하고
☞투자가 위축되면 노동시장이 흔들려 실업이 발생하고 불황이 온다는 것이다.

자본가, 어디서 나서 누구의 영양을 흡수하여 성장했는가

  • MB가 하는 짓을 자세히 살피면 알겠지만 , 사실 장난수준이다.

자본가의 자본은 결코 노동의 결과가 아니다.
이 ‘자본가’는 어디에서 생겼는가.

산업혁명의 뿌리인 맨체스터 공장지대를 이룬 동력은 무엇인가. 인도수탈과, 흑인들의 노역이다.

16세기 벽두에 포르투갈인들이 흑인 노예 무역을 개시했다. 아프리카에서 아무런 경계도 하지 않는 흑인들을 잡아다가 신세계의 대농장에서 죽도록 일하는 “원자재”로 판매했다. 당시 이러한 상업, 즉 정복, 해적질, 약탈, 수탈은 자본주의 생산을 개시하는 데 필요한 자본이 축적된 방법이었다. -자본주의 역사 바로알기

최근의 진보적 책들이 주장하는 주장들과 그들이 들고 있는 세계경제의 딜레마와 오류의 실례들이 모두 자본주의의 몸과 뿌리에서 나온 것임을 깨닫게 한다. 자본이 어떻게 생성되었고 , 어떻게 자라났으며 누구의 영양을 흡수하여 성장했는지를 보여준다.

중세이후 봉건사회를 몰아내기위해 종교와 국가를 뒤집거나 밀어 준 것도 자본이었고 종교와 국가는 자본가을 위한 불평등한 규칙을 만들어 주었다. 18C이후 상업혁명은 신대륙 약탈 속에 이루어졌고 자본은 비약적으로 축적 되었다. [자본주의 역사 바로알기] - 이를테면 영국의 해적질, 스페인의 남미 학살, 유럽의 노예무역853972.jpg
ISBN9788989056003

자본이라는 실체의 성격과 특성이 태생으로부터 본래 그러함을 보여준다. 즉 시장이 본래적이고 자연스러운 것이라는 인식은 자본가에 의해 만들어진 허상이라는 것이다. 같은 방식으로 20세기를 넘어서면서 자본은 시민들의 사회,경제의식을 조종하고자 한다.

  • 자신의 이익을 국가와 모두의 이익이라고 느끼게 하며
    국가와 사회를 뛰어넘어 전세계를 주무르면서 자신의 탐욕을 채우려 하고 있다.

불평등의 극단화 : 피게티의 [21세기 자본]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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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9783406671326
21세기 자본을 보면 미국사회 불평등이 격화되어 사회붕괴의 조짐을 나타낸다. 미국 중산층이 사라지고 있다.

2010년의 미국의 연방준비은행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상위10%가 72%를 소유한다. 하위 50%는 고작 2%를 소유한다. 이 자료들은 재산 소유자가 스스로의 재산을 보고하는 조사이므로 대규모의 재산은 과소평가된다.

중산층이 모은 부스러기도 중요하다. 재산이 25만 유로인 (3천만원)이 사람들은 부자나 궁핍과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40%는 대규모 집단이다. 미국에서 이 중산층이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매우 높은 불평등이 나타나는 두 번째 방식은 지난 수 십년 미국에서 나타난 슈퍼경영자 사회이다. 매우 불평등하기는 하지만 물려받은 부보다는 노동소득이 높은 사람이 소득계층의 정상을 지배한다.
지금은 상위소득 0.1%에서만 자본소득이 노동소득을 초과한다. 1차대전 직전까지 존재했던 초자본소득자 사회의 부활을 지금까지 막아온 구조적 요인의 하나는 누진적인 소득세와 상속세의 도입이다. 1932년 뿐 아니라 2005년에도 자본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위 9%계층에서는 20%지만 상위 0.01%계층에서는 60%로 증가한다. 이는 금융자산으로의 소득(배당금)으로 완전히 설명된다. 338

(그나마 과거 1968년의 학생운동이 낳은 정치적 결과는 임금인상이었다. 드골정부는 그르넬 협정에서 최저임금 20%인상에 동의했다. 최저임금을 받는 사람의 구매력은 1983년까지 130% 높아진 반면 평균임금은 50%였다. 1950~1968 사이에는 반대로 최저임금은 25% 평균임금은 두배이상 올랐었다. 불평등이 해소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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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불평등 상황 -미국 10%,자본소득 제외 소유]
그러나 1983년 다시 역전된다. 정부는 긴축을 택했고 임금은 동결되었다. 그 결과는 즉시 나타났다. 1980년대 기업이윤은 치솟고 임금 불평등은 심화되었다. 348
표와 같이 1970년 이후 미국 상위 10%의 임금이 총소득에서 차지하는 몫이 상승한 것은 주로 상위 1%의 자본소득 때문이다. 상위10%가 추가로 차지한 국민소득의 15% 중에서 4분의 3이 (2010년 352,000달러이상을 번)1%에게 갔고 그 중에서 절반이 (연간 150만달러–15억원-이상을 번)0.1% 손에 주어졌다. … 이들은 대다수 최고경영자들이다. 357

시장과 민주주의의 충돌

장하준의 [나쁜 사마리아인]으로부터 시작되는 [사다리 걷어차기]등의 책들은 고삐풀린 자본과 세계화가 신흥공업국들의 발전을 저해하며 나락으로 떨어뜨린다고 지적한다. 단지 자본가의 탐욕적 자유만이 있을 뿐이다.

신자유주의자들의 주장과는 달리 시장과 민주주의는 근본적인 차원에서 충돌한다 . 민주주의는 ‘1인 1표’의 원리로 움직이고, 시장은 ‘1달러 1표’의 원리에 따라 움직인다 . 빈익빈 부익부의 불평등이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고 변화가 없는 한 이러하나 불균형은 지구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불행하게하고 더 이상 지속가증하지 않다고 우려한다.

규제완화가 발전을? -No! 사회통합 붕괴…

이러한 모든 경제적 위기들은 모두 자본을 통제하지 않고 규제를 완화하면 발전할 것이라는 1%의 의사를 대변하는 신자유주의 경제학자들의 신화를 믿었던 탓이라고 예리하게 지적한다. 최근의 자본주의가 불평등을 격화해서 결국 미국이라는 나라의 정의, 민주주의, 평등, 기회를 모두 왜곡하여 사회 통합 자체를 붕괴시키고 있다고 우려한다.

자본주의는 공황을 낳을 수 밖에 없으므로 사회화한 경제 인식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장기침체를 극복하는 방법은 공공 및 민간투자의 통제(케인즈)이다. - ‘완전고용에 근접하는 것을 보장하는 유일한 수단은 투자를 포괄적으로 사회화하는 것 밖에 없다’ 부채를 제거하는 또 다른 방법은 통화개혁, 화폐적 부에대한 대단히 높은 조세 등이다. 자본주의 고쳐쓰기 p245

‘시장은 하인으로는 훌륭하지만 주인으로는 형편없다.’

특히 금융시장은 극단적 행동들을 낳는 경향이 있다.
금융시장은, 노동시장에 사회적으로 바람직하지 못한 결과를 낳는 경향이 있다.
이제 해결책은 자명하다.

  • “시장은 명확한 임무와 한계를 부여해야한다”- [자본주의 고쳐쓰기]의 결론이다.

수많은 세계의 노동자들과 보통사람들의 삶을 피폐하게 만들면서도 끝없이 스스로와 싸우면서 근시안적 안목으로 이윤을 확대하려고만 한다. 그 종말은 모두의 죽음과 사회 연대의 파괴가 될 것이다. 그것은 자본의 성격이며 습관이고 유전자임을 이 책은 설명한다. 자본에 대해 알고 난 후에 자본주의의 힘과 시장 경 제속에서 살기를 원한다면, 그리고 무언가 행동해야 한다고 느낀다면 결론은 하나일 것이다.

그렇다면 국가와 자본, 우리는 어디에 힘을 실어줘야 할까? 권력을 시민들이 되찾고 모두가 행복하기 위해서 우리는 누구를 통제하고 무엇을 이용해야할까? 이 책은 불평등한 세상이 결국 자본가들에게 이롭지 않음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본은 근시안적 이익을 쫒는 것을 멈출 수 없다.

