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스톤의 스코판 이야기) 스팀엔진과 스코판 사용 후기 (?) 또는 중기

스팀엔진 사용후기

저는 변화에 그렇게 민감한 사람은 아닌 듯 하다. 어찌 어찌하다가 코인판에 들어왔지만 삼년이 넘도록 스팀이 최고인줄 알고 머물러 있었다. 최근에야 이런 저런 다양한 코인을 들여다 보았다. 제일먼저 STO와 관련한 프로젝트들을 살펴보았다. 그래서 조금씩 사모은 것이 레이븐과 bft였다. Bft를 통해서는 몇가지 sto에도 참가했다. 그동안 거래소에서 IEO 하는 것도 모른척하고 들여다 보지 않았다가 요즘에야 이런 저런 IEO를 생각해보고 있다. 일전에는 토큰뱅크에서 한 심버스 보너스 세일에 조금 들어가서 매입을 했다.

스팀엔진도 한참 출시되고 한참이 지나서야 사용하고 있다. 한마디로 하자면 매우 매력적인 곳이다. 거의 모든 것을 한곳에서 다 할 수 있는 것 같다. IEO도 가능하고, 토큰의 교환과 매매도 가능하고 위임도 가능하고 전송도 가능하다. 스테이킹도 가능하다. 물론 스팀잇 계정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제한사항이 있지만 활용도면에서 보면 기존 거래소의 모든 기능을 다 포괄하고 있다. 게다가 익명으로 가입할 수 있는 스팀잇 계정을 가지고 거래를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오스 거래를 가능하게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이오스 뿐만 아니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면 금상첨화가 될 것 같다. 잘하면 거래소로 키울 수 있을 것 같다. 비록 스팀잇의 적극 사용자들이 많지 않지만 고정 사용자들이 있어서 충분히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다.

하나 아쉬운 것이 있다면 스팀달러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스팀달러는 스테이블 코인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기능을 한다. 그것을 스팀이 가지고 있다는 것은 상당한 장점이다. 앞으로의 국제 경제상황이 좋아지지 않으면 스테이블 코인의 가치와 효용성이 높아진다. 그런점에서 스팀달러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

7월에 오픈한다는 선물거래소 백트에서 스팀달러를 포함하고 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요구 사항 : 스팀달러를 스팀엔진에 포함시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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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판에 대해

스코판의 의미를 어디에다 둘것인가 ? 아마도 두가지 측면이 있을 것이다.

첫번째는 암호화폐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올리고 교환하는 측면이다. 아직까지 암호화폐에 대한 정리된 지식을 얻기가 매우 어렵다. 따라서 실시간 서로 소통하면서 도움을 주고 받는 장소는 매우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스코판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스코판은 그런 역할까지는 하지 못하는 것 같다. 이미 다른 암호화폐에 관한 매체들이 많이 나왔다. 독자적인 매체를 운영하는 곳이 많고 전문적인 칼럼을 올리고 있어서 스코판이 그런 곳과 경쟁을 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무대라는 점에서 스코판은 중요한 기능을 하는 것 같다.

물론 그러다 보니 다른 많은 내용들에 대한 관심이 줄어버렸다. 주로 스코판에서 놀고 있고 스팀잇에는 자주 가보지 못한다.

두번째는 토큰 이코노미의 차원의 의미다. 스팀잇이 비난을 받았던 이유는 다양한 요구를 적시적으로 수용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큐레이션과 저자 보상비율에 관한 이야기는 이미 문제를 제기한지 1년이상된 듯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반응이 없었던 것은 능력의 유무가 아니라 관심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다. 그런 요구가 나오면 검토를 하고 반응을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아마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회사생활하다보면 그런일이 적지 않게 있었을 것이다. 고래의 어뷰징이 아니라 그런 변화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무능력과 무관심이 지금과 같은 상황을 초래한 것이라고 생각하나.

