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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foodhunter 입니다.
17세기 프랑스 절대왕정의 상징인 루이 14세 왕이 머물렀던 베르사유 궁전, 그 궁전내부 여러방들 중에서도 백미라고 할 수 있는 거울의 방입니다.
이 거울의 방은 전체 길이가 73 m 유리와 창이 17개씩 장식되어 있는(루이 14세 왕이 성인이 되면서 정식 왕의 직무를 수행한 나이 17세를 상징) 웅장하고 화려한 방입니다.
일주일에 2번씩 이 거울의 방에서 가면 무도회를
했다고 하는데 규칙은 먼저번 파티 비용보다 적어도 안되고 똑같은 비용을 들여도 안된다고 하였으니 이 방에 들어가보면 얼마나 귀족 왕족들의 화려한 사치 생활을 했는지 추측해 볼 수 있고 프랑스 대혁명이 일어난 원인을 짐작할 수 있게 해주는 방입니다.
루이 14세 왕이 실제로 잠을 잤던 왕의 침실입니다.
매일 아침 8시 경에 왕의 침실 발코니로 나가서 화려한 반짝이 옷(태양의 신)을 입고 대기상식을 했다고 합니다. 신하들은 루이14세에게 예를 갖추고 이 의식에 참여했습니다. 루이 14세왕이 태양이 신이니까 왕이 기상하면 태양이 뜨고 하루 일과가 시작되는 일종의 의식이라고 할 수 있겠죠.
루이 16세의 왕비였던 오스트리아 합스부르그 왕조에서 14세에 시집온 마리 앙뜨와네뜨 의 침실 입니다. 정말 화려하죠?
침대 왼쪽에 문자국이 보이는데 이 문을 열고 들어가면 조금전 소개해 드렸던 왕의 침실과 연결되어 있는 바밀 통로입니다.
침대 오른쪽에도 작은 문자국이 나 있는데 무슨 반란이 일어났을때 왕비가 도망갈 수 있도록 만든 비밀 탈주로라고 합니다. 실제로 프랑스 대혁명이 일어난 후 10월경에 시민 혁명군들이 베르사유 궁전 쳐 들어왔을때 이 비밀통로를 통해서 탈출하는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평화의 방에서 내려다 본 베르사유 프랑스식 정원입니다. 인간의 통치자이며 자연의 통치자였던 욕심장이 루이 14세 왕이 당대 최고의 정원사였던 앙드레 르노트르에게 의뢰해서 만든 멋진 정원입니다.
지난 겨울에 다녀온 베르사유 궁전의 중요 방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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