  • 자본은 모두가 힘을 합해 통제해야 할 거대한 탐욕의 괴물이다. 길들여야 한다.

스팀잇은 태생적으로 고래들이 프랑크톤을 기른다. 혁명적 시스템이다.

어느책에도 나오지 않는 지속가능한 경제 시스템이다.
단 그 고래들이 50원으로 이 커뮤니티를 만들 때 이미
스팀 만원하면 파워다운하고 떠날 것을 희망하고 있었다면 예기는 달라지지만, ㅠㅠ
하긴 coinkorea의 돌고래들은 그런생각이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스팀은 계속되리라 !!!

이하 발췌요약 일부만, (미리니름 어마무시)

요기에 있는 내용입니다. (여기도 절반정도만 공개)
https://blog.naver.com/raah2/220513072834

[불평등의 대가]
분열된 사회는 왜 위험한가(29쪽)

□ 내용요약
1장. 1퍼센트의 나라 미국 p1
경제 성장의 혜택을 공유할 수 없는 /대침체로 하위 계층의 삶은 /
기회 /상위 계층이 가진 파이 조각/국가 간 비교
2장. 지대추구와 불평등한 사회의 형성 p3
일반 원칙 /지대 추구
3장. 시장과 불평등 p6
수요 공급의 법칙 / 세계화/ 시장의 힘을 넘어서야 /소득 재분배와 정부의 역할 /전체적인그림
4장. 왜 불평등이 문제인가 p8
불안정성과 산출량/ 심각한 불평등은 경제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불평등과 효율성의 상충 관계
5장. 민주주의의 위기 p11
민주적 정치 과정의 파괴 /세계화, 불평등, 그리고 민주주의
6장. 현실로 닥친 1984 -p14
현대 심리학과 경제학의 기본 원리/전쟁의 무기 /정책 전쟁은 인식 전쟁/
이데올로기 전쟁-정부:시장의 실패/관념 전쟁
7장. 불평등은 어떻게 법치주의를 훼손하는가 p17
왜 법치주의가 필요한가/약탈적 대출/파산법/주택 담보 대출 위기와 법치 행정/
현실이 강할까 법이 강할까
8장. 예산 전쟁 p20
재정 적자의 역사 /일석삼조/예산 적자와 수요 부족 시대의 경기 부양 /
예산 긴축은 불평등을 확대한다 /근거없는 신화들
9장. 1%에 의한, 1%를 위한 거시 경제 정책과 중앙은행 p23
국민의 99퍼센트에게 손실을 입히는 거시 경제 및 통화 정책/중앙은행의 민주화/
통화 정책과 관념 전쟁
10장. 또 다른 세계는 가능하다 p25
경제 개혁 어젠다 /중하위 계층에 대한 지원 강화 시급한 과제/
경제 개혁 어젠다/아직 희망이 있을까?

□ 서평: 자본주의 길들이거나 고쳐쓰기 p27

1장. 1퍼센트의 나라 미국

미국 경제에 대 불황을 불러온 상황, 상위 1퍼센트 소득 계층은 일부 투자 활동에서 타격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 소득 가운데 막대한 비율-5분의 1-을 여전히 틀어쥐고 있다…상위 1퍼센트의 부자들이 국부의 3분의 1 이상을 소유했다…새 천년 첫 경기 침체 이후 몇 년 동안 상위 1퍼센트는 국민 소득의 65퍼센트 이상을 거머쥐었다…거액의 주택 담보 대출을 받은 많은 미국인들은 자신의 부가 연기처럼 사라지는 것을 목격했다

만인이 경제 성장의 혜택을 공유할 수 없는 사회 p85
어떤 사람들은 남들보다 더 열심히, 더 오랜 시간을 일한다. 제대로 돌아가는 효율적인 경제 시스템은 이런 노력을 기울인 이들에게 보상을 해주어야 마땅하다. …즉 미국의 시장은 새로운 부를 창출하는 행위 대신에 다른 사람들에게서 부를 빼앗는 행위를 더 장려하는 방향으로 왜곡되어 있다

대침체로 하위 계층의 삶은 더욱 어려워졌다 p91
이 가족은 일 년 동안 나머지 2,480달러(하루에 1인당 3달러가 못 된다)로 식품,의류 등의 기본 생활비를 충당해야한다. 거품경제가 꺼지면서 비극적인 일을 겪고 있다. 주택 담보 대출금을 딱 한 번 연체했을 뿐인데 집을 빼앗기는 비극을 맞기도 하고, 집을 잃은 데다 직장까지 잃어서 결국 가족이 해체되는 비극을 맞기도 한다. 대략 5천만 미국인들이 의료 보험 수급 자격을 상실한 상황에서 가족 중 한 사람만 병에 걸려도 가족 전체가 벼랑 끝으로 몰릴 수 있다. 미국의 수감자 비율은 성인 100명 중 약 1명꼴로 세계 최고이며, 많은 유렵 국가들의 수감자 비율과 비교하면 9~10배에 이른다…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 보장>에 투입되는 돈은 행복 지수를 끌어올리는 데는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들이 만일 수감되지 않았다면, 이들은 안 그래도 비대한 실업자 대열에 포함되었을 것이다. 이 점을 고려한다면 미국의 실질적인 실업률은 훨씬 높아진다. 230만 명의 수감 인구를 실업자로 계산하면 실업률은 9퍼센트를 훌쩍 뛰어넘는다…<가난한 사람들은 늘 우리 곁에 있다>는 말은 진실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렇다고 가난한 사람들이 <대단히 많은>게 당연하다거나, 가난한 사람들이 대단히 큰 고통을 받는게 당연하다고는 말할 수 없다. 우리는 빈곤을 퇴치하는 데 쓸 수 있는 부와 자원을 가지고 있다. 문제는 그런데도 4분의 1이 빈곤한 생활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기회 p101
균등한 기회가 보장될 경우, 하위 20퍼센트 가구 가운데 그 자녀들이 성장한 뒤에도 하위 20퍼센트 계층에 머무르는 비율은 20퍼센트다…미국의 경우 하위 20퍼센트 가구의 자녀가 하위 40퍼센트 소득층이 되는 비율은 약 66퍼센트로, 균등한 기회가 보장되는 경우보다 20퍼센트 가량 높다…미국 사회가 불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은 미국 명문대학교 재학생의 계층 구성에서 뚜렷이 드러난다. 이들 중 하위 50퍼센트 계층 출신은 9퍼센트 정도에 불과하고, 상위 25퍼센트 계층 출신은 무려 74퍼센트에 이른다…미국 사회에는 화합대신에 새로운 분열이 자리 잡게 되었다.

상위 계층이 가진 파이 조각이 훨씬 크다 p105
기업들은 고용을 유지할 경제적 여유가 없다는 구실을 내세워 직원들을 해고했지만, 직원을 해고한 덕에 남은 돈은 대폭 인상된 중역들의 상여금으로 들어갔다. 기업 경영진의 독창적인 능력에 대해 사람들이 품었던 존경심은 사라지고 그 자리에는 이들의 무신경한 태도에 대한 분노가 대신 들어섰다…경영자들의 보수와 평균적인 노동자들 사이의 보수 격차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무려 200배가 넘는 이런 보수 격차는 다른 나라들의 상황과는 비교 할 수도 없을 만큼 무척 크다

국가 간 비교 p106
재원을 마련할 목적으로 세금을 거두면 경제 성장이 억제된다는 주장이 널리 퍼져있다. 천만의 말씀이다. 예컨대 스웨덴은 높은 세금을 부과하고 있지만, 2000년부터 2010년 사이에 미국보다 훨씬 빠르게 성장했다. 스웨덴의 연간 평균 경제 성장률은 2.31퍼센트로 미국의 1.85퍼센트보다 높다.
미국의 일인당 국내 총생산은 1980년부터 2010년 사이에 무려 75퍼센트나 상승했지만, 대다수 정규직 남성 노동자들은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소득이 감소했다…최근 미국의 소득 성장은 주로 소득 분포도상 상위 1퍼센트 계층에서 일어나고 있다…부의 불평등은 소득의 불평등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불평등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불평등을 초래한 경제적, 정치적, 사회적 역학 관계를 분명히 이해해야만 한다.

