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라세운 @kimseun 입니다.
오늘은 그 동안 미루고 미루던 자기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늘 모든 것을 빨리 시작하면서 조금해보고 아 이건 나랑 안맞아 안되겠다 하는 마인드로 쉽게 포기하는 성격이었습니다. 적당히 버틸수 있는 건 대충 버텨보자는 생각으로 회사 일은 충직하게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서 일이 아닌 이상은 나의 소중한 시간들을 아주 애매한 상황을 스스로 만들어 왔습니다.
그런 사소한 습관들이 이런 온라인 상의 커뮤니티에서 나타나네요. 지금까지 살아왔던 방식과는 다르게 이제 변화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요 며칠 깊은 생각에 잠기게 했습니다.
“내가 변해야 내주변도 변한다” 라는 말처럼 앞으로의 제 인생이 정말 즐겁고 스스로 행복해 지고 싶어서 늦었지만 스스로 변화하고 제대로 된 소통을 하고자 합니다.
• 이름 : 나라세운 (김세운)
이름때문에 저기 혹시…너희 할아버님이… 세운상가 회장?? ㅎㅎ 이런 농담을 많이 하시는데요. 세운상가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ㅋㅋㅋ
제 이름뜻은 세상세(世) + 운전운(運) : 세상을 움직인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답니다. 그러다보니 별명도 나라세운 뭔가 제가 나라를 세운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ㅎ
• 성별 : 여자 (女)
간혹 제가 숏컷을 하면 남자로 보시는 분들이 계셔서 적어 봄.
• 나이 : 30대 후반
• 거주지 : 서울 어딘가 저쪽 멀리 …강북지역
• 가족 서열 : 1남 3녀중 셋째딸
• 직업 : 낮에는 비서 / 밤에는 대학생
나름 혼자서 드라마 두번째 스무살의 최지우 배우가 나온 드라마 재현하겠다며 초반에 혼자 학교가서 멀뚱멀뚱 벽만 보고 있었음. 알수 없는 경계선이 있는 세대차가…..흠….그래서 한 살이라도 어려보이겠다며 유연근무하고 집에 가서 운동화에 청바지 엄청 입고 갔었다는…어린 친구들 만들어 보겠다고…(나름 힘들었음…)
• 성격 : 예민한 성격이고, 소심하고 낯가림 심했음 일단 자주 보고 친해지면, 한 놈만 팬다는 성격으로 엄청 말없이 챙겨주고 잘 챙기는 스타일 임. 더 친해지면 장난이 심해져서 엄청 괴롭힘. 츤데레 스타일인듯 하기도함.
아주 예민한 성격이었는데 한해 한해 나이를 먹으면서 정신줄도 함께 놓았는지 마음에 여유도 생기고 느긋해짐, 느긋해진 마음만큼 몸무게도 많이 늘어나서 맞는 바지가 없어짐…
어릴때 일본 유학을 통해 안 그래도 내성적인 성격 더 내성적이고 말보다 생각을 정리해서 글로 쓰는게 더 편해짐. 그렇다고 제가 오타쿠는 아니예요!!!낯가림이 심한 것뿐임.
일단 여러번 만나고 편해지면 낯가림 따위는 잊은지 오래 장난이 심해져서 나로 인해 삐져서 상처받은 남자애들 많음. 지내다 보면 모두가 형, 동생이 됨. 세상에 오빠는 남자친구 하나라는 마인드의 소유자 임 (카하 ~ 남자친구 기뻐하나요?ㅋㅋㅋ)
• 관심사 : 곧 결혼을 하기 때문에 결혼, 육아, 건강한 밥상 차리기, 인생 선배들의 생활의 지혜에 관심이 많이 생겼고, 아직은 대학에 재학중 이므로 졸업을 잘하는 방법, 높을 성적을 취득하는 방법, 일본어 한자 외우기가지금 최대의 관심사!!!
아참 최근에 짬짬이 하고 있는 스티밋에 어떤 글로 소통해 볼까 하는게 최대 관심사 임.
• 좋아하는 것 : 어릴때 “합기도”를 오래하고 부상도 많았고 모든 운동 종목을 좋아하고 잘 했었음. 진로를 경호원이 되는 것을 추천받기도…무릎 부상으로 운동을 시작해도 예전같지 않아 몇년 전에 몸에 쌓이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유도”를 시작했지만 체격 자체가 유도를 할수 없는 몸이라 허벅지 근육파혈로 그만 두게 됨. 지금은 그냥 대리만족하며 남이 하는 것만 보고 부러워하며 즐김.
먹는 걸로 좋아하는 건 미역국, 떡국, 잡채, 국수 등의 면 종류, 그리고 한식 +고기…
• 싫어하는 것 : 상대방 배려없이 자기만 아는 사람들, 나이 많다고 처음보는데 반말하는 사람들, 매운음식, 느끼한 튀긴 음식들
• 이루고 싶은 꿈 : 좋은 엄마 좋은 부인되기
이건 어릴때부터 소망하던 꿈이였는데 가장 힘들고 어려운것 같음. 나의 새로운 가정이 생기고 그 속에서 나와 배우자를 연결 시켜주는 아이가 태어나면서 아이가크는 과정과 함께 부모도 함께 성장한다고 교양수업에서 들었는데 앞으로의 미래를 생각해보면 힘들겠지만 신기하고 가슴 벅찬 미래일 듯.
건강한 밥상으로 가족 모두의 건강을 책임지고 그 속에서 내가 잘하고 할수 있는 또 다른 무언가를 찾아 낸다는게 생각만으로 가슴이 두근두근 떨림.
오랫만에 자기소개를 해보니 어떤 말들을 해야할지 어떤 말투로 해야할지 몰라서 편하게 썼는데요, 제 어설픈 자기소개로 인해서 같이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인연이 많이 늘어나길 소망해 봅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고요! 늘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고 행복하시길 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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