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야 넌 앞서가라.

아들!
너도 이제 마지막 어린이날이구나.
요즘 네가
힘으로도, 입심으로도
아빠를 이기려 하지.

그러나 겨우 아빠가 너의 목표여선 안된다.
아빠를 넘어서 더 뛰어난 곳에 목표를 세워라.

어릴적 자전거 가르쳐줄때가 생각나니?
처음에 불가능해보이던 일이
뒤에서 잡아주고 네가 노력하니 혼자 앞으로
나아가지 안더냐.

아들아
앞으로 나아가라.
뒤를 보지 않아도 된다.
아빠의 아빠도 그랬듯이
아빠도 뒤에서 천천히 가며
너의 등을 보겠지.

앞으로 앞으로 힘차게 가거라.

(사진 2016.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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