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든일은 네이처 리퍼블릭으로 부터 시작되었다.
복잡계이론의 나비효과처럼 초기조건의 민감한 변화가 정권의 생존을 결정할지도 모르는 엄청난 결과를 초래한 것이다. 박근혜도 그렇고 우병우도 그렇고 깡패두목 같은 네이처 리퍼블릭의 정운호의 도박이 이런 결과를 불러 올지 몰랐을 것이다.
다들 잘아는 것 처럼 정운호를 변호했던 최유정과 홍만표는 말도 안되는 수임료와 성공보수를 챙겼다. 최유정은 성공하지도 못하고 성공보수 30억을 꿀꺽 삼켰다. 그리고 판사출신 변호사는 정운호에게 두들겨 맞았다. 맞아죽어도 싸다. 말도 안되는 보수를 받고 사기를 쳤던 최유정은 자기 뒤가 구리면 두들겨 맞고 가만히 있을 일이었다. 최유정은 맞았다고 정운호를 고소했고 마치 막장드라머 같은 이야기가 밝혀졌다. 그 과정에서 전관예우라는 말도 안되는 짓거리가 밝혀졌다. 우병우와 함께 노무현 전대통령을 수사했던 홍만표는 오피스텔 수백채를 가지고 있다고 까밝혀졌다.
국민들은 발끈했고 그 때 진경준이 언론의 감시망에 들어왔다. 까보니 진경준은 넥슨 김정주로 부터 4억을 받아 주식을 사서 기업공개가 되자 120억을 받고 팔았다. 공직자 재산 증가 1위의 위업을 달성했다. 관심은 넥슨과 우병우 처가의 수상한 땅거래로 집중되었다. 권리관계가 복잡해서 도저히 매매하기 어려웠던 땅을 넥슨이 사준것이다. 진경준이 우병우를 소개해준것인지 모른다. 우병우는 아몰랑했다. 이미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지고 있던 우병우는 넥슨과의 수상한 거래를 보도했던 조선일보에 회심의 일격을 가한다.
조선일보 송희영 주필이 대우해양조선으로 부터 향응을 받았다고 조진것이다. 언론의 관심은 우병우에게 집중되었고 그 과정에서 한겨레가 최순실에 관한 의혹을 보도했다. 당연히 청와대는 모르쇠로 일관했다. 그러다가 최순실의 딸 정유라와 이화여대 문제가 붉어졌다. 국민들은 완전 열받았다.
그리고 이어서 JTBC에서 최순실 컴퓨터를 발견하고 보도했다. 나중에 보니 최순실이 몸통이었다. 호빠출신 고영태와 최순실 차은택이 앉아서 대통령 짓을 한 것이다.
어디에도 박근혜는 없었다. 사건이 발생해서 이 지경이 될 때까지 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 혹자는 우병우가 박근혜와 최순실의 관계를 잘 알고 있어서 협박을 당했다고 한다.
우병우 마누라가 팔선녀라서 최순실이랑 잘 알았고 아마도 그래서 민정수석으로 들어간 것이겠지. 정상적이라면 노무현 수사검사를 민정수석시키는 바보는 없다. 정치 그만하자는거 아닌가. 왜 우병우인가가 나중에 이해되었다
이것을 보면 우리는 4년동안 대통령이 없는 나라에서 살아 온거다. 그런데 지금 대통령이 왜 필요한지 잘 모르겠다. 그냥 최순실을 대통령 시키면 더 낫겠다.
비서실장이 사표내자하니 우병우와 안종범이 신중해야 한다고 했다 한다. 정말 웃기는 짜장면이다. 이들이 국민을 어떻게 알았기에 그런 소리를 할까. 저희들 땜에 생긴일인데 말이다.
대통령에게 외교 국방을 맡게하고 책임 총리제 하자는데 그것도 웃기는 일이다. 최순실없는 박근혜가 무엇을 할 수 있겠나? 그를 어떻게 믿고 외교와 국방을 맡기나. 외교와 국방은 최순실이 손대지 않았을까? 개성공단 폐쇄와 사드배치도 최순실 작품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녀에게 무엇을 맡긴다 말인가. 그냥 하야하는 것이 제일 좋다. 어차피 물어볼 사람도 없는데 뭘 할 수 있겠는가?
This page is synchronized from the post: ‘최순실 게이트와 나비효과, 초기조건의 민감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