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라세운 @kimseun 입니다.
오늘은 저번부터 제가 말씀 드렸던 제가 키우는 화분들을 소개하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일년에 한번 정도 제가 일하는 사무실에 화분이 왕창 들어 올때가 있는데, 처음엔 화분을 키우는 것에도 관심이 없고 귀찮다는 생각에 많은 화분들이 죽어 나갔답니다.
생명의 소중함을 너무 뒤늦게 알게된 것을 ㅠㅜ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이렇게 화분들이 많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 동양란이나 서양란들이 말라 죽게되면 화분에 한 두가닥 잎이 남았을때 사무실 안 쪽에 탕비실로 장소를 변경하여 2년 이상 꾸준한 관리를 하니 다 죽었던 동양란도 다시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모인 화분들이 정글이 되 가는 중 ㅋㅋㅋㅋㅋ
서양란들도 한해가 가고 나면 다시 꽃이 피기 힘들다던데 햇빛과 사랑을 많이 받아서인지 지금 몇 해째 꽃들이 다시 피어나고 있고요.
한번 죽고 다시 태어난 것들이라서 예쁘게 잎이 자라진 않았지만, 제가 다시 살려 내었다는 기쁨에 아침마다 출근을 해서 화분들을 만날때면 얼마나 반가운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 장미허브는 제가 특별히 신경을 써서 키우고 있는 화분인데요, 장미허브 화분을 길게 가지치기 해서 새로운 종이컵 화분에 분양 받아 온 것이거든요.
처음에 더 많이 심어져서 왔는데 작년부터 조금씩 자리 못 잡고 죽더니 한 뿌리만 남아서 얼마나 가슴을 졸였는지 몰라요 나머지 한 뿌리도 뿌리를 못내리고 죽을까 해서요. 남자친구와 축제에 갔다가 분양받아 오면서 잘 키워서 시집 갈때 데리고 갈거라고 큰소리 쳤는데 자꾸 죽어서 맴찢 했답니다 ㅋ
저는 출근하면 이것 외에 수 많은 화분들에 물주기를 시작으로 하루 업무를 시작한답니다.
다들 저처럼 이런 소소한 즐거움이 있으신가요??
다른 분들은 어떤 소소한 즐거움이 있으신지 궁금하네요!! 벌써 점심시간이 지났네요! 즐거운 오후되시고 저는 또 다른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This page is synchronized from the post: ‘제 화분들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