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마지막 "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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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킹비트 입니다. 특근하면서 업체 사정에 따라 대기시간이 1시간이 넘을때 가 있습니다. 오늘이 그런 날입니다. 휴~ 집에도 못가고 .. 그래도 steemit 때문에 무료하진 않습니다.
아 이거 중독인가? 아들 그림의 모티브가 된듯 합니다.

스티밋 중독자

여담이 길었네요. 8월의 마지막날 정신 없이 점검을 했습니다. 익산에서 마지막 점검을 끝냈다고 생각했는데 팀장님이 새로운 주소를 주시더군요. 대리와 전 점검시간을 계산하면 차를 몰았죠. 심지어 1층에 카페가 있으니 점검 끝나고 한잔 하면 좋겠다면 키득키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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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앞에 차를 세웠는데 팀장님 왈” 점검 아니고 커피 한잔하자고!” ㅎㅎㅎ 우리 팀원들 모두 환해집니다. 너무 기쁜 맘에 실수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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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왁짜지껄하며 들어간곳이 그만 사진 왼쪽의 네일 샵으로 들어가버렸습니다. 네일하고 계시던 관리사분과 중년 아주머니의 놀란 표정이 지금도 기억이 납니다. ㅎㅎㅎㅎ;;
얼마나 놀랐겠어요. 검은 복장/ 썬들라쓰 쓴 남자 4명이 들어오니까말이죠. 황급히 사과 드리고 들어간 카페는 유독 도자기컵과 접시가 많은 곳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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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이 각자 다른 원두의 핸드드립 커피를 주문했습니다. 수프리모, 케냐AA 등등 각자의 커피를 나누고 맛을 품평하고, 카페안에 있는 커피 전문서을 읽고 떠들었습니다. 덥고 덥던 8월의 노고가 녹아 내립니다. 더욱 기분 좋은건 팀장님 개인이 사주셨다는 거죠 ^^

핸드드립할때 종이필터를 물로 한번 갈러 주셨으면 더 맛있는 커피가 되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허나 뭐 좋은 사람들과 남이 사주는 커피의 조합은 최상의 케미를 내주니 아쉬움 따위는 날려 버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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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놀라지마세요. 저.. 저예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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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를 다니면서 관심이 슬슬 잔과 접시에도 가기 시작했습니다. 역시 40넘으면 여성호르몬이 점점 더 나오는게 맞습니다. 퀼트 , 식기류 등에 호기심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ㅎㅎㅎㅎ
남는 주말 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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