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리를 쟁취하라. 저항하라! 공포를 무시하고 마음껏 즐기며 행복하게 살아라.
ISBN:9791160560060
[돈을 벌고 열심히 일하고 권력을 쟁취하라? 주름살을 감춰라? ]
이런 고리타분한 충고가 고안된 시대는 이미 옛~날에 지나갔다.
열등감, 피로감에 찌든 학생들에게 이런 시원한 충고를 할 수 있게 해준 책.
인생의 발견
사실 오늘날 우리는 과거 어느 때 보다도 더 많이 안다. 그리고 기억하는 것 이상으로 무수히 좌절해 봤다. 개인의 관점에서 인간의 역사를 돌아보면, 숨겨졌거나 표현되지 않았거나 인류의 기억에서 지워진 이상을 찾을 수 있다.
즉, 저자는 이미 인류가 겪어내고 알아낸 그러나 정리되지 않았거나 숨겨진 것들만으로도 우리 인생에 필요한 대부분의 진리를 찾아낼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이 책은 그 결과물이다. 얇지 않은 책이지만 내용을 정리하면 모험/편견/인간 으로 추릴 수 있다.
1.*취업에 매달려 아등바등 살지 말라.- 위대한 모험
*2. 헛된 삶- 자본주의의 자살감행. 저항하고 무시하라
*3. 신앙들 간의 단절- 정말 내 신앙만이 진리일까? 다 죽여 버려도 될 만큼?
*4. 자유능력- 편견의 극복, 유머
*5. 인간의 기쁨은 다른 인간에서: 국민 VS 세계인
이 책은 실질적이고 존재했던 모험의 이야기들, 하지만 알려지지 않은 지혜들을 발굴한다.
1. 위대한 모험
1859년 이란의 23살 청년이 ‘세상을 알기 위해’ 빵 세 덩이를 들고 무작정 길을 떠났다. 18년 동안 그는 유럽 대부분의 국가와 미국,일본,중국,이집트 등을 여행하며 러시아 차르,비스마르크, 교황, 미국대통령도 만났다. 거지와 소매치기들과도 어울렸다. 그는 일기에 “세상에 무지보다 더 큰 장애는 없다”고 썼다. 여행에서 돌아온 하지 사이야흐는 이란혁명등 가난하고 무지한 민중을 잔학행위에서 벗어나는 일을 위해 투신했다. 그의 이상은 아직도 실현되지 못했다.
16세기라면 바다를 건너 대양을 발견하라고 충고할 것이다.
17세기라면 과학에 투신하라고,
18세기라면 독재에 맞서 싸워 자유,평등을 쟁취하라고 충고할 것이다.
- 그래서 21세기 저자의 최종적 충고는,
취업에 아등바등하지 말고 모험, 즉 그냥 다양한 인간의 경험을 쌓으라고 말한다.
자본주의의 경쟁적 소외에 저항하라고 그리고 그다음.
시대를 초월한 모험 즉, 종교, 이념적 모험이다.
또 하나는 자연으로 돌아가 공존하는 삶이다.
세 번째는 아름다움을 탐구하고 감상하는 삶이다.
나는 안주의 틈새를 찾으려 하지도 않을 것이다.
잘 알지도 못하는 내 열정과 재능이 뭔지를 찾으려 끝없는 질문으로 스스로를 괴롭히지도 않을 것이다.
그저 인간에게 주어진 경험을 한 조각이라도 더 맛보는데 목표를 둘 것이다.
참고서적
[피로사회]. 한병철,
조지프 스티글리프, [불평등의 대가]
[사피엔스]. 유발하라리
더 자세한 내용
1. 일에 매달려 아등바등 살지 말라? 왜요?
이제 사람들은 재능의 일부만 사용하면서 아등바등 먹고 사는 방식, 즉 과거 굴종적 삶을 살던 시기에 만들어진 삶의 방식에 안주하지 않는다.
요즘 우리는 한 분야의 전문가로 훈련받지만 이런 삶의 방식은 상상력을 제한 받게 된다. ‘삶의 의미가 예전만큼 명료하지 않다.’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도 ‘원대한 확신이나 목적, 가정’이 무너졌다.
그러나 ‘대안적 삶’이나 ‘경쟁에서 물러나기’ 같은 것으로 대충 가리고 살고 싶지는 않다.
돈=행복,이나 행복의 기술들이 대부분 진실이 아님이 드러났다.
승진이나 안정된 직장과 연금이 이룰 수 없는 미래라는 사실을 알게 된 사람은 안정을 구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나는 낡고 병든 이 제도를 고쳐가며 살고 싶지 않다. 언제 차례가 올지 모를 긴 줄 뒤에서 애쓰며 서있고 싶지 않다.
한병철은 [피로사회]에서 이 문제를 철학적으로 풀어낸다. 성공희망=자기착취
자본주의 시스템-문제는- ‘개인의 욕망’에 기초한 것이므로 그 배후가 자기 자신이란 게 문제다. 이 시대에 만연한 우울증의 배후에는 아무것도 없고 성과사회의 시스템적 압력에 동의한 제2의 자아가 있을 뿐이다. (병의 원인이 타자라면 저항하면 된다.) 그러나 우울증의 배후에 있는 그 착취자가 나 자신이고 강제가 아닌 ‘끝없는 성공의 유혹’의 형태를 띤 것이라면 이는 * 개개인의 반성과 자각을 통해서만 물리칠 수 있다.
어떻게?
희망은 (긍정성에 기초하지 않는) 즉, 부정성에 기초한 영혼의 피로이다. 그것은 나만의 피로, 소진이 아니라. 우리의 피로, 함께 나누는 피로, 더 이상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되는 자유를 깨닫는 무위의 피로이다. 어렵나요?
걍 게으를 권리 즉 쉼과 같은 것이다. -피로사회 요약
by: @raah 입니다.
보팅소녀 이미지는@cheongpyeongyull 님이 그려주신 작품입니다.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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