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핍"이 나쁜것 만은 아니구나

우리집에는 TV가 없습니다.
집에 돌아오면 심~~ 심~~ 합니다.

컴퓨터에도 락이 걸려있고,
아들 폰은 2G를 사용합니다.
엄마아빠 폰에는 지문인식합니다.
가끔은 손가락을 가져다 대고 풀어달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 흔한 게임어플 한개 없죠

~ 심 ~~~ 한 아들은
레고로 친구 삼고,
상상하는 것을 그리고,
학교에서 책을 잔뜩 빌려와
화장실에서도 읽곤합니다.
잠들기전 불끄고도 30분을
자신만의 세계를 그리며
소리내어 놀다 잠듭니다.

요즘 아들의 상상력이 단단해져
가는것을 느낍니다.
다른아이들처럼 유행이 민감하진 않아도,
쓰는 말이 어른처럼 여물지 않아도,
지금 그대로의 아들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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