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의 초원복국 집을 보다

1994년 초원복국 사건의 주무대였던 초원복국집에 갔다.
말로만 들었는데 가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부경대학교 교수로 있는 선배 한분을 보러갔다가 초원복국에 가게 된 것이다.
사람이 가득차 있었다.

초원복국.jpg

복국 맛이야 특별할 것이 있겠는가
메뉴가 걸려 있었다.

초원복국 메뉴.jpg

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 후문에 있었다.
부경대학교는 예전 수산대학교와 공업대학교를 합친 것이라고 한다.

당시 법무부장관이었던 김기춘이 내려가 김영삼에 대한 지지를 당부하면서 우리가 남이가 했던 말로 세상이 뒤집어졌었다.
김기춘은 당시에 지역감정을 조장해서 선거를 치루자고 했다.
그런 김기춘을 비서실장으로 등용한 박근혜가 탄핵되는 것은 당연한 일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든다

어떤 사람을 쓰느냐는 권력자의 능력을 상징한다.
김기춘과 같은 올바르지 못한 사람을 썼으니 박근혜가 그런 일을 당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평생 권력을 쫓아다니며 간신으로 살아오던 김기춘은 인생의 말기에 감옥을 오가며 혼이 나고 있다.
남 잘못되는 것을 고소해하는 것이 올바른 것은 아니지만 김기춘의 경우는 다르다.
그는 더 잘못되었으면 좋겠다.

공부를 잘해서 사법고시보고 검사가 되고 법무부 장관이 되면 뭘하나?
가치관이 틀렸는데.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방향이 틀렸는데 속도만 빨랐던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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