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문자
“오늘 저녁 나 약속있는데…”(=’야근하지 말고 빨리 와요’)
이문자를 받았으니 간 만에 칼퇴근.
집에와 일단 배고프다는
아들에게 국/밥을 간단히 먹인다.
이제부터 내가 먹고 싶은 것을 만들어야지
냉장고를 열어 뭐가 있나 탐색..뚜~~ 뚜~~~
고기 300g정도가 보이니
오늘 저녁은 카레닷!!!!
아들에게 놀이감을 준다.
“당근을 씻고, 껍질을 벗겨라”
양파도 없고, 감자도 없군.
대체품을 찾자. 뭐가 있지.
부스럭 부스럭
럭키, 버섯이 있군~~
어라 왠 가지??
넣어봐도 되겠지?? 넣지 뭐.ㅎㅎ
빠르게 기름도 두르고 마늘넣고
야채볶기/ 고기해동&볶기 중간에 후추 갈아 넣기
자 이젠 카레 가루를 넣고
보글보글~~
어랏 먼가 부족한맛..
냉장고를 더 뒤져보자..
오홋 . 쏘시지닷!!!!!!!!!!
3개를 풍덩 넣고
보글보글~~
이제야 맛이 나는군.
나 혼자 아내 없어도
궁상떨지 않지!!!
이쁜 그릇에 플레이팅하고
오늘은 밥보단 빵.
짜짠~~~ 사진도 찰칵~
아내에게 보내고 .
아내의 칭찬 문자를 반찬 삼아
오늘 저녁은 카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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