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연합당?, 사람을 바보로 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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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정신없는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또 꼼수를 부리고 있다. 그들이 그토록 비난하던 비례정당을 만든다는 것이다. 시민단체와 다른 정당들을 모은 연합비례정당이라고 하나,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정당이라는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형식은 연합이지만 그 본질은 친문비례정당이다. 자칭 시민단체라고 나온 사람들 면면을 보면 모두 친노 친문핵심세력들이다.

세상일은 앞에서 하는 말과 뒤의 속셈이 다른 경우가 많다. 특히 정치는 그런 것 같다. 보아하니 앞으로는 연합정당이라고 하지만 그 뒤로는 친문인사들을 국회로 대거 진입시키기 위한 꼼수다. 아마 그들이 진정한 의도였다면 왜 정의당이 앞장서서 반대하겠는가?

하기야 정의당은 똥통이다. 정의당이 왜 그런 대접을 받는지 스스로 생각해 보아야 한다. 조국사건이해 국민들의 생각이 어디에 있는지를 무시하고 오만을 부린 댓가다. 정의당에게 부여된 역사적 사명을 도외시하고 더불어민주당 2중대로서 따뜻한 위치를 즐기려다 똥통이 된 것이다. 한번 똥통이 되면 영원한 통통이 된다.

보아하니 호남의 민생당도 스스로 똥통이 되기 위해 몸부림을 치는 모양이다. 바보 아닌가? 쥐새끼도 난파하는 배에서는 내리는 법이다. 혼자 약은척하지만 쥐새끼보다 상황판단을 못하고 있는 것 아닌가?

비례연합당이 이루어지면 아마 양정철이 민주당 몫으로 1번을 받으려고 할 것이다. 말로는 연합 비례대표 공천이라고 해 놓고 뒤로는 모두 소위 시민단체가 주축이되어 친문일색으로 넘어갈 확률이 높다. 결국 그런 아이디어는 양정철을 위시한 친문세력들의 꼼수에 불과한 것이다.

세상을 너무 요령으로 살려고 하는 것 같다. 정권을 장악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신들의 영혼까지 탈탈털어 팔아버리려고 작정을 한 것 같다. 세상은 요령으로만 살 수 없는 법이다. 아무리 정치판이 아사리 판이라고 해도 진심은 통하는 법이다.

그동안 안철수를 별로 좋게 보지 않았다. 그런 그가 대구로 가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부정적으로 보자면 그가 하고자 하는 정당도 잘 안되고 그러니 대구로 내려가서 이미지 쇄신하려고 한다고 그 의미를 폄하할 수도 있다.

그러나 정작 대구 경북을 기반으로 하는 미래통합당의 황교안도 대구를 찾지 않은 상황에서 의사의 본분으로 돌아가 대구에서 땀을 흘리며 자원봉사하는 안철수 부부의 모습을 보면서 뭔가 희망을 느끼기도 한다. 그가 있어야 할 곳은 정치판이 아니라 바로 그런 곳이 아닌가 한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자리를 찾지 못하면 불행해진다.

안철수가 대구로 내려가면서 전혀 정치적 고려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가 대구로 내려갈 때는 의사라는 분명한 자의식도 작용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모두 도탄에 빠져있는데 꼼수로 정치놀음하는 것보다는 안철수의 선택이 훨씬 훌륭한 법이다.

더불어 민주당은 가능한 모든 꼼수를 다 부리는 모양이다. 비례연합정당을 하겠다고 앞에 나선 사람들, 여기서 장난치지말고 대구에 내려가서 자원봉사라도 하는 것이 좋겠다. 아무리 좋은 얼굴도 너무 오래 나오면 식상한다. 그들이 말하는 시민단체는 더 이상 시민단체가 아니고 친문단체에 불과하다는 것을 국민들이 다 알고 있다.

한국에 더 이상 시민단체는 없다. 이름으로 말하지 말고 그동안 해온 행동으로 말해야 한다. 시민단체는 정권과 결탁하면 안되는 것이다. 그 정권이 진보정당이건 보수정당이건 상관없다. 원래 시민단체라는 것은 정권의 성격과 관계없이 정권이 하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 것을 보완해야 의미있는 것이다. 그러나 문재인 정권하에서 시민단체는 친정부단체를 넘어서 그냥 문재인 정권의 공동경영자였다. 그런 사람드리 나와서 뭘 한다고 하나? 국민들을 바보로 아나? 한국에 이제 시민단체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모두 어용일 뿐이다.

대구에서는 모두 죽겠다고 난리치는데 하는 꼴을 보니 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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