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터면 공부만 할 뻔 했잖아
열공해서 도전하고 쟁취하라 편하게 살라? - 먹고살기위해 아등바등하더 낡은 교훈이다. [인생의 발견 중]
이 각박한 세상에 바보같이 노력이나 하고 있고….
본론 들어가기 전에 뻔한 10년후만 대충 내다봅시다.
인구 감소 -> 산업축소 ->취업기회 축소
신자유주의 확대로 기업들이 이윤추구에 몰일하다보니 신규일자리 줄고 sky 나온다고 뽑아주던 시대는 옛날일입니다.
현재 대입=취업 인 과는 전국에 1000명도 안 됩니다. 앞으로 더 심해집니다. 저급한 일자리는 넘쳐나고 좋은 일자리는 어른들이 다 차지하고 있겠죠. 부동산 투자도 힘들어질것입니다.
2030년 미래 교육은 어떤 방향이어야 할까?
■ ‘앎’에서 ‘할 줄 앎’, 나아가 ‘살 줄 앎’으로
동안 교육은 요약된 지식을 암기·적용하는 과정이며 상위 위계의 직업으로 나가기 위한 자격증 역할에 그쳤다. 이런 ‘개념적 앎’에서 ‘할 줄 앎’, 나아가 ‘살 줄 앎’으로 학력을 확장할 필요가 있고, 이 세 가지 앎이 융합한 ‘살아가는 능력’이 곧 ‘역량’이다.
■ OECD 교육 전문가가 본 한국 교육
OECD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를 비롯한 국제적인 평가 도구를 창설한, 안드레아스 슐라이허 OECD 교육국장. . 교육을 범국가적 관점으로 평가할 수 있는 그에게 한국 교육을 분석해달라고 요청했을 때 그가 뽑은 키워드는 ‘학생 성공’이었다 (10월23일 한-OECD 국제교육콘퍼런스 기조연설 ‘2030년을 향한 한국 교육, ‘학생 성공’을 다시 정의하다’).
그는 조금 ‘상대적인’ 성적표를 하나 화면에 띄웠다. 총 학습시간을 반영한 과학 성취 점수, 즉 학습 효율성 점수다
다른 활동을 못해서 공부밖에 못하는 바보들
우리는 요즘 공부만 잘해서 서울대 법대가고 검사 판사하며 검은 돈 잘 벌고 남을 불행에 빠뜨리고도 무신경한 권력가진 사람들을 보고 있습니다.
그들이 사실은 교양도 없고, 매력도 부족하고 삶에 삶의 통찰이나 인성에 결함이 많은 사람이 많음을 보고 있습니다. 그들이 실패한 인생처럼 느껴지는 건, 저만그런가요? ㅠㅠ 어쨋든 그런 시대도 이젠 지나가버리겠죠.
한국 학생들의 긴 학습 시간은 많은 기회비용을 발생시킨다. “신체활동, 사회생활 및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이다. - 이제 낮다는 뜻입니다.
● 다른걸 못해서 문제만 잘 푸는 이상한 능력자를 만든다는 뜻 같죠?
여러 OECD 지표들이 뒷받침한다.
학업 관련 불안감이 두드러지게 높고
학교에서 행복감을 느끼는 학생 비율이 가장 낮다
15세 학생들의 삶의 만족도도 최하위권이다
슐라이허 교육국장은 한국 교육에서 ‘학생 성공’이 더 이상 ‘학업 성공’에 머무르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이 학생의 인지적 성과 외에 신체적·심리적·사회적 성과의 발달에도 지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가 ‘표준화된 성취 평가’의 한계에 대해 발언하자 한 언론사는 이런 기사 제목을 내걸었다. “OECD 교육국장, 수능 확대 반대.”
중딩들이 맞이 할 사회는?
이런 상황임에도 미래는 다가오고 있다. OECD가 설정한 2030년은 결코 멀지 않은 미래다. 지금 중학생 정도 나이의 아이들이 취업을 하고 사회에 진출할 즈음이 2030년 전후다. 이들이 사회에 진출할 때쯤 이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그 사회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능력은 무엇일까?
그 능력을 갖추도록 우리 교육은 무엇을 해야 하나? ‘정시 대 수시 몇 퍼센트의 비율로 대학 입시를 치를 것인가’ 논쟁에 묻혀버린, 이 거대하고 막연하지만 기필코 그 답을 찾아야 할 미래 교육 의제를 우리는 더 자주 입에 올려야 한다.
시사in 변진경 기자 alm242@sisain.co.kr 의 기사를 참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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