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일주 #1] 오베르 쉬르 우와즈 - 반 고흐의 발자취를 따라서...

안녕하세요?

@parisfoodhunter 입니다.

오늘부터 8박9일 동안 프랑스 일주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없는 관계로 자세한 내용으로 포스팅은 힘들고 사진 위주로 간략히 올리니까 스티미언 여러분 양해 구합니다.

첫번째 도시는 반 고흐가 37살의 나이로 권총 자살한 Auvers sur Oise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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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0년 5월부터 7월29일까지 약 70일 동안 반 고흐가 머물렀던 Ravoux 여인숙입니다.
그당시 고흐가 오베르 쉬르 우와즈를 선택한 이유는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동생 테오의 권유로 가쉐 박사를 만나게 되어 정신과 치료를 받을 수 있었구요.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유사한 이 두사람은 친구였습니다.
고흐 돌아가시기 전 70일 동안 80여 작품을 남기는 왕성한 창작 활동을 할 수 있게 도와 주었습니다.

둘째, 파리 보다는 물가가 많이 쌌기 때문입니다. 당시 가쉐 박사가 하루저녁 6프랑 짜리 집을 소개해 줬는데 너무 비싸다고 위에 사진에 나오는 하루저녁
3.50 프랑짜리 집을 얻게 된 거죠. 어차피 매일 5시에 기상해서 야외에서 그림을 그리고 여인숙에 돌아 와서는 잠만 자면 되었기 때문에 럭셔리한 방이 고흐에게는 필요 없었겠죠.

셋째, 고흐가 그리고자 하는 그림의 소재, 자연적인 풍경 등이.많았습니다. 오베르 쉬르 우와즈 성당, 동사무소, 오베르 쉬르 우와즈 성당, 도비니의 정원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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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의 방에서 나와서 촬영한 마을 동사무소 사진입니다. 이 동네 인구가 총 7000여명 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고흐가 오베르에 왔을때 7월14일 프랑스 혁명 기념일 당시 축제분위기를 담은 고흐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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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세이 미술관 2층에 전시 되어 있는 오베르 쉬르 우와즈 성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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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의 죽음을 암시하는 “까마귀가 나는 밀밭”
이 근처에서 권총 자살를 하였다고 합니다.
바로 죽지는 않고 자기 방까지 와서 옆 방에 살고 있던 네덜란드 출신 화가가 파리에 거주하고 있던 테오에게 형인 고흐의 사고 소식을 전합니다.
이 사건 이후 이틀 뒤에 고흐는 동생 테오의 품에서 잠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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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후기 인상파 화가 고흐랑 아우 테오의 너무나도 소박한 무덤입니다.

투어를 마치고 간단히 저녁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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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로 번역하면 평화 다방 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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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식으로 나온 샐러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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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식으로 나온 치킨입니다. 맛도 있고 양도 장난 아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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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파이로 디저트를 깔끔하게 끝냈어요.

이제 정리하고 쉬러 갑니다.

내일은 노르망디 에트르타 해안가 산책과 오후에 몽셍미쉘 수도원 투어 일정입니다.

다음 포스팅 기다려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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