2장. 지대추구와 불평등한 사회의 형성 115

고대 그리스 역사가 투키디데스는 <지금 세상에서 권리는 대등한 힘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만 따질 수 있는 것이다. 강자는 할 수 있는 일은 뭐든지 하고 약자는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해야만 하는 일을 한다>고 말했다. …19세기 후반부터 <한계 생산성 이론>이 새로이 등장했다…여기에는 정부라는 또 다른 요인이 있다.현대 경제에서는 정부가 게임의 규칙을 결정하고 집행한다. 정부요인을 배제한다면 어쨌든 현대 사회에서 기업의 최고 경영자는 제한 없는 막강한 권력을 갖는다. …일부 국가들은 미국보다 훨씬 효과적인 <기업 지배 구조 법률>, 즉 최고 경영자의 권력을 제한하는 법률을 가지고 있다…하지만 현실적으로 정치가 기업의 영향아래 놓이게 될 위험이 있다. 국가의 자원을 부자들과 좋은 연줄을 가진 사람들에게 몰아주는 프로그램은 불평등을 심화시킨다. 그들은 부를 창출한 대가로 수익을 내는 것이 아니라, 창출된 부 가운데 상대적으로 많은 몫을 아무런 대가도 치르지 않고 차지한다. 이런 행위를 <지대 추구>라고 부른다.

일반 원칙 p123
금융 위기를 거친 오늘날에는, 어느 누구도 금융업자들의 개인적인 이익 추구가 만인의 행복으로 이어진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애덤 스미스는 개인의 이익과 사회의 이익이 일치하지 않는 상황이 있음을 인식하고 있었다. 정부의 역할이 원활히 수행되는 경우 어느 노동자 혹은 어느 투자자가 받는 보수는 그 사람의 활동이 낳은 사회적 수익과 정확히 일치한다. 우리는 이 두 가지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를 시장 실패라고 부른다.
…1980년대의 규제 완화는 지난 30년간 여러 차례의 금융 위기로 이어졌다…금융 부문은 정치적 힘을 이용하여 정부가 ‘시장 실패를 바로잡지 못하도록’ 안정장치를 마련했다…경쟁이 살아 있는 시장에서는 정상 수익률을 넘어서는 이윤이 지속될 수 없다. 그렇지만 경영 대학원에서는 비 정상적인 수익률을 유지하는 방법을 배운다.
그들이 배우는 것은, -시장의 경쟁이 아니라- 경쟁을 차단하여 이윤율 둔화를 피해 가는 데 도움이 되는 장벽을 알아보는 방법은 물론 그 장벽을 세우는 방법까지 가르친다. 독점력을 확보하는 방법, 정부 규제를 피해 가는 방법에 집중되어 있었다…기업가들이 즐겨 사용하는 방법은 시장의 투명성을 떨어뜨리는 것이다…대개 판매자는 고객으로부터 더 많은 돈을 뽑아낼 수 있다…바로 복잡한 파생 상품 거래가 파산을 야기한 요인 중 하나였다. 이것은 시장이 이런 거래를 아예 간파하지 못했거나 뒤늦게야 간판했기 때문에 일어난 결과였다.

상위 계층의 돈벌이 수단 중 하나는 자신이 장악한 시장과 정치적 권력을 이용해서 다른 사람들을 희생시켜 자신의 소득을 늘리는 방법이다…가난하고 정보가 부족한 사람들을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는 행위이다. 그들은 이들 집단을 겨냥한 약탈적인 대출과 신용카드 관행 등을 통해 엄청난 돈을 벌어들였다. 경제 전반의 효율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정부는 이런 행위들을 금지했어야 마땅하다. 그들은 자신들보다 훨씬 가난한 사람들이 내는 것보다 소득에서 더 적은 비율의 세금을 낸다. 우리는 이런 조세 제도를 역진적인 조세 제도라고 부른다. 그러나 정부는 이런 행위들을 금지하지 않았다. 금지할 의지는 있었을까?

서평 포스팅. ^^

[서평] 시오노 나나미 비판, 르네상스를 만든 사람들 n 총균쇠, 문화와 전쟁
https://steemit.com/kr-writing/@raah/n

[자본의 탐욕과 노동자의 소외]- “경제는 이론이 아니다. ‘의지와 결정’의 문제다.”- 장하준 [경제학 강의] 서평
https://steemit.com/kr-event/@raah/5er7me

[서평] 탐욕스런 가해자의 기만적 경제이론과 그 피해자들 [유시민의 경제학 카페]
https://steemit.com/kr-event/@raah/2mextn

[서평]인구수 비례 세계 최강 올림픽 메달 국가는? [사회주의 100년]요약
https://steemit.com/kr-event/@raah/100

. 뉴비가 묻혀버리지 않도록 ..리스팀 을..~~ 또 뵈어요.

https://postfiles.pstatic.net/MjAxODAzMTRfNTUg/MDAxNTIxMDEyOTY4NzAy.WkPZT5ZqHJDAo3iYZ1Rw7Vrq4JMFIQ_F-NbgQ8f6nisg._ET7V9tqnxbBVkPG7Opf6vVOiQBFoz6Y-SlO9U6htVgg.JPEG.raah2/%EB%B3%B4%ED%8C%85.jpg?type=w773

보팅 =♥ lovesharing

보팅소녀 이미지는@cheongpyeongyull 님이 그려주신 작품입니다.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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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hjk96 님의 반퐁똠. 인물수채화 그려드리기[이벤트-9차]@thewriting님입니다.♥ lovesharing.

안녕하세요.
인물화 그려드리기 이벤트 @raah 입니다.
오늘은 반 @hjk96 님의 반퐁똠이 도착했어요…맥주 한잔 중입니다. ^^
제가 경품운은 평생 없는데 이번에 보팅 주사위가 반님의 이벤트에서 제 아이디를 골랐어요
잠시 후 보여드립니다.

@thewriting님께서 보내신 얼굴입니다.

좀 남성적으로 거칠게 표현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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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k96 님의 반퐁똠.
오늘 퇴근하는데 택배회사의 다급한 전화가 오고 있었어요
제 집을 찾을 수 없다는 겁니다. (제가 반님께 주소를 보낼 때 902호를 209호로보냈더군요)
제가 제 집수소를 외우고 있다고 착각했네요.
그래도 반퐁똠은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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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덤으로 그 유명한 치약도 보내주셨어요
![](https://blogfiles.pstatic.net/MjAxODAzMTZfNSAg/MDAxNTIxMTk4MDE5Mjg4.9cH3-I6KpujmNs2UR8J39tj_tMkLcYeCjd_mxJ8TxC4g.ty3MXOZg3IsgMymS6EdbzbRXFPkRdpingweOCqGhNZQg.JPEG.raah2/20180316_190301.jpg)
요리법도 프리트해서 보내주셨네요.
친절하기도 하셔라.
일단 뜯어서 12개 정도 튀겼습니다.
https://postfiles.pstatic.net/MjAxODAzMTZfMTE3/MDAxNTIxMTk3OTU3Nzk1.mFn1jgBnyVGdQF9ouorIfQKh3yjOTu9zgQgAY_jLTrYg.3wUv0PzixFsZwI5Lq0bIItUqHuqz2d75NxQ5SPeHchQg.JPEG.raah2/20180316_192150.jpg?type=w773
맥주를 부르는 맛입니다.
저녁도 굶은 상태인데 맥주 한캔 ㅎ다닥.... 든든합니다.
저 작은 박스에 몇 개나 들었을까요?
120개는 넘을 듯합니다. 혼자서는 다 못 먹을 양입니다.
@hjk96 님 감사합니다.
직장에 치약이 딱 떨어진걸 어떻게 아시고 보너스까지... 감사해요....~

10회차 이벤트는 아직 입니다. 곧 시작합니다.

I will draw& give your portrait
아래는 참고사항입니다.

(이전 이벤트에 응모했으나 아직 선정되지 못한 분은
계속해서 다시 신청하셔야 해요 . 죄송합니다. )

  • 1 보팅,팔로, 댓글로 신청해 주세요.

