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 아버지도 그러셨겠지..

회사일로
육체가 피곤하고,
마음도 슬슬할때,
가족이 전부구나 싶을때
갑자기 막막하게 느껴질때
외로울때

손에 봉지 하나
마음을 담고

무거운 발을 끌고
집으로 터벅 터벅

집이 가까워 질때마다
어두움은 털어버리고
웃는 얼굴로
힘있는 어깨로
든든한 가장으로
변신

오늘은 가족과 함께 식사하고
일찍 자야지..
아버지가 그랬던 것처럼..
IMG_673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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