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무서웠습니다.

제가 관리하는건물중에 천장이 높은 건물들이 있습니다.

그런 곳에 있는 감지기는 20년이 넘는것도 있습니다.
손을 댈수가 없기 때문이기도 하고, 오작동이 많이 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작동이 나면 문제가 커지죠.
이번에는 다행인지 전등교체 작업이 겹쳐서
이동용 비계(일명 아시바)를 설치하게 되어
9개의 감지기를 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너무 무서운겁니다.

다리가 떨리고, 땀이나고, 서있기가 무섭다는 생각이 계속 머리속에 들어오는 겁니다.

내가 약해 졌구나…. 뭐지 이런 느낌 처음이야.

결국 같이 있던 20대 직장동료가 올라갔습니다. 와 정말 빠르게 일처리를 하는겁니다.

몸과 마음이 약해진건지.. 힘을 내봐야 겠습니다. 생의 전환기 몸과 맘을 받아들이고 달래서 다시 남은 생을 살아봐야겠습니다.

오늘 좋은 아침입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E443E341-5903-4078-8E40-5FE586EF0798.jpeg


This page is synchronized from the post: ‘참 무서웠습니다.’

Your browser is out-of-date!

Update your browser to view this website correctly. Update my browser no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