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멍이 보고 깜놀 😲

일하느라고 저녁밥먹고 지하주차장에서 차를 타려는데
옆차에 뭔가 꿈틀하는 겁니다.
완전 놀랬어요. 차량의 대시보드 위에 큰덩치의 개가 누워있는 겁니다.
세상 지친 얼굴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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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밥먹으로 갈때도 있던 차였으니 최소 30분이상 혼자 차에 있던 겁니다.
다행히 차창은 열려있었습니다. 다만 멍멍이의 표정이 너무 슬퍼보였습니다. ( 제가 느낀 감정에 더 가깝습니다 )

이 빌딩에 노래방, 주점, 피씨방, 까페가 있는데 제발 너무 오래있지 말았으면 싶더라구요.

차를 타고 오면서 ‘사정이 있을꺼야’를 외치며 개 주인을 이해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뭐 그렇다고요. 괜한 오지랍인가 싶고 남일인데 뭐 그러면서 왔습니다.

저희 집에 반려동물 “하니”가 있어서 더 감정이 이입되었는지 모르겠어요.

이녀석은 세상 편해 보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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