제생각으로는 초기에 적절하게 잘 대응했다면 지금은 최소한 1달러 수준은 가있어야 한다고 본다.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세계에서 코인의 가격은 개발의 정도 그리고 최고경영자의 능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투자자들은 그런 것을 보고 코인을 매입하는 것이다. 당장 재화나 용역을 생산하는 것도 아니라 그 가능성을 보고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스팀잇에서 가장 큰 문제였던 토콘이코노미의 비효율성 그리고 비현실성을 극복하기 위한 시험과 시도가 스코판과 트리플A가 아닌가 한다.

우선, 지극히 비현실적인 13주의 스테이킹 기간 대신 불과 며칠의 스테이킹 기간으로도 가격이 폭락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것을 보고 스팀잇 본사가 스팀파워기간을 13주로 계속 유지하겠다고 생각한다면 정말 가능성이 없다.

두번째 큐레이션과 저자보상의 비율에 관한 것이다. 적어도 스팀잇에서 저는 저에게 보팅한 사람들에게 비율에 맞추어서 보팅하려고 노력한다. 저에게 보팅해주었으니 고마워서 그렇게 해주는 것도 있지만, 그렇게 해서라도 그사람들이 스팀파워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일부 좋은 내용이 올라와서 공부가 되었다고 싶은 것은 고마운 마음에 좀 더 보팅을 하지만, 스팀파워를 가진 사람들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것이 글을 쓰는 저자보상 밖에 없기 때문에 나라도 안해주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이것을 보고 담합보팅이라고 할 지 모르겠다. 유감스럽게도 스팀잇에서의 담합보팅은 고래 개개인의 잘못이 아니라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든 시스템에 있다. 그 잘못된 시스템의 핵심은 스팀파워보유자들에 대한 보상의 부족이다. 스팀의 이코노미에서 가장 중요한 기능을 하는 부분은 스팀파워유지다. 저자나 큐레이션 보상은 부차적이다. 스팀가격이 떨어지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고 본다.

그런 의미에서 스코판에서 SCTM을 도입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것 같다. 스코판의 창시자 선무님은 과거 젊었을 때, 증권가에서 유명했던 펀드매니져였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지금과 같은 토큰 이코노미를 설계한 것도 다 그 배경이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 스코판에서는 sctm이 토큰 경제의 중심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마치 스팀잇의 스팀파워처럼 말이다. 아마 선무님께서는 시간이 가면 갈수록 sctm 보유에 대한 보상을 점차 높여갈지도 모른다.

큐레이션과 저자보상을 50:50으로 하고 나서는 적어도 스코판에서 보팅하는 방법이 달라졌다. 나에게 보팅해준 사람에게 보팅해야할 필요가 없어졌다. 스팀잇에서는 나에게 보팅한 사람에게 보팅을 하지 않으면 기분이 좀 이상했다. 예의가 없는 것 같기도 하고 괜스리 미안했다. 그러다 보니 보팅파워가 떨어져서 좋을 글을 보아도 제대로 보팅해 주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스코판에서는 그런 눈치를 볼 필요가 없다. 어차피 5:5이기 때문에 내가 읽어서 좋은 글은 그냥 보팅한다. 나에게 해주는 사람을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프리플 A에 대해서는 아직 잘 모르겠다. 요즘 영화를 보지 못했다. 그러나 문화와 관련한 내용도 당연히 매우 좋은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트리플 A는 규레이션 비중이 더 높다고 들었다. 그것이 어떻게 작동을 할지는 두고 보아야 할 것이다. 저는 트리플 A에 점점더 고 퀄리티의 글이 몰릴 것이라고 예측한다.

홍보소각도 스코판의 토큰 이코노미에서 매우 중요하다. Sct를 일정정도 계속 소각시켜 나가면서 가격을 유지할 수 있다. 스팀잇에서도 있었으나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지 못했다. 그러나 스코판에서는 상당한 성과를 거둘 것이다. 그래서 @ukk 님의 원피스에 참가했다.

선무님의 부흥계획이 성공하기를 바란다. 적어도 토큰 이코노미의 관점에서 볼 때, 스코판은 스팀잇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잘 구성되어 있다. 나머지는 구성원들이 어떻게 운영하는가에 달려있는 것 같다.

선무님 제가 해석한 거 맞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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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도 홍보소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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