  • 2 #kr-lovesharing 을 사용합니다. 가능하시다면, 홍보를 위해 [리스팀] 해주세요.

  • 3 신청하신 분은 사진을 https://open.kakao.com/o/sDNAlUG 로 스팀아디와 함께 보내주세요.

  • 사진보내시는 채팅방은 1:1입니다. 여러장 보내 주세요.
    (님을 본 적 없으므로 자꾸 보아야 알수 있고 알면 그릴 수 있습니다.)

    세 가지를 다 해주신 분 중에 세 분 선정하여 그려드립니다.
    (리스팀이 껄끄러우시거나 본인 얼굴 그림이 포스팅 되는 것이 싫으신 분은 채팅방에 말씀해 주세요, 사진보고 조용히 그려드릴 수도 있습니다.)

(After cheering with comments and ,restemeed and upvote!! ^^)
Please select more than one person
We will draw the portrait of the person you want.

kr-lovesharing

  • 완성된 그림을 직접 우편으로 받으시기 원하시면 10SDB 이상을 보내주세요

*수익금은 전액 컴패션 해외결언아동 후원을 늘려가는데 사용됩니다.
현제 르완다, 태국, 스리랑카의 세 아동을 매 달 후원중입니다.(= 숨는다.)

궁금하신 점은 댓글이나 위 채팅방을 이용하세요~~
—-We are preparing for the 10th event soon.

*봄이 다가오고 있어요…소심하고 성질 더러운 뉴비가 상처받고 포기하지 않도록
오늘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 뉴비가 묻혀버리지 않도록 ..리스팀 을..~~ 또 뵈어요.

https://postfiles.pstatic.net/MjAxODAzMTRfNTUg/MDAxNTIxMDEyOTY4NzAy.WkPZT5ZqHJDAo3iYZ1Rw7Vrq4JMFIQ_F-NbgQ8f6nisg._ET7V9tqnxbBVkPG7Opf6vVOiQBFoz6Y-SlO9U6htVgg.JPEG.raah2/%EB%B3%B4%ED%8C%85.jpg?type=w773
보팅 =♥ lovesharing
보팅소녀 이미지는@cheongpyeongyull 님이 그려주신 작품입니다.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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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수채화 그려드리기[이벤트-9차]@lanaboe님입니다. [event]I will draw& give your portrait n♥ lovesharing.

안녕하세요.
인물화 그려드리기 이벤트 @raah 입니다.
이 포스팅에는 제작 방법/이벤트 안내/서평/사랑 나눔 안내를 했습니다.

9회차, 세번째 당첨자는 @lanaboe님.입니다.

@lanaboe님께서 보내신 귀여운 아드님 얼굴입니다.

20180314_133104.jpg
부드러운 살결을 표현하려고 세목 수채화지를 사용했어요.
세목은 보통 와트만 지보다 엠보싱이 거의 없어서
평소에는 조심스러워서 잘 안 쓰는 종이입니다.
볼 같은 경우 한 두 번 터치를 한 후 더 손대면 망쳐요.
아드님 눈이 매우 초롱초롱한데 제 표현이 따르질 못하네요.

그림에 대한 불만 사항은 잔인하고 신랄하게 …감사합니다.

How to draw a portrait

1 .일단 수채용 색연필로 드로잉 후, 마스킹액으로 화이트 포인트
콧날과, 맑은 눈동자, 이마, 머리칼에 화이트용 마스킹 고무액을 처리했어요.
https://postfiles.pstatic.net/MjAxODAzMTVfMTcz/MDAxNTIxMDk2MTM5NDI2.G_H0ubL3yTUTkDfZxoB5F1MhyrwLytgaXm3O2VOWOUEg.9LtfUGFg3Ykkqk74sFbFa-jjXww3jEoLPa-thDO8YW4g.JPEG.raah2/20180312_151939.jpg?type=w773

2.그리고 밝은 색으로 한 번 전체 붓질해서 수채 색연필을 녹입니다.
밝은 색 부분은 너무 어두운 색은 사용하지 않고 중간색 정도로만 덧칠 했어요
고운 세목 수채화지는 덧칠에 민감해서 두 번의 기회를 허용하지 않아요
https://postfiles.pstatic.net/MjAxODAzMTVfODUg/MDAxNTIxMDk2MTM2OTc2.InUX5c4PTYHBHBHU_9B1yj1IN5dviHnSdWjYR-PD1Ckg.WW9RfrYD4-Z3SGGHwhskmyJtPS-mkcSle6sijZutcoUg.JPEG.raah2/20180312_160502.jpg?type=w773

  1. 어두운 부분마무리 칠한후 고무액 뜯어내고 세부 묘사
    턱선, 눈동자 안쪽, 코 아래 등 그늘진 부분은 브라운 톤으로 칠해요. 밝은 부분을 침범하면 안되어요.
    https://postfiles.pstatic.net/MjAxODAzMTVfMjQg/MDAxNTIxMDk2MTM0OTE1.YLZii87ORJ2z5InB_O1Aswz6Kr8i9qPt01twWUj5mRQg.GrcLTwDlti6G2SGBNIPM4YKdYKFiG5qZ8CFQRNHw388g.JPEG.raah2/20180314_133104.jpg?type=w773

10회차 이벤트는 아직 입니다. 곧 시작합니다.

I will draw& give your portrait
아래는 참고사항입니다.

(이전 이벤트에 응모했으나 아직 선정되지 못한 분은
계속해서 다시 신청하셔야 해요 . 죄송합니다. )

  • 1 보팅,팔로, 댓글로 신청해 주세요.

  • 2 #kr-lovesharing 을 사용합니다. 가능하시다면, 홍보를 위해 [리스팀] 해주세요.

  • 3 신청하신 분은 사진을 https://open.kakao.com/o/sDNAlUG 로 스팀아디와 함께 보내주세요.

  • 사진보내시는 채팅방은 1:1입니다. 여러장 보내 주세요.
    (님을 본 적 없으므로 자꾸 보아야 알수 있고 알면 그릴 수 있습니다.)

    세 가지를 다 해주신 분 중에 세 분 선정하여 그려드립니다.
    (리스팀이 껄끄러우시거나 본인 얼굴 그림이 포스팅 되는 것이 싫으신 분은 채팅방에 말씀해 주세요, 사진보고 조용히 그려드릴 수도 있습니다.)

(After cheering with comments and ,restemeed and upvote!! ^^)
Please select more than one person
We will draw the portrait of the person you want.

kr-lovesharing

  • 완성된 그림을 직접 우편으로 받으시기 원하시면 10SDB 이상을 보내주세요

*수익금은 전액 컴패션 해외결언아동 후원을 늘려가는데 사용됩니다.
현제 르완다, 태국, 스리랑카의 세 아동을 매 달 후원중입니다.(= 숨는다.)

선정되지 않으신 분들에겐 죄송하지만 양해 부탁드리며 다음 기회에 도전해 주세요.
곧 다음 이벤트가 이어집니다.
궁금하신 점은 댓글이나 위 채팅방을 이용하세요~~
—-We are preparing for the 10th event soon.


서평 포스팅도 하려고 합니다. ^^

[서평] 시오노 나나미 비판, 르네상스를 만든 사람들 n 총균쇠, 문화와 전쟁
https://steemit.com/kr-writing/@raah/n

[자본의 탐욕과 노동자의 소외]- “경제는 이론이 아니다. ‘의지와 결정’의 문제다.”- 장하준 [경제학 강의] 서평ISBN9788960514065
https://steemit.com/kr-event/@raah/5er7me

[서평] 탐욕스런 가해자의 기만적 경제이론과 그 피해자들 [유시민의 경제학 카페]
https://steemit.com/kr-event/@raah/2mextn

[서평]인구수 비례 세계 최강 올림픽 메달 국가는? [사회주의 100년]요약 ISBN 9788989370895
https://steemit.com/kr-event/@raah/100

*봄이 다가오고 있어요…소심하고 성질 더러운 뉴비가 상처받고 포기하지 않도록
오늘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 뉴비가 묻혀버리지 않도록 ..리스팀 을..~~ 또 뵈어요.

https://postfiles.pstatic.net/MjAxODAzMTRfNTUg/MDAxNTIxMDEyOTY4NzAy.WkPZT5ZqHJDAo3iYZ1Rw7Vrq4JMFIQ_F-NbgQ8f6nisg._ET7V9tqnxbBVkPG7Opf6vVOiQBFoz6Y-SlO9U6htVgg.JPEG.raah2/%EB%B3%B4%ED%8C%85.jpg?type=w773

보팅소녀 이미지는@cheongpyeongyull 님이 그려주신 작품입니다.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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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수채화 그려드리기[이벤트-9차]@khaiyoui님입니다. [event]I will draw& give your portrait n lovesharing 인증

안녕하세요.
인물화 그려드리기 이벤트 @raah 입니다.

