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지엥들을 세느강에 빠트리면 발만 뜬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시간에 세느강 물고기들과 이야기 해야 하니까요. 그만큼 파리 사람들은 대화하는 것을 좋아 합니다. 대화하면서 자기 생각을 전달하고 그 과정에서 철학이 싹트게 됩니다.
오늘은 꼭 학교에서 철학을 배우는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사람들이 자유롭게 토론하고 여러가지 주제를 가지고 철학적 접근을 할 수 있는 파리 바스티유 광장에 위치한 프랑스 최초의 철학 카페 Café des phares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992년 프랑스 대학에서 철학을 가르쳤던 Marc SAUTET 교수와 그의 친구들이 프랑스 최초의 철학 카페(Café philo)컨셉을 프랑스 대혁명의 상징적인 장소인 바스티유 광장에 소재한 한 카페에서 탄생 시켰습니다.
매주 일요일 10시30분에서 12시30분 까지 토론하기 좋아하는 모든 사람들끼리 (단 프랑스어 구사 필수) 커피 값만 들고 가면 당일 정해진 철학 주제를 가지고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카페입니다. 단 최대 150명 까지 수용할 수 있어서 당일 자리를 차지 하려면 최소 9시까지는 이 카페에 도착해야 합니다.
1992년 부터 2018년 4월 현재까지 매주 일요일에 어김없이 빛을 밝혀주는 철학카페인 등대 카페(Café des Phares) 에서 나왔던 몇 개의 철학주제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내가 해야 되는 모든 일들은 정당한가?
감정들은 구체적인가?
시는 우리들을 살릴수 있을까?
스태미언 여러분 ,그대들을 소크라테스의 카페 로 초대합니다.
Cafe des Phares
7 Place de la Bastilles
75004 Paris
지하철 1호선 Bastille 역 7번 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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