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꾼이 되고 싶었습니다.

킹비트입니다.
저희 부부는 12월 23일 결혼 했습니다.
결혼하고 얼마안되어 큰 약속하나를 했습니다.
만40세가 되기전 “무엇”을 꼭 해주겠노라고…

아내의 만40세는 넘었습니다.
전 약속을 지키지 못했구요.
어느날 “당신은 말만(약속)만 잘하지, 말 앞서지마”
….
….
….

유구무언 [有口無言]

고민 고민 했습니다.
기회비용 측면에서 요즘 같은 시기에 현금을 쓴다는 건
아쉬움이 너무 컸습니다.

그럼에도 “사랑꾼이 되어보자!!!” 는 각오가 생겼습니다.

은행에서 현금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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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겐 상당한 금액을 봉투 2개에 담았습니다.

  1. 아내에게 꼭 필요한 물건 값
  2. 아내를 위해서만 쓰라는 용돈

집에 도착해서 저의 인장을 찾아 찍었습니다.
멋스럽네요 (아내는 이상하게 볼지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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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가방 깊숙히 넣어놨습니다.

언제쯤 발견할까요??

점심때쯤 문자가 안오면 제가 알려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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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꼭 “그 약속” 지킬 것을 다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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