9회차, 두번째 얼굴은 @khaiyoui님.님입니다.
20180314_151733.jpg

밀짚모자 아래로 햇빛이 얼굴에 비치는 상황을 연출해 봤습니다.
나름 잘 나온 것 같습니다.
@lanaboe님의 짱 귀여운 아드님
@thewriting님 까지 스케치 했습니다.

이벤트는 제가 각분, 한 번씩만 도전하므로 성공을 기원해 주세요.
@pyorinho님도 사진 인쇄해 놓고 얼굴 익히는 중이니 포기하지 마시고 계속 도전하세요!! ^^

그림에 대한 불만 사항은 잔인하고 신랄하게 하실수록 …감사합니다.

How to draw a portrait

1 .일단 수채용 색연필로 드로잉 후, 마스킹액으로 화이트 포인트
콧날과, 맑은 눈동자, 이마, 머리칼에 화이트용 마스킹 고무액을 처리했어요.
밀짚모자의 작은 구멍과 얼굴에도 방울방울 떨어뜨렸어요
After drawing with watercolored pencil, apply masking liquid to white point.
https://postfiles.pstatic.net/MjAxODAzMTRfMjA3/MDAxNTIxMDExNTg2NTYw.DIlEttd0uUzOBG1D0nKEH5BhSvPyV9Tf_KZjBqrvf9gg.F4hfZzMO-y1Wzis6Etsr_B22jfKPtBGqXDSqMGZ_RB4g.JPEG.raah2/20180312_151402.jpg?type=w773

2.그리고 밝은 색으로 한 번 전체 붓질해서 수채 색연필을 녹입니다.
밝은 색 부분은 너무 어두운 색은 사용하지 않고 중간색 정도로만 덧칠했어요

https://postfiles.pstatic.net/MjAxODAzMTRfMTI2/MDAxNTIxMDExNjMyNTIz.e9HoP4EVX1Net2pkn8StzZH85KE15tOkAolud1m0Ny8g.Q1zB-D0hSHpXAD7fTYDYRVxoZTXL8tubjUNabKp3GgAg.JPEG.raah2/20180314_140348.jpg?type=w773

  1. 어두운 부분
    코 아래 등 그늘진 부분은 브라운 톤으로 칠해요. 밝은 부분을 침범하면 안되어요.
    https://postfiles.pstatic.net/MjAxODAzMTRfMTU3/MDAxNTIxMDExNjQ5ODY4.KCbSJxVAR7qUml8JNDDjDvERgzA5h7N7sdW9lLiTLf4g.Nz3JTg88Xe3ckI6bWbqY__dMOc1O62NwzLG65IMEY5cg.JPEG.raah2/20180314_141944.jpg?type=w773

*수채화 과정 동영상 보는 곳입니다.
2회차 당첨되신 @jhyun6913.park 님 영상입니다. 짧아요
아래를 클릭하세요!
https://blog.naver.com/raah2/221203037707


I will draw& give your portrait

이 이벤트는…

10회차 이벤트는 아직 입니다. 곧 시작합니다.

이 이벤트에 응모하시려면

(이전 이벤트에 응모했으나 아직 선정되지 못한 분은
계속해서 다시 신청하셔야 해요 . 죄송합니다. )

  • 1 보팅, 팔로우, 댓글로 신청해 주세요.

  • 2 사진은 https://open.kakao.com/o/sDNAlUG 로 스팀네임과함께 보내주세요. (필수)

  • 3 kr-lovesharing 홍보를 위해 [리스팀] 해시면 너무너무 감사하겠습니다.

    두 가지를 다 해주신 분 중에 두 분 이상 선정하여 그려드립니다.

  • 사진보내시는 채팅방은 1:1입니다. 여러장 보내 주세요.
    (님을 본 적 없으므로 자꾸 보아야 알수 있고 알면 그릴 수 있습니다.)

(After cheering with comments and ,restemeed and upvote!! ^^)

Please select more than one person
We will draw the portrait of the person you want.

kr-lovesharing

  • 완성된 그림을 직접 우편으로 받으시기 원하시면 10SDB 이상을 보내주세요

*수익금은 전액 컴패션 해외결언아동 후원을 늘려가는데 사용됩니다.
현제 르완다, 태국, 스리랑카의 세 아동을 매 달 후원중입니다.(= 숨는다.) 인증사진은 맨 뒤에 공개. 스팀이 올라서 100명 후원하게 되기를….

  • 이벤트와 별도로 작품을 주문하시기 원하시면 역시 채팅방을 이용하세요
    보상은 20 SBD ~ 100 SBD마음대로 정하세요 작품크기나 원하는 수준의 밀도까지 ‘노력’합니다.^——-^

선정되지 않으신 분들에겐 죄송하지만 양해 부탁드리며 다음 기회에 도전해 주세요.
곧 다음 이벤트가 이어집니다.
궁금하신 점은 댓글이나 위 채팅방을 이용하세요~~
—-We are preparing for the 9th event soon.


서평 포스팅 ^^

[서평] 시오노 나나미 비판, 르네상스를 만든 사람들 n 총균쇠, 문화와 전쟁
https://steemit.com/kr-writing/@raah/n

[자본의 탐욕과 노동자의 소외]- “경제는 이론이 아니다. ‘의지와 결정’의 문제다.”- 장하준 [경제학 강의] 서평
https://steemit.com/kr-event/@raah/5er7me

[서평] 탐욕스런 가해자의 기만적 경제이론과 그 피해자들 [유시민의 경제학 카페]
https://steemit.com/kr-event/@raah/2mextn

[서평]인구수 비례 세계 최강 올림픽 메달 국가는? [사회주의 100년]요약
https://steemit.com/kr-event/@raah/100

마지막으로 러브쉐어링 인증사진
*~2015 월드비전
20180316_144457.jpg

  • 2016 년2 월1일부터~현재까지는 컴페션 아동을 후원중입니다.

20180309_155720.jpg

*봄이 다가오고 있어요…소심하고 성질 더러운 뉴비가 상처받고 포기하지 않도록
오늘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 뉴비가 붇혀버리지 않도록 ..리스팀 을..~~ 또 뵈어요.

https://postfiles.pstatic.net/MjAxODAzMTRfNTUg/MDAxNTIxMDEyOTY4NzAy.WkPZT5ZqHJDAo3iYZ1Rw7Vrq4JMFIQ_F-NbgQ8f6nisg._ET7V9tqnxbBVkPG7Opf6vVOiQBFoz6Y-SlO9U6htVgg.JPEG.raah2/%EB%B3%B4%ED%8C%85.jpg?type=w773

보팅소녀 이미지는@cheongpyeongyull 님이 그려주신 작품입니다.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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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수채화 그려드리기[이벤트-9차]@lovelyjane85님입니다. [event]I will draw& give your portrait/n lovesharing

안녕하세요.
인물화 그려드리기 이벤트 @raah 입니다.

9회차, 첫번째 얼굴은 @lovelyjane85님입니다.
@khaiyoui님.
@lanaboe님의 짱 귀여운 아드님
선착순으로 하다가, 여러번 도전하신 분 계셔서 무리를 좀
해서 @thewriting님 까지 스케치 했습니다.

이벤트는 제가 각분, 한 번씩만 도전하므로 성공을 기원해 주세요.
@pyorinho님도 사진 인쇄해 놓고 얼굴 익히는 중이니 포기하지 마시고 계속 도전하세요!! ^^

@lovelyjane85 보내신 얼굴입니다.

