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parisfoodhunter 입니다.
어제 저녁 집 근처 카페 Café Le Kleber Paris에서 와이프랑 와인 한잔 하고 들어 왔습니다.
파리지엥(파리 사람들)의 라이프 중에 중요한 부분를 차지하는 부분이 café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퇴근 후에 카페에서 맥주나 와인 한 잔 하고 들어가는 직장인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파리 사람들에게 있어서 “카페” 는 단순히 커피 한잔 마시는 장소라기 보다는 대화를 통한 교류의 장소라고 생각됩니다.
엑스프레소 커피나 맥주 한 잔 시켜 놓고 몇시간씩 대화를 나누는 프랑스인들을 보면 이제는 낯선 풍경이 아닙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브르고뉴 피노 느와(Bourgogne Pinot Noir) 와인 한잔 시켰습니다. 루우비 색깔의 와인이 너무 예쁘지 않은가요?
와이프는 Affligen 생맥주 한 잔 주문해서 시원하게 한 잔 들이켰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술을 마실 때 안주의 개념이 따로 없습니다. 카페나 Bar 마다 다르지만 맥주 한잔 시켜도 땅콩이나 마른 안주 서비스 주는곳이 잘 없습니다.
그나마 자주 가는 단골집에 가면 올리브나 땅콩을 서비스로 주는곳이 간 혹 있구요.
저희 집 앞이고 자주 갔던 단골 카페라서 올리브를 서비스로 주더군요.
저희가 카페를 들린 시간이 밤 10사경이라
약간 출출하기도 하고 와인과 맥주 안주로 먹기 좋은 꿩고기 파떼(Pâté : 간이나 자투리 고기를 갈아서 만든 요리) 를 주문 했습니다.
빵위에 소금이 반쯤 들어간 버터를 바르고 그 위에 꿩고기 빠떼 랑 살라드 넣어서 샌드위치 같이 만들어서 먹어 보았습니다.
맛은 희한하게도 통조림 참치 맛이 나는것 같았어요.
느끼할 수도 있어 오이 피클도 같이 나왔습니다.
기분 좋게 와인 한 잔 하고 카페를 나왔습니다.
## 그 다음 왠지 이곳에 가고 싶었습니다.
여행지 정보
● Le Kleber Brasserie, Avenue Kléber, Paris, 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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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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