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낙나무 뒷장에 재도전 watercolor on Arush Paper

어제, 제게는 비싼 아루시지를 판넬에 어렵사리 펼쳐 붙여서
도전했다 실패한
자작나무—

종이가 아까와서 뒤집어서
다시 도전해 봤습니다.
20200323_191217.jpg

자작나무는 그런대로 좀 나아졌는데
배경색들이 뭔가 티미해졌습니다.

종이 뒷면이라 발색이 떨어지거나 물을 너무 많이 탄 탓이지요
ㅠㅠ

팁하나 알려드립니다.

좋은 종이에 수채물감을 바르면 정말 예쁜 색이 나오는데
마르면서 색의 예쁨도 함께 사라집니다.
좋은 발색을 위해서는
너무 많은 물로 명도를 조절하기보다는
색 자체로 조절하고 가능한 한 물을 적게 써야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jtcr-jt0y4&t=31s

몇달전 그린 이정도 분위기를 내야하는데…..
다시도전해 봐야겠어요 ㅠㅠ
겨우내 가구만들기 한 댓가를 치르는 중입니다.

친구가 부탁한 선반, 30mm 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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