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포크 걱정됩니다. 그러나 위기는 항상 기회입니다.

스팀커뮤니티의 입장이 극단적으로 나뉜 것 같습니다.
증인을 중심으로 한 측은 소프트포크를 지지하고 앞으로도 증인위주의 스팀 커뮤니티를 추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편, 상당수의 평민들은 증인을 중심으로 한 귀족과두체제에 반대하는 양상입니다

어그로드는 스팀잇 카르타라고 하면서 마치 마그나 카르타와 같은 흉내를 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예측하기 어려울 듯 합니다.

3월 6일 타운 홀 미팅에서 뭔가 입장이 정리되지 않을까 합니다.
분명한 것은 저스틴이 지금 증인이 요구하는 것 처럼 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그럴 것 같으면 스팀잇을 인수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냥 끌려 들어가면서 스팀 개발비용만 대는 호구짓은 하지 않으려 할 것입니다.
만일 이런 일을 그냥두면 져스틴은 다음에 다른 일을 하기 어려울 겁니다.
당장은 물러서는 것 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결국은 칼을 휘두르게 될 것입니다.

그가 취할 수 있는 방식은 두가지 정도가 되겠지요

첫째는, 스팀잇사의 운영자금 지원을 하지 않고 그냥 내버려두는 것입니다.
증인들도 개발자금을 대어주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리고 바이난스와 후오비에서 스팀을 퇴출시켜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면 스팀은 그냥 조용하게 망하게 되겠지요

한 일년 정도 그냥 두면 가격이 지금의 1/10로 떨어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때 저스틴 선이 스팀을 5천만개 사들여서 다시 스팀 증인들을 장악하는 것입니다. 시나리오로 생각해볼 수 있겠지만 가능성은 떨어집니다.

두번째는, 코파시 님이 말씀하신 것 처럼 스냅샷을 찍어서 트론에 스팀잇을 올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폴로이엑스, 바이난스, 후오비, 업비트에 토콘을 스왑하고 기존의 스팀은 상폐시키는 것이지요. 결과적으로 지금의 스팀은 망하는 꼴이 됩니다. 자기들끼리 서버를 돌리겠지만 얼마 안가서 아무도 서버를 돌리지 않을 것입니다. 그럼 망하는 것이지요.

만일 스팀잇이 트론으로 올라가게 되면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 스팀이 독자적인 블록체인을 가지고 아니고가 얼마나 가치에 영향을 미칠지 잘모르겠습니다. 만일 트론으로 올라가서 사용자가 많아진다면 그리고 트론재단이 직접 잘 관리한다면 가치제고에는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같은 스팀파워보유자들로서는 가치가 올라가는 것이 중요하지요.

만일 스팀잇이 트론블록체인으로 올라간다면 스팀코인판 처럼 스팀엔진에서 돌아가던 나이트로스 들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트론측에서는 스팀엔진을 붙이려 하지 않으려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업가의 입장에서 어그로드와 같은 반대자들을 수용하기는 어렵겠지요. 그럼 트리플에이나 기타등등 스팀엔진에 올라가 있는 프로젝트들이 기로에 서게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나이트로스도 가급적 빨리 스팀커뮤니티로의 전환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sct가 발빠른 조치를 한 것도 그런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그러고 나면 각각의 커뮤니티는 성격이 많이 달라질 수도 있겠습니다. 트론에서 다시 프로젝트로 이어나갈 수 있겠지요.

각설하고 , 3월 6일 이후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예측 불허입니다만 지금이 스팀에게 있어서 가장 어려운 시기가 아닌가 합니다. 원래 보상에 바탕한 블록체인 SNS란 성공하기 쉽지 않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러저러 하게 몇년 버티다 보면 ‘어?’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될 것입니다.

만일 체인이 분리가 되더라도 절대로 포기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스냅샷 받은 것으로 스팀잇 트론에서 그대로 활동하시면 되고, 스팀잇 클래식은 스팀잇 클래식 대로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 되는 것이지요. 만일 똥값이 되더라도 세상일 어떻게 압니까? 누군가 매입해서 크게 키울지?

결론은 위기임은 분명하지만 절대로 좌절할 필요가 없습니다. 특히 저와 같은 일반 스팀파워 보유자들은 끝까지라는 인내심이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합니다. 스팀잇이 트론에 올라가면 더 큰 기회가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운영 방식도 많이 달라지겠지요. 오히려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저스틴이 토론 보유자들에게 스팀을 분배한다는 것을 보고 다음과 같이 생각했습니다.

즉 지금의 스팀이 3억개라면 이것을 트론의 숫자보다 10배정도 많은 1조개로 불린다. 그러면 어림잡아 약 3000배 정도로 갯수가 늘어난다. 져스틴이 구입한 스팀이 5000만개라고 하면 그것오 3000배로 늘어난다. 1500억개가 되겠지요그중에서 약 1000억개를 트론보유자들에게 트론 1개당 스팀 1개씩 에어드롭한다. 그렇게 해서 트론 보유자들이 스팀잇에 가입해서 활동할 수 있도록 계정을 늘린다. 이렇게 되면 스팀잇 트론의 계정은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습니다. 물론 스팀의 가격은 먼지처럼 되겠지만 먼지가 굴러서 눈사람되는 수도 있습니다. 당연히 스팀의 가치도 상승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스팀은 외부의 지원이나 자금의 도입이 없으면 부활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불확실성속에는 항상 기회가 있습니다. 당분간 가격이 하락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블록체인에서 SNS는 스팀잇이 제일 선두에 서 있습니다. 선두에 서 있다고 자만하지 않으면 항상 기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흔들리지 마시길 바랍니다. 하늘이 무서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는 법입니다. 새벽이 가장 어두운 법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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