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지난 영화를 아들과 함께 보았습니다. 극장도 아니고 유튜브 영화에서 결제를 하고 보았습니다.
아이가 차 브랜드도 모르고 시대 배경도 모르는데 재미가 있을까 생각하며 시작을 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이런 걱정은 기우에 불과 했습니다.
“소년”이 아버지를 바라보는 성장영화, 몸은 비롯 아버지지만 마음은 “소년”인 남자가 성장하는 영화, 남편의 “소년”같은 꿈을 지지해주는 아내가 멋진 영화입니다.
차의 브랜드를 몰라도 배경지식이 없어도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가슴에 남는 영화입니다. 아들도 성장하고 아버지도 성장합니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보면서 현실속 내 자신이 투영됩니다.
거의 3시간가까운 상영시간이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자동차 씬은 다른 어떤 OST보다 멋진 배기음과 기계소리들을 들려줍니다. 이영화는 극장에서 재개봉한다면 꼭 다시 보고 싶은 영화 였습니다.
아들과 함께 보면서 웃고 때론 진지하게 보았습니다. 같은 기억을 공유하게 하준 영화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6uo3eHbGUI
조금더 재미있게 보시려면 이런 영상으로 배경이야기를 아는 것도 좋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gAqxHDiXn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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