이번엔 전면 조명의 얼굴이라 가볍게 그렸습니다.
명암이 없으면 부득불 가벼워져요…
https://postfiles.pstatic.net/MjAxODAzMTNfMTg4/MDAxNTIwODkzMzkyNDQ3.4A1Qn125jSmC7kEN6ldXKvsLhm_4zxF7fjr0LqRXDasg.O7jAhxaCjMeu2za9vXFhsriEiuFb9-SQSw_iEptAWuog.JPEG.raah2/20180312_152347.jpg?type=w773

그림에 대한 불만 사항은 잔인하고 신랄하게 하실수록 …감사합니다.

@khaiyoui 님은 스케치후 마스킹액 발라 놓고 퇴근했습니다.
https://postfiles.pstatic.net/MjAxODAzMTNfMjQ4/MDAxNTIwODkzNDEyNzIy.ansL2W15TOUZnBnKYV9ZsutKzCJxvL0oxZX2penOldMg.UBXdcwcvT0jvS5mnkdsSdrf1eFjT8vr_DPApdMI3_dUg.JPEG.raah2/20180312_151402.jpg?type=w773

@lanaboe님의 아주 귀여운 아드님도 초벌 칠하고 왔어요
https://postfiles.pstatic.net/MjAxODAzMTNfMjQ2/MDAxNTIwODkzNDMzMzU4.KvaAs1iOArq7O0Ab8Lq0VkeI_C3UXE4-sEvTdOBk7icg.zO4_bQHORWzLXr9FSxATXZ3U0rFvT21Mg89PHM8FhIYg.JPEG.raah2/20180312_160502.jpg?type=w773
모두모두 그림들이 잘 나와서 포스팅 하게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리다가 물감이 튀거나 제가 실수하지 않기를…^ㅡ^

I will draw& give your portrait

10회차 이벤트는 아직 입니다. 곧 시작합니다.

아래는 참고사항입니다.

(이전 이벤트에 응모했으나 아직 선정되지 못한 분은
계속해서 다시 신청하셔야 해요 . 죄송합니다. )

  • 1 보팅, 팔로우, 댓글로 신청해 주세요.

  • 2 #kr-lovesharing 을 사용합니다. 홍보를 위해 [리스팀] 해주세요

  • 3 사진은 https://open.kakao.com/o/sDNAlUG 로 스팀네임과함께 보내주세요.

    세 가지를 다 해주신 분 중에 세 분 선정하여 그려드립니다.

  • 사진보내시는 채팅방은 1:1입니다. 여러장 보내 주세요.
    (님을 본 적 없으므로 자꾸 보아야 알수 있고 알면 그릴 수 있습니다.)

(After cheering with comments and ,restemeed and upvote!! ^^)

Please select more than one person
We will draw the portrait of the person you want.

#kr-lovesharing

  • 완성된 그림을 직접 우편으로 받으시기 원하시면 10SDB 이상을 보내주세요

*수익금은 전액 컴패션 해외결언아동 후원을 늘려가는데 사용됩니다.
현제 르완다, 태국, 스리랑카의 세 아동을 매 달 후원중입니다.(= 숨는다.) 인증사진은 맨 뒤에 공개. 스팀이 올라서 100명 후원하게 되기를….

  • 이벤트와 별도로 작품을 주문하시기 원하시면 역시 채팅방을 이용하세요
    보상은 20 SBD ~ 100 SBD마음대로 정하세요 작품크기나 원하는 수준의 밀도까지 ‘노력’합니다.^——-^

선정되지 않으신 분들에겐 죄송하지만 양해 부탁드리며 다음 기회에 도전해 주세요.
곧 다음 이벤트가 이어집니다.
궁금하신 점은 댓글이나 위 채팅방을 이용하세요~~
—-We are preparing for the 9th event soon.


서평 포스팅도 하고 있어요 ^^
[서평] 시오노 나나미 비판, 르네상스를 만든 사람들 n 총균쇠, 문화와 전쟁
https://steemit.com/kr-writing/@raah/n

[자본의 탐욕과 노동자의 소외]- “경제는 이론이 아니다. ‘의지와 결정’의 문제다.”- 장하준 [경제학 강의] 서평
https://steemit.com/kr-event/@raah/5er7me

[서평] 탐욕스런 가해자의 기만적 경제이론과 그 피해자들 [유시민의 경제학 카페]
https://steemit.com/kr-event/@raah/2mextn

[서평]인구수 비례 세계 최강 올림픽 메달 국가는? [사회주의 100년]요약
https://steemit.com/kr-event/@raah/100

마지막으로 러브쉐어링 인증사진

  • 2016 년2 월1일부터~현재까지는 컴페션 아동을 후원중입니다.

20180309_155720.jpg
참고로 후원 기관 중 가장 유명하고 활발한 곳은 한비야씨가 활동하는 월드비젼인데 한 아동 3만원이고요
컴패션은 종교색이 좀 강하지만, (제가 알아본 바로는)재정투명도가 높다고 합니다. 한 아동 5만원입니다. ^^

*봄이 다가오고 있어요…소심하고 성질 더러운 뉴비가 상처받고 포기하지 않도록
오늘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리스팀.jpg
. 뉴비가 붇혀버리지 않도록 ..리스팀 을..~~ 또 뵈어요.


This page is synchronized from the post: ‘인물수채화 그려드리기[이벤트-9차]@lovelyjane85님입니다. [event]I will draw& give your portrait/n lovesharing’

[서평] 시오노 나나미 비판, 르네상스를 만든 사람들 n 총균쇠, 문화와 전쟁

안녕하세요

수채화 인물화그려드리기 이벤트, @raah 입니다.

https://blog.naver.com/raah2/221203916563 < —다른 그림보기

인물수채화 그려드리기[이벤트-9차시작]n [제작과정,tip]’ [event]I will draw& give your portrait/그림받고 아동 후원을 지원해요~
—> https://steemit.com/kr-event/@raah/9-n-8-lazybones-tip-event-i-will-draw-and-give-your-portrait

@soyo님은 주말에 그림 그리시지만,
저는 쉬어요ㆍ
오늘은 서평입니다.

시오노나나미는 제가 오~래 전부터 거의 모든 책을 찾아읽을 만큼
열열한 빠인데요.
알고보면 재미있게 쓰기는 하지만 좀 더 통찰있는 책들과 비교하면
균형있는 역사인식은 좀 부족한것 같아요..

[로마인 이야기] ~ 5권까지
한니발의 포에니 전쟁과 카이사르 이야기들은 정말 독자를 빨아먹어 버리죠.
그러다가 6권부터 로마제국쇠망사를 참고서로 한 교과서가 되어버리죠. 공부하는 마음으로 읽음ㅠㅠ

나름 존경한 작가지만 오늘 여기는 스팀잇이니까…
커뮤니티 수준을 고려해서 한 번 비판적으로 풀어 보겠습니다. ^^

[남자들에게] 같은 책은 편견이 더덕더덕 묻어나지만
오늘 선택한 책은 나름 볼만한 [르네상스를 만든 사람들]이고.
명저 제러드 다이아몬드의 [총균쇠]와 최근 작 아자가트의 [문화와 전쟁 ]을 참조하겠습니다.

북.jpg
르네상스를 만든 사람들 줄거리요약 분석 및 비판
서평: 프란체스코의 정신, 콜롬버스의 행운

원래 만든 자료의 차례인데요…너무 길다는 지적이 있어서 내용 스포는1~4 중 뒷부분
하나만하겠습니다.

□ 시오노 나나미의 르네상스

  1. 탈 권위, 프란체스코
  2. 언론, 베네치아
  3. 로마, 수도원, 십자군
  4. 모험, 대항해 시대
  5. 순진한 시오노, 그녀의 한계
    □참고문헌: 제럴드 다이아몬드 [총균쇠] 아자가트의 [문명과 전쟁] [십자군 이야기] [만들어진 신]

□ 시오노 나나미의 르네상스란.

이 분을 잘 모르는 분들도 계시므로…살짝 전체 책 줄거리 소개.

