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스톤의 횡설수설) 김성태의 자한당, 그 기회주의적 쇼맨십을 보면서

TV를 보니 김성태와 자한당 국회의원들이 무릎을 꿇고 수구냉전적 사고방식을 버리겠다고 머리를 조아린다. 웃음이 나온다.

이들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잘 모르는 듯 하다. 이번에 자한당이 수구냉전적 사고방식을 가졌기 때문에 선거에서 졌을까? 그들은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 북한과의 협상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다. 그리고 누군가는 그런 식의 문제를 제기해야한다. 그것이 민주주의의 가치다. 다양성말이다.

만일 그들이 수구냉전적 사고방식을 버리겠다고 한다면 그냥 민주당에 입당하면 될 일이다. 만일 수구냉전적 사고방식을 버리겠다고 한다면 그들이 민주당과 다른 정당을 유지해야할 이유가 무엇일까 ? 전 안보관을 빼고는 민주당이나 자한당이 서로 정당까지 달리해야할 정도로 큰 가치관과 정책노선의 차이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

국민들이 싫어 했는 것이 무엇일까 ? 바로 김성태의 자한당이 방식을 싫어한다는 것을 왜 모를까? 국민들이 싫어하는 것은 지금의 자한당이 박근혜의 딴나라당과 하나도 다를 것이 없다는 것이다. 김성태가 그런 쇼를 하는 것은 우리 국민들의 수준을 우습게 아는 것 때문인 듯 하다.

이번 선거에서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지금의 자한당이 없어지라는 것 아닌가 ? 그들이 지금과 같이 수구냉전적 사고에서 벗어나겠다고 한다고 해서 그들을 향한 국민들의 평가가 바뀔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

홍준표가 그런 막말을 하고 망발을 할때 자한당 내부에서 그 누구가 그러면 안된다고 하면서 문제를 제기했나? 문제는 항상 발생할 수 있고 생길 수 있다. 문제는 그런 문제가 생겼을때 그것을 해결하고 바꾸어 나가는 시도와 노력이 있는가 하는 것이다.

유감스럽게도 자한당은 그동안 그 어떤 문제해결 능력도 보여주지 못했다. 박근혜 하에서도 딴나라당은 누구도 박근혜와 맞서지 않았다. 그나마 유승민이 조금 맞서는 듯 했을 뿐이었다. 대부분의 국회의원들은 모두 유승민을 겁박하면서 박근헤의 편을 들었다.

홍준표하의 자한당도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아무도 홍준표에게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고 이제 홍준표가 물러가니까 그가 틀렸다고 한다. 그리고 그를 물고 뜯는다.

아무도 스스로 책임을 지고 내가 어떤 잘못을 했는지 제대로 돌아다 보지 않는 정당이 자한당이다. 왜 국민들이 시정의 양아치보다 못한 그런 조직에 세금을 주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그들은 이런 상황을 어떻게 해서라도 모면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듯 하다. 특히 김성태는 이번 상황을 잘 극복하면 자신이 정국을 주도하는 정치인으로 등극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정말 웃기는 일이다. 김성태야 말로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하는 대표적인 정치인 아닌가 ?

정말 반성한다면 자신들의 무엇이 잘못인지를 정말 잠안자고 이야기해 보는 것이 우선일 것이다. 대충 국민들에게 쇼맨쉽을 보여서 피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국민들이 이런 사고방식를 싫어한다는 것을 왜 모를까?

하기야 평생을 기회주의자로 살아온 자들이 할 줄아는 것이 쇼맨쉽 빼고 무엇이 있을까 ?

김성태 당신도 국민들이 자한당에 철퇴를 가한 가장 큰 이유중의 하나라는 것을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

국민들은 자한당이 없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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