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Bucket list” -“Hand stand”(물구나무서기)

안녕하세요. 킹비트입니다.
언젠가 저의 버킷리스트에 대한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물구나무서기 (Hand stand)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내 육신은 나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이를 따라 운동장에서 뛸라 치면 마음보다 1미터쯤 뒤에 오는 다리 때문에 넘어져 보셨을 겁니다.
(아이 채육대회에서 넘어지면 정말 챙피합니다 )

내 다리인데 원하는 맘큼 안올라가고
내 손인데 물건을 숙여 잡을때 아이고 소리가 나옵니다.

아픈후에 걷는게, 서있는게 내 맘대로 안될때 세운 목표가 물구나무서기 였습니다.

마음만 먹고 1~2년이 지났습니다. 팔힘을 키우는데 또 1년이 지났습니다.

내 몸에대한 목표는

“자신의 의지대로 몸을 움직일 수 있는것” 입니다.

겨우 자세를 잡게 되었습니다. 벽을 의지하고 물구나무 선체로 옆으로 이동하기 까지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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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인과 비슷하게 체력을 끌어 올리면 무너지기를 반복했습니다. 무너지면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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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구나무서기 최종목표는 산위의 멋진 바위 위에서 물구나무서기를 하는 것이였습니다. 열심히 목표를 가지고 운동을 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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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지금은 가능하냐구요???

아니욧… 포기는 아니지만 중단 상태입니다.

물구나무서기를 하면 머리 쪽으로 피까 쏠리고, 그렇게 되면 안압이 올라갑니다.

2년전쯤 “녹내장”판정을 받은 저에겐 치명적입니다. (시력이 상실 가능성 높아짐)

그러나 여전히 저의 버킷리스트엔 물구나무서기가 있습니다.

의료기술이 발전한다면 그땐 다시 꺼꾸로 서 보이겠습니다 .

여러분의 버킷리스트는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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