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회식 그러면 저녁차리는 건 나의 몫이다.
퇴근길부터 머리속에는 인스턴트식품들이 나열된다.
그중에서 짜장라면이 가장 먹고 싶다.
집에 와 샤워를 하면서도 집밥이냐 인스턴트냐를 고민한다.
그러나 아내의 복귀후 잔소리 신공이 생각이 난다.
결국 저녁은 집밥과 인스턴트의 중간쯤인 외식으로 결정.
메뉴는 순대국밥.
아들은 학원가기전 라면하나를 먹었는데 국밥을 허겁지겁 먹는다.
중학생의 먹성은 정말 놀랍다.
한그릇의 국밥에 배불러하며 아들과 길을 것는데 햇살이 남아있는 회색하늘과 바람에 기분이 좋아진다.
기분이 좋아진 김에 아이스크림도 먹는다. 증거는 집에 들어가기 전에 없애야하기에 빨리 먹어 버렸다.
자 이젠 아내가 오기전 설걷이만 해놓으면 행복한 저녁의 완성이 될것이다.
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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