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ghana531님께서 #Kr-homecafe 테그를 홍보하고 계시더라구요. Kr 코뮤니티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에 일조해야 겠죠^^
그래서 며칠전 일터에서 있던 일을 적어봅니다.
점검 현장에서 만나는 다양한 분들, 다짜고짜 반말과 불평을 말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어떤분은 저에게 삶의 힘듬을 하소연 하십니다. 센터에서 무전기로 상황을 전달해야하는 저에겐 곤욕입니다.
4층 건물의 점검을 갔습니다.
“ 어 점검 왔어?” 뒤통수에 나라오는 말..
시선을 돌려보니 까만 피부에, 깍둑이 머리를 하신 아무리 뜯어봐도 어부같은 분이 말을 거십니다. 건물주 이십니다. ㅎㅎ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분의 반말에는 기분이 상하지 않는군요. 욕쟁이 할머니의 욕이 이런 기분일까요? ㅎㅎㅎ
이것저것 물으시더니 훌쩍 자리를 떠나 십니다.
“ 자 ~ 마셔!” 다시 두통수에 말이 꽂힙니다.
(‘엥 웬 막걸리… 근데 병이 작네’)” 아.. 네네.. 아~~~ 커피군요”
“응 새로 나온건데 맛있어”
제가 오해한 이유는 건물주의 외모에서 풍기는 구수함때문이랄까? 그런데 살짝 오해할만하죠??
오후 3시가 넘어가는 시간의 점검은 팀 모두를 지치게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건물주의 친절은 그 피곤을 날려주죠.
커피를 시원하게 마셨습니다.
더치커피에 라떼는 뭔가 균형이 안맞는 다는 느낌입니다.
그러나 전 친절을 더해 10점 만점에 9점을 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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