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시간동안 스티밋이 디도스 공격으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이제야 화면을 보게 되니 반갑네요. 오후에 올릴 포스팅을 이제서야 올리게 되었습니다. 글과 시간적 차이가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킹비트입니다.
길고 긴 연휴가 끝나갑니다. 일상의 흐름을 끊어져버렸습니다. 맞벌이 부부로써 둘다 걱정을 합니다. 일상으로 돌아가서 쌓여있을 일과 바쁘게 돌아갈 시간에 대한 부적응을 말이죠.
일상이 돌아 오고 있는 걸 느끼는 건 아들의 숙제를 챙기기 시작한 아내와 숙제라는 말에 녹아내리는 아들을 보기 때문입니다.
지난밤 고열로 고생한 아들과 아직도 기침을 달고 있는 제가 아침 일찍 병원을 향했습니다.
커버린 아들의 뒷 모습을 보며 요렇게 주머니에 넣고 다닐순 없나 상상도 해봅니다.
점점 커 떠나갈 날이 다가 오는게 아쉽기도합니다.
제가 간 동네 병원의 인기는 상상이상입니다. 당일 접수 임에도 불구하고 9:30분이 조금 넘었는데 오전 진료 마감입니다. 이미 오후진료 대기 29번까지 … 간호사에게 불쌍한 표정으로 호소하여 12시 진료를 예약합니다.
지난번 포스팅에 레고를 향한 아들의 표정에서 심상치 않았다고 썻는데 ㅎㅎ 아들이 병원 대기 시간까지 마트를 가자고 합니다. 레고를 사겠다는 거죠.
마트는 아들에게 행복입니다. ^^
장난감은 자신의 돈으로 사는 것이고, 며칠동안 생각할 시간을 갖도록 했음에도 생각이 바뀌지 않는것은 허락을 합니다. 그러나 어디가서 즉흥적으로 사달라고 하는 것에는 단호하게 ‘no’ 합니다.
가능하면 모든 일처리를 스스로 하게 내버려 둡니다. 외아들이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독립심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후 긴 대기 시간을 보내고 진료를 보고 집으로 와 아들은 숙제와 레고 조립했습니다. 전 약을 먹고 다시 꿈나라로 갑니다 ㅋ
저녁 늦게 일어나보니 안사람이 나갔네요. 아들과 나와서 카페로 왔습니다. 아프다고 누워만 있자니 답답했습니다.
심심했던 아들이 사진을 한컷 찍었네요. 그럼 저도 아들 사진 한컷 찍어 봅니다. ㅋㅋ 아들아 미안하다. 어벙이처럼 나온 사진 올려서 ㅋㅋㅋ (아들이 보면 지우라고 날리치겠네요 ㅋㅋ)
이후에는 머리를 하러간 아내와 만나 온가족 저녁 외식으로 마무리 될것 같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일기가 되어 버렸습니다. 포스팅을 쉬지 않기 위한 몸부림입니다. ^^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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