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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foodhunter 입니다.
오늘은 파리에서 가장 역사적이고 전통적인 파리를 잘 보존해 놓은 중세시대 건물들, 유태인들의 거리, 명품은 아니지만 멋지고 유니크한 악세사리, 의류 부띠끄등 파리 패션지역으로 몇년 전부터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파리 마레(Marais) 지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마레(Marais)는 우리말로 “늪지대” 라는 뜻으로 12세기 부터 세느강이 자주 범람하여 현재의 지역을 마레 지구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유태인들이 이 지역에 정착하기 시작하면서 파리 최초의 전당포가 생긴 지역이기도 합니다.
이 마레 지구에 피카소 박물관, 까르나발레(Carnavalet) 파리 시립 역사 박물관, 빅토르 위고(Victor Hugo)의 저택 등이 있습니다.
쌩 루이섬에서 다리를 건너 마레 지구 쪽으로 가다 보면 지하철 7호선 Pont Marie 역 근처에 돌비석으로 제작된 대한민국 지도를 보실수 있습니다.
한글과 프랑스어로 1950년 유엔(UN)에서 한국전에 프랑스 군을 파견한 역사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레 지구 어느 장난감 가게에서 우연히 발견한 푸른색 고래 모형입니다. 스팀잇 하면서 고래가 보이면 무척 반갑더라구요. 언젠가는 제가 스팀잇 돌고래가 되는것을 몇초간 상상해 보았습니다.
파리에서 보기 드문 16세기(약 500년전) 중세 시대 건축물을 마레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17세기(1641년 오픈) Saint Paul Saint Louis 성당입니다.
프랑스 부르봉 왕조의 초대왕이었던 헨리 4세왕의 재무부 장관 이었던 쉴리(Sully) 공작의 저택과 정원입니다.
보쥬(Vosges) 광장의 아케이드 입니다.
30년 이상 미슐랭 쓰리 스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Ambroise 레스토랑입니다. 몇년전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프랑스와 올랑드 전대통령이 만찬을 했던 식당이기도 합니다.
보쥬(Vosges) 광장 이라고 불리우는 광장인데 나폴레옹이 정권을 잡고 난 이후 프랑스 동부 보쥬 지역 사람들이 나폴레옹에게 제일 먼저 세금을 낸것을 기념하기 위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17세기에는 당시 귀족들끼리 명예 훼손을 할 경우 정식으로 이 광장에서 검투(칼을 들고 하는 싸움)를 했다고 하네요.
기마상은 루이 13세 왕입니다.
유태인들의 거리 Rue des rosiers 입니다.
위에 노란색 건물은 1982년 8월9일 당시 Goldenberg 라는 식당이었는데 극단 이슬람 테러리스트가 총기를 난사해서 6명 사망 22명 부상당한 비극적인 장소입니다.
마레 지역 팔라펠(Falafel) 원조 맛집 L’As du Fallafel 입니다. 길게 늘어서 있는 줄 보이시죠? 일요일에는 최소 45분에서 1시간 대기해야 합니다.
이 팔라펠 샌드위치를 먹기 위해서…
마카롱 좋아하시는 분들은 Pierre Hermè 를 들려주세요.
150년 전 부터 있었던 프랑스 전통차 브랜드
마리아쥬 프레르(Mariage Frères) 입니다
이 지역 재래시장이자 여러 나라 음식을 맛볼수 있는 Enfant Rouge 마켓 입니다.
마레 지구 산책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다음 파리 산책 기대해 주세요.
여행지 정보
● Place des Vosges, Paris, 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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