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단상>뒷모습 - 뒤뚱뒤뚱

오늘도 달린다.
있는 양껏 실고 달려본다.

처음엔 나도 빛났다.
쌩쌩 씽씽 힘차게 달렸다.

사간이 가고
나의 힘도 점점 달린다.

목표가 있고
해야만 하는 일이 있다.

이젠 어디가 망가졌는지
콜록 콜록 거리고
뛰뚱뛰둥 달린다.

그래도 최대한 많이
더 자주 다녀야 한다.

가족이 있으니까…

(차도에서 정말 뛰뚱거리는 짐차를 보는데
왜 아버지 생각이 나는지….)

4969E1BE-4ED5-448A-996C-481FBBF05F5B.jpeg


This page is synchronized from the post: ‘<한컷단상>뒷모습 - 뒤뚱뒤뚱’

Your browser is out-of-date!

Update your browser to view this website correctly. Update my browser no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