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자라갑니다.
오늘 정말 오랜만에 자전거를 탔습니다.
시에서 운영하는 임대 자전거입니다.
아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는데
아들은 이젠 항상 앞서가고 싶어하고 실제로도 아들의 속도에 맞추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별거 아닌 일로 너무 깊게 생각이 들어간게 아닌가 싶지만, 커가는 아이의 발목을 잡는 부모는 되고 싶지 않았습니다.
일정 목표를 이루면 행복해 질꺼라는 환상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현실에선 거의 불가능 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니
같이 먹은 저녁 한끼
가끔 하는 외식
종종 가는 카페에서의 커피 한잔
아들과 가는 목욕탕
아들과 하는 모바일 게임
출근해서 만나는 동료들
그들과 같이 하는 점심 수다
25일 날 받는 급여
이런 사소한 일상에서 만족감을 높이려고 노력중입니다.
잦은 행복이 많이 지면 결국 행복한 삶을 사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들은 빨리 독립시키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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