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있던 일입니다.
저희 집에는 반려묘가 있습니다. 6살쯤 되었습니다.
동물들은 서열정리를 잘하는데 어쩌다보니 우리집 아들 @bakhasatang 는 서열이 꼴지가 되었습니다.
하니는 동물이니 거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죠. 그게 반려동물위 역할인것같습니다. 인간은 누군가에게 조건없이 사랑을 줄때 힐링이 일어나는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제 저녁 저에게 팔베게를 한 하니가 이뻐 뽀뽀를 해주었습니다.
그랬더니 “나한테도 그렇게 해주지…” 하면서 아들이 지나가는 겁니다. 당황이 되더라구요. 중1 남자 아들에게 뽀뽀라니요 ㅎㅎㅎ. 요즘 점점 스킨십 이 멀어지던 때였습니다.
어색한 목소리로 엄마에게 “아들 뽀뽀좀해줘”라고 말하고 아내는 실행하고 했습니다.
오늘 일을 하면서 생각이 자꾸 나내요. 아들에겐 아빠몫의 스킨십이 있을꺼다라는 생각말입니다. 오늘 퇴근후에 가면 진하게 포옹도 해주고 볼에 뽀뽀도 해줘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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