[바다의 도시이야기], [르네상스 여인들]은 내가 처음 책에 흥미를 붙이게 한 최초의 책들이다. ‘르네상스를 만든 사람들’은 이 같은 흥미진진한, 시오노 나나미의 “르네상스 저작집” 첫 번째 책이다. 책의 구성은 크게 르네상스 중심지의 이동을 따라 피렌체 → 로마 → 키안티 → 베네치아를 다루는 각각의 챕터가 이어진다.

시오노 나나미는 르네상스를 시작한 사람으로서 ‘단테’나 ‘조토’가 아니라, ‘성 프란체스코’와 독일의 ‘프리드리히 2세’를 이야기 한다. ‘예술 부흥으로서의 르네상스’를 본다면 단테나 조토가 시작이 맞다. 그러나, 대부분의 인간 역사의 변화는 어떤 성과가 나타나기 전, 사람들의 마음과 머릿속에서 시작되기 마련이다. 보고 싶고, 알고 싶고, 탐구하고 싶어 하는 본성의 분출을 르네상스의 핵심으로 본다면 그 정신의 시작이 성 프란체스코와 프리드리히 2세에서 시작한다고 본 것입니다.

성 프란체스코는 프란체스코 수도회의 창립자로서 ‘공포’와 ‘억압’ 중심의 기독교 가치관을 ‘사랑’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해석을 시도하고, 라틴어가 아닌 자신의 이탈리아어를 통한 미사나 찬송들을 퍼트린 새로운 움직임을 시작한 인물이다. 당시로서는 정말 혁명적인 일이었다. 이후 기독교에 몸 담는 사람들은 성직자와 수도사, 두 갈래 길로 나뉘게 된다.

[십자군 이야기]를 읽으면서 잔혹한 학살과 어리석은 몰살로 점철된 지난한 십자군원정 기간에 대범하고 열린 마음으로 뛰어난 정치력을 발휘하여 술탄과 평화로운 교섭을 이끌어낸 프리드리히 2세의 이야기는 정말 다루어 볼만한 소재라고 느꼈었다.
이 멋진 확열린 군주의 뛰어난 성품을 만든 바탕은 무엇일까. 새로운 시도를 해볼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것이 진정한 군주의 모습임을 조명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로마 → 베네치아로 이어지는 길에 키안티를 둠으로써 같은 시기 사회경제적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되었던 대항해시대에 대해서도 짚어본다.

역사는 변하고 흘러간다. 하지만 그 역사를 이루는 것은 인간이며 어떤 한 인간의 생각의 변화와 도전이 다른 사람들에게 받아들여 지면서 도도히 흐르는 역사의 물줄기가 바뀌게 된다. 모든 것은 한 두사람의 ‘각성’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이 책은 독자들을 르네상스가 무엇인지, 그 중요성과 사상의 본질을 생각하고, 르네상스가 어찌 전개되었는지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게 인도한다.

프란체스코와 프리드리히의 열린 마음은 중세의 닫힌 문들에 빛을 비추었다. 그러나 이어 십자군을 일으킨 교황과 체사레 보르자, 대양을 건너간 바다의 사나이들에게 까지 영광스런 자유와 부흥의 관을 씌워 주려는 시오노 나나미의 시도는 편협함을 드러낸다. 르네상스 자유사상이 꽃핀 이후에는 많은 열매들이 열렸는데 그 열매중에는 이미 벌래 먹고 썩은, 악취가 풍기는 부분이 많았다. 시오노 나나미는 그 남자들의 숨은 면목을 애써 외면한다. 흥겨운 소설만을 쓰기 위함인지.

…..중략….
…..

사실 신은 아무말도 하지 않는다. 신이 뭔가 말했다는 것은 단지 신자가 그렇게 생각했기 때문일 것이다. …십자군은 애초 유럽의 인구증가가 발단이다. 늘어난 인구가 유럽에서 먹고 살 여지가 남지 않자 무기를 들고 팔레스타인으로 몰려간 것이 원인이지만 이런 경우 반드시 이론무장이 필요하다.
단순 난민은 기세가 오르지 않는다. 종교야말로 이런 데 안성맞춤이다. 성지탈환의 명분을 ‘신이 원한다’고만 하면 그리스도인의 도리가 된다.
이 책에는 나오지 않지만 십자군 전쟁은 교황 우르바노2세의 작품이다. 당시 교황권은 민족국가 왕권에 밀려 힘을 잃어가고 있었고 교황청은 조직이 허술했다. 교황은 둘로 나누어져 있었고

[십자군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한다.

전쟁은 인간이 여러 난제를 한꺼번에 해결하려 할 때 떠올리는 아이디어다.

즉, 곤궁에 몰린 우르바노2세가 모든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할 방법을 찾을 때 찾는 것이 바로 십자군 전쟁이다.
신앙, 이 얼마나 강력한 무기인가. 신앙은 전쟁기술 연감에 자리를 차지할 자격이 있다. -리처드 도킨스

4. 모험, 대항해 시대

-1488 바르톨로메우 디아스(포)가 희망봉을 돌아 인도양에 들어간다.
-1492 콜럼버스(이-제노바)가 에스파냐 여왕 후원으로 아시아를 찾아 서쪽으로 가서 대서양을 횡단한다. 1504까지 네 번 8년동안 쿠바,파나마, 온두라스 등을 발견한다.
-1497 바스코 다 가마(포)가 희망봉을 돌아 인도에 이른다.
-1499 아메리고 베스푸치(이탈리아-제노바)는 남아메리카 북해안과 동해안을 답파한다. 그는 -메디치 상사 에스파냐지점에서 근무했다. 에스파냐 왕이 후원했다.
-1519~ 마젤란(포)이 남아메리카를 돌아 넓은 바다에 이르러 ‘태평양’이라 이름 붙인다.
-1524,1528 베라차노(이탈리아 그레베)가 프랑스 왕의 후원으로 뉴욕 등 북아메리카 동해안을 답파한다.
이들이 감행한 대 항해의 후원자는 포르투갈 왕이 두 번, 에스파냐 왕이 세 번, 프랑스 왕이 한번이다. 이탈리아 사람들은 탐험을 기획하고 자금제공자를 찾았지만 이미 인도 교역로를 잘 활용하고 있던 베네치아는 관심이 없었고, 제노바는 에스파냐왕의 지배를 받고 있었다.

에스파냐인이 생각하는 새로운 시장이란 거기 사는 사람들을 지배하는 것이었고 , 베네치아 사람들의 시장이란 ‘교역기지’를 의미했다. 때문에 이탈리아 르네상스인들은 대항해 시대를 기획했지만, 식민제국시대의 물결을 타지는 못했다. 항해의 기획자들은 대부분 항해를 계속하다가 죽거나 불우한 생을 마친다. 그들은 일급 선원인 동시에 일급 천문학자 수학자, 지리학자였다. 콜롬버스가 배를 몰고 서쪽으로 갈수 있었던 것도 14세기 프랑스 신학자 피에르 다이의 지리학서 [세계의 형상]을 연구한 탓이다. 황금에 이끌려 바다로 나갔다는 평가에는 문제가 있다.. 288

5. 순진한 시오노, 그녀의 한계

시오노 나나미의 한계는 그녀가 순진하다는 것이다.

첫째, 그녀의 대표작 로마인 이야기를 보면 로마의 공화정을 이끈 사람들은 남성적이고, 헌신적이며, 명예를 존중하고, 국가에 헌신한다. 그리고 그들은 무적이었고 합리적이었다.

모두 이탈리아인들의 기록을 그대로 믿고 옮긴 것 뿐이다.
그러나. 로마제국 쇠망사를 비롯, 다른 사람들의 연구를 조금만 들여다 보면, 초기의 로마가 성공적으로 도시국가 연합에 성공하고 세력을 키워간 것은 어느정도 행운이 따르는 장점이었다 칠 수 있지만 살아남으려는 본질은 끈질긴 욕망일 것이다.

이자가트는 로마의 성공원인을 그저 로마 부유층의 끈질긴 투자가 성공한 것이라 말한다. 이후 로마인들의 욕심과 탐욕, 잔인함, 그리고 제국을 이룬 후 즉시 보이는 냐약함과 나태, 몰락은 다른 문명이나 국가들의 쇠락과 크게 다를 바가 없다. 사실 로마 공화정에 민의가 포함되고 호민관이 생긴 것은 그들이 합리적어서라는 말은 너무나 순진한 발상이다.

  • 때는 징집된 시민보병이(다시말해 동원된 대군이) 소수의 기마 전사를 밀어내던 시기였다. (마게도니아의7.5M 장창 중무장 보병, 팔랑크스를 생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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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에는 일반서민병의 역할이 강조되었고 귀족, 원로원들은 도시국가들간의 투쟁에서 시민병의 요구를 들어줄 수 밖에 없었다. 로마 평민들은 농성을 통해 부유한 귀족들을 대신해서 누리는 것도 없는 본인들이 전쟁을 수행하는 것을 거부했다. ( 그래서 민회도 생기고 호민관도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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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제도는 이 과정에서 나타난 것이다.

기원전 7세기 그리스 참주-독재정 역시 민중들의 인기를 의존하여 만든 팔랑크스 대형으로 귀족들의 기마전사를 대체하며 귀족들의 불만을 통제했다. 로마 왕 세르비우스 톨리우스는 막강한 귀족들의 친족기반을 약화시키고 군단에 시민 팔랑크스를 만들고 시민 중장보병 민회를 설립했다. (시민보병들은 대체로 약간의 무장을 할 정도의 재산이 있는 시민들이었고 무겁고 비싼 흉갑이나 투구는 필수 장비는 아니었다.)

*이런 현상은 모든 국가에 시민병의 필요를 불러왔고 모든 맹아적 도시국가는 민중과 화합할 필요가 생겼다. 기원전 510년 로마도 왕이 쫒겨났을 때, 귀족은 민중과 긴 타협 후에 귀족-민중 공화정이 되었다. - 아자가트의 [문명과 전쟁]

둘째, 그녀는 이 책에서 대양항해 시기의 모험이 ‘돈’이 아니라 르네상스인들의 모험정신에서 나왔다고 주장한다.

그녀는 보고 싶은 매력에 잘 빠진다. 모험가들이 황금에 눈이 멀어 모험에 나섰다는 말을 부정하는 것은 동의할 수 있다. 하지만 대항해 시대의 열쇠는 모험정신, 나침반이 아니라 재정 혁명이었다.

  • 제해권과 상업을 통해 1500년 등장한 지구적 무역체계가 ‘유럽의 기적’의 진짜 엔진이라고 아자가트는 설명한다.

바다무역을 통해 시장을 열어버린 세계무역시장은 유럽 일부국가에 더 많은 자원을 주고 권력을 주었다. 부를 통해 산업화가 가능하게 했고 부와 권력이 비약적으로 증대하게 했다,

저자가 볼 때 전쟁의 성패는 결국 돈과 인력이다. 포에니 전쟁에서 로마는 몇 회의 대 회전에서 승리하기도 했지만 대부분 수개월 수년을 이어지는 포위전의 병창을 유지하는 것으로 승리를 거머 쥐었다. 로마의 부유층들은 적극적으로 이 전쟁에 투자했다.- 이자가트 문명과 전쟁 중에서

바야흐로 민족국가들이 나타나고 그 민족국가들이 큰 자본으로 새 새장을 개척하는 시기, 쇠락해가는 도시국가 시민으로서 할 수 있는 도전이 무엇이겠는가? 그녀의 말대로 모험가들이 ‘황금’을 찾아 떠난 건 아닐 수 있다. 그러나 그들을 떠나도록 한 것은 더 큰 황금인 ‘시장’을 찾는 대 자본가들이었다. 모험정신이 필요하면 모험가가 출연하기 마련일 뿐이다.

셋째, 에스파냐와 같은 구세계는 처음부터 신세계를 지배하기 원했을까? 아닐 것이다.

지중해 연안을 싹쓸이한 베네치아와 같은 교역국의 성공을 보면서 후발주자인 거대 민족국가들은 교역과 상품을 팔아버릴 시장을 원했을 것이다. 다만 그들이 신대륙에 도착했을 때 뜻밖에 일들이 일어난다.

인류 역사에 치명적 영향을 미친 세균들 1519년 코르테스는 지독하게 군사중심적인 인구 수천만의 아즈텍 제국을 정복하기 위해 600명의 스페인인을 이끌고 멕시코 해안에 상륙하여 아즈텍 수도까지 입성했다가 병력의 2/3만을 잃고 무사히 탈출하여 겨우 해안까지 돌아갈 수 있었다, 그러나 코르테스가 다시 쳐들어 왔을 때…1520년 쿠바에서 한 노예와 더불어 멕시코에 도착한 유행병은 거의 절반에 가까운 아즈텍 족을 몰살 시켰다, 그 속에는 쿠이틀라우악 아즈텍 황제도 포함되어 있었다, 스페인인은 내버려 두고 인디언만 골라 죽이는 이 수수께끼의 질병 때문에 아즈텍의 생존자들은 사기가 크게 저하되었고 2000만에 달했던 멕시코 인구가 1618년에는 160만으로 곤두박질 쳤다, 1531년 피사로가 168명을 거느리고 수천만의 잉카를 정복하기위해 페루해안에 도착했을 때도 그와같은 무시무시한 행운이 따랐다, 1562년경 들어온 천연두가 우아이나 카파크와 그의 후계자를 포함하여 잉카족 인구의 대부분을 몰살시켰던 것이다, 제위문제로 두 아들이 내전을 벌이는 틈을 타서 피사로는 분열된 잉카족을 쉽게 정복할 수 있었다, p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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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카족은 이 때 말과 철기무기를 처음 접한다.

*……1540년 에르난도 데 소토는 미국 동남부에 진출한 최초의 유럽인 정복자가 되었다, 당시 그가 지나간 인디언 마을들은 이미 2년 전부터 텅 비어 있었다, 해안에 찾아온 스페인인들에게서 전염된 유행병들이 해안 인디언으로부터 퍼진 것이었다,…..1492년에서 유럽인들이 체계적으로 미시시피강 유역을 답사하기 전 까지의 기간동안 (아마도 질병으로 인해) 그 사회들이 붕괴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북 아메리카에는 탐험가의 기록을 검토한 결과 인디언들은 약 2000만에 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컬럼버스 이후 한 두 세기에 걸쳐 인디언의 인구는 최대 95%가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인디언을 죽인 주된 요인은 구세계의 병원균이었다,
-총균쇠 p309

역사가들은 서양의 식민제국주의를 이렇게 평한다. 이 평이 더 사실에 가까울 것이다.

“제국주의는 다른 어떤 요인들이 작용했든 간에 어느 정도는 단지 그것이 아주 쉬워졌기 때문에 진행되었다”-[제국의 도구들] 대니얼 헤드릭

모험에 몸을 던지는 강건한 사나이들이 새 세상을 개척하여 새 시대를 열어젖히는 멋진 판타지를 그리는 것은 그녀의 취향이다. 그리고 그녀의 글들은 여전히 잘 읽힌다. 하지만 세계역사의 우연속에서 우연히 유리한 입장에 선 사내들이 기회를 놓지지 않고 악행과 착취로 약탈을 일삼은 사건의 이면을 전혀 언급하지 않는 것은 역사를 서술하는 것을 업으로 삼는 사람으로서, 다층적 문제의식이 결여된 것이 아닐까. 아니, 혹은 전혀 무지했거나.

하지만 [로마인 이야기] 중 후반부 책들을 제외한다면, 여전히 시오노 나나미의 책들은 첫 장을 열면 가볍고 기분 좋게 읽어나가게 되는 흡입력 있는 매력적인 책이다. 사실 처음 나를 독서의 길로 이끌어 무지의 늪에서 건져준 책들이 바로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이다. 내가 역사소설에 관심을 갖게 된 것도 그녀의 유려한 필치에 힘입은 결과였다. 어차피 나는 그녀의 새 책이 나오면 아마도 읽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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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다가오고 있어요…소심하고 성질 더러운 뉴비가 상처받고 포기하지 않도록
오늘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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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비가 붇혀버리지 않도록 ..리스팀 을..~~ 또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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