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 쥐어 짜고 있다.

7월4일은 미국독립기념일이자 저의 생일이기도 합니다.

생일날 특별한 이벤트를 하지 않은 어린시절을 보내서
그런걸까 매년 돌아오는 생일은 별 감흥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번 생일에는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그래도 10대, 20대까진 생일이 게임의 렙업같이 느껴졌습니다.
뭔가 더 나아질 것 같은 마음이 들었으니까요.

나이 듦이 렙업이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지혜도 더 생기고,
능력도 더 생기고,
부유함도 늘어난다면 말입니다.

그러나 이젠 생일이 지날때마다
한가지 능력이 조금씩 줄어드는 느낌입니다.

생일이 였던 어제 하루 두건의 공사를 마쳤습니다.
몸은 말할 수 없이 피곤해서 저녁을 먹곤 거의 바로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잘들기전 생일의 특권? 으로 아들에게 발좀 주물러 달라고 했죠.

어제의 여파가 오늘 하루 종일 남아 오늘도 기력이 없어 힘들었습니다.
여름이라 그런가 정말 기운을 쥐어짜야만 몸이 움직이는 군요.
한 3일 정도만 푹 쉬고 싶은데.. 어디 직장인이 쉴수가 있나요?

8월말 여름휴가를 기다리며 한줌 남은 에너지를 쥐어짜 포스팅을 해봅니다. 왜냐구요? 스티잇에서 잊혀지고 싶지가 않습니다.
나의 유일한 소통창구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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