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스톤의 횡설수설) 이미선과 정의당의 배신, 그리고 실망

정의당이 이미선이 헌법재판관 하는데 무리가 없다는 입장을 냈다고 한다. 정의당은 불과 며칠전에 이미선이 헌법재판관으로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무엇이 정의당의 입장을 변하게 만들었을까? 아무리 보아도 이해하기 어렵다. 정의당이 이런 태도를 취하는 것은 국민과 지지자들에 대한 배신이다.

정치건 세상살이건 상식이 통해야 한다. 불과 며칠사이에 공당의 입장이 정반대로 바뀐 것은 보통일이 아니다. 그냥 입장이 변할 수는 없다. 뭔가가 작동했을 것이라는 추측밖에 없다. 그게 무엇일까 ?

짚히는 것이 두개 정도있다. 첫번째는 지난 지난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이 정의당에게 양보를 해준 것에 대한 보답이다. 만일 그렇다면 민주당과 정의당은 말 그대로 야합을 한 것이다. 정치도의상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만일 그렇다면 정의당은 당의 딱지를 떼고 민주당과 합당하는 것이 맞다. 정의당이 민주당의 양보에 대한 보상으로 이미선 건을 봐주기로 했다면 더 이상 진보정당이라고 하기 어렵다. 그 정도의 일은 보수정당도 함부로 하기 어렵다.

두번째는 정의당이 민주당에게 협박을 당한 것이다. 일전에 드루킹 사건은 엉뚱하게 노회찬 의원의 죽음으로 이어졌다. 그 과정에 심상정과 김종대 의원이 돈을 받았다는 이야기도 나돌았다. 노회찬 의원의 죽음을 애도하는 분위기 속에서 정의당이 돈을 받았는지 아닌지에 대한 수사가 제대로 이어지지 않았다. 법은 좌고우면 하면 안된다. 그런데 그 이후 수사는 어떤 이유에서 인지 중지되고 말았다. 아마도 정의당이 민주당정권으로부터 협박을 당한것인지도 모른다.

어떤 경우이거나 정의당은 더 이상 진보세력으로서의 의미를 상실한 것 같다. 위의 두가지 이외에 다른 어떤 설명이 가능한가 ? 납득하기 어렵다. 저런 진보정당이 왜 필요한가 ? 자한당 보다 더 썩은 듯 한데…


비트코인 관련 만우절 하니 ‘팔도 비빔밥’탄생 과정이 떠올랐는데…

올해의 4월 1일이 주는 의의에 대해서 생각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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