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스톤의 코인이야기) 코인값이.. 업친데 덥친격, 그런데 바겐세일 같기도 하고....

한 마디로 엉망진창이 되어 있었다. 급하게 서둘러서 거래소에 돈을 보내서 이더를 살 수 있는 만큼 샀다. 아뿔사. 이체한도에 제한을 걸어 놓은 것을 풀지 않아서 바겐세일 기회를 충분하게 누리지 못했다.

이런 패닉 현상이 하루 이틀만 더 가준다면 좋을 텐데. 아마도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회복될 것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이것으로 만족하는 수 밖에 없는 듯 하다.

이번 하락은 미국 선물 거래 위원회가 가격 조작 조사를 시작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거기다 우리나라의 코인레일까지 해킹을 당했다. 업친데 덥친 격이다.

먼저 왜 미국 선물 거래 위원회가 가격 조작 조사를 시작했을까?를 생각해보자

제 생각에는 미국에서 암호화폐를 제도권으로 수용하기 위한 기초 조사가 아닌가 한다. 선물거래 시장에서 상품다운 상품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어떠한 악의적 조작에 의한 가격 조작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번 조사에서 여러개의 거래소가 타격을 입을 수도 있을 것이며, 세력에 의한 인위적인 펌핑과 덤핑이 일어난 암호화폐도 타격을 입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이번 조사 이후 암호화폐의 제도권 진입을 위해서 매우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

미국 선물거래 위원회의 조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으나 앞으로 거래소에 대한 통제도 훨씬 강화될 것이며 그러게 되어야 할 것이다.

이번 선물 거래 위원회의 조사이후 미국 거래소가 암호화폐의 거래를 주도할 가능성도 많다. 위험성이 정리가 되면 다음에는 기관투자자들의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많다. 아마 지금 기관투자자들은 속이 달아 있을 것이다. 어마어마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데 들어갈 수 있는 여건이 갖추어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아마 이번 거래소 조사 이후 몇몇 암호화폐는 새로이 선물거래소에 진입할 수도 있을 지 모르겠다. 아마 다음 수순은 미국 증권거래소에서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게 될지도 모르겠다. 증권거래소에서 지금과 같은 상황을 그대로 방치하고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우리나라에서는 무엇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사실 난 남북관계보다 암호화폐 거래에 더 관심이 많다. 실제적으로도 우선 순위가 높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 것 같다.

미국은 우리와 다르다. 그들은 대통령은 미북정상회담을 하더라도 각자의 조직과 기능이 자신의 역할을 한다. 선물거래 위원회가 암호화폐 가격조작을 조사하고 증권거래위원회가 ICO와 관련된 내용을 조사한다.

미국에서 그런 활동이 가능한 것은 그들이 공화국이기 때문이다. 유감스럽게도 우리나라는 헌법에 민주공화국이라고 써놓았지만 아직 제대로 공화국이었던 적은 없다. 북한에서 자신을 공화국이라고 부르는 것은 코메디 수준이다. 우리는 아직 중앙집권적 전체주의적 성격이 더 강하다. 민주화라고 하는 것이 분산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민주화라는 것은 오히려 전체주의적 성격을 더 강화시키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 역사학자들의 결론이기도 하다.

우리나라도 각자의 기능이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했으면 좋겠다.

다음에는 우리나라 거래소의 문제에 대해서 한번 짚어 보고자 한다.
코인레일이라는 거래소가 있었는지도 몰랐는데 해킹을 당했다고 한다. 이렇게 해킹을 당할 정도로 어설프게 운영을 했으면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 제 지론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암호화폐 거래소를 설립하기 위한 특별한 법규가 있는 것 같지 않다. 물론 그것을 세계적인 현상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그냥 손놓고 보고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정부에서도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해야 한다. 당장 세금을 걷어야하는 것 아닌가? 암호화폐를 인정하느냐 마느냐와는 별개로 거래소의 수익에 대한 세금부터 철저하게 걷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암호화폐의 성격상 24시간 거래하면서 어마어마한 수익을 거두었을 것이다. 그런데 암호화폐 거래소는 제대로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았다. 물론 그 거래 수익에 따른 세금도 제대로 납부를 하지 않았을 것이다. 세금을 거둘 제대로된 법규도 없으니 말이다.

무엇보다 거래소가 그동안 고객들로부터 훔쳐갔던 수익을 환수해야 한다 사실 그동안 우리나라 암호화폐 거래소는 부정의 온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들은 고객들에게 가야할 각종 에어드랍을 꿀꺽했다. 그렇게 꿀꺽한 돈이 어머 어마 할 것이다. 에어드랍을 꿀꺽한 것은 절도나 마찬가지다. 투자는 내가 했는데 왜 저들이 내 것을 가져가지 ?

아마 시간이 지나면 그 문제에 대해 우리나라 사법당국도 조사를 해야 할 것이다. 그것은 사법적인 조사가 충분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서울남부지검에서 충분히 검토를 해보아야 할 사안이라고 생각한다. 그 에어드랍은 당연히 투자자들에게 돌아가야 한다.

만일 정부가 그런 조치를 검토하고 있지 않으면 청와대 청원이라도 해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우리나라 공무원들도 일좀하자. 국민 세금으로 봉급받았으면 너네들도 국민을 위해서 일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

통상 패닉셀이 나올 정도의 급락하는 상황이라면 매입에 나서는 것이 옳다. 저도 이체한도가 설정되어 있어서 한꺼번에 사지 못하고 강제적으로 분할 매수에 들어갔다. 이런 상황이 꽤 지속될지도 모른다.
여유있게 천천히 상황을 보면서 매수하면 될 듯하다.

지금 사들이는 사람들이 진정한 승자이다. 그런데 난 그러지 못하고있다. 찔끔 찔끔 조금밖에 사지를 못했다.
그러나 그것도 알 수 없는 일이다. 더 떨어질 수도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 항상 듣는 이야기가 있다. 현금을 항상 확보하고 있으라.

돈이 돈을 번다고 하는 말이 틀린 말은 아닌 듯 하다.

여러분 바겐세일을 즐기고 계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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