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빠사쥬(Passages),19세기 시간여행 #001] 파노라마 빠사쥬(Passage des PANORAMAS)

안녕하세요?

@parisfoodhunter 입니다.

오늘은 타임머신을 타고 19세기 과거로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파리의 숨겨진 보물Passage에 대해 시리즈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Passage의 의미는 직역하면 통로,통행 으로 넓은 대로와 맞닿은 건물과 건물 사이 골목에 유리 천장으로 덮인 쇼핑 공간으로 19세기 유행했던 건축 양식 중 하나입니다.

19세기 초 파리는 오늘날과 같이 아름다운 도시가 아니었습니다. 파리에 하수도가 생기기 전 마차의 말 배설물과 각종 오물들로 더러웠는데 비가 오나 눈이 와도 쾌적한 공간에서 쇼핑할 수 있도록 신개념 실내 상가의 개념으로 빠사쥬가 탄생 되었다고 합니다.

자연히 이 새로운 공간(Passage)은 당시 부르쥬와 계급의 사교 장소, 레스토랑, 공연장, 쇼핑 장소로 사용하게 됩니다.

19세기 중반 백화점의 등장으로 한 때 150여개 였던 빠사쥬가 하나 둘씩 몰락하게 됩니다.

현재 파리에는 약 20여개의 빠사쥬가 남아 있고 파리지엥들과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가장 아름답고 많은 비밀을 가지고 있는 7개의 Passages 에 대해 순차적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