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비트입니다.
주변의 사소한 변화에 둔감한 사람과 예민한 사람이 있죠. 전 둔감한 편이였나 봅니다.
이번에 서울 나들이중 용산역에 있는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는데 아내가”어랏, 영수증이 파랑색이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보니 영수증들이 파랑색이더라구요.
전 용산의 쇼핑몰만의 전략인가 했습니다 ㅎㅎㅎㅎ
그리곤 군산에 와서 영수증들을 보니 다 그렇다군요!!!!
궁금증에 이유를 찾아보니 이미 연관 검색어가 있네요.
- 영수증 파랑색
그런데 1월초에 기사화 되었네요.
중국의 환경정책의 변화로 중국내 잉크공장들이 줄줄이 폐쇄!!
그여파로 검정색 인크의 가격이 30%이상 상승
결국 재고가 충분한 파랑색 잉크를 사용하게 됐다.
사실 이제는 글로벌 사회이며 다른 나라의 변화가 우리의 삶에도 직간접적 영향을 미칩니다.
중국의 법률변화가 이렇게 까지 생활에 영향을 주는 구나 싶으니 살짝 소름이 돋기도 합니다.
그리곤 생각해보니 우린 중국의 영향을 엄청나게 받고 있더라구요.
환경문제(미세먼지와 황사) , 정치문제(대북관계, 일본과 미국관계), 경제문제(대외무역의존도)등등 이젠 중국을 빼곤 우린의 일상을 이야기 하기가 어려울 지경 이군요.
영수증 하나에서 너무 멀리갔네요. 장기적으론 중국어 능력을 더 높여봐야 겠습니다 ㅎㅎㅎ(결론이 쌩뚱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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