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킹비트입니다.
@bakhasatang이 5학년이 되고 나서 커가는 중이구나아니 자랐구나 라는 느낌을 자주 받습니다.
요즘 통 스티밋 활동을 하지 못하는 아들에게 가끔은 왜 하지 않냐는 잔소리를 합니다.
그렇지만 4학년 때와는 다른 5학년의 학습량에 버거워하는데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부모가 되기전부터 공교육에 대해 부정적이여서 진보적 학습법을 많이 생각하고 그런 교육을 하겠노라 다짐했지만 저 또한 여느 부모일뿐이군요.
꽉 짜여진 틀안의 일원으로 정신없이 살아가다 보니 아이의 욕구와는 관계없이 초등교육의 진도에 따라가라는 압력만 넣는 중입니다.
사실 아이가 성인이 될 시기의 직업에 대해서는 쥐뿔도 모르는 어른이요 미래적 통찰력으로 말하면 더 보잘것 없는 중년 남자가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를 책임지겠다고 하는것 자체가 모순인것만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조금더 @bakhasatang 답게 키울수 있을까 고민 되는 요즘입니다.
This page is synchronized from the post: ‘장님